㈜바이오파머, 포항융합지구에 460억 투입해 신약 공장 짓는다

산업|2021. 4. 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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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투시도 / 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강소연구개발특구 1호 연구소 기업인 바이오파머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460억 원을 투입해 신약개발 플랫폼과 의약품 원료 제조공장을 짓는다.

 

의약품 원료 국산화와 바이오클러스터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파머와 46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바이오파머는 한국지질지원연구원과 협약으로 인전받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점토광물인 벤토나이트를 활용한 개량 신약을 개발 중이다.

 

벤토나이트는 화장품과 의약품 등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는 약물전달체로 쓰일 수 있는 광물 자원으로 포항과 경주 지역에서 나는 벤토나이트는 중금속 함량이 낮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2400에 벤토나이트를 활용한 신약개발 및 의약품 원료 제조 공장을 건립해 완공 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벤토나이트계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파머의 대규모 투자는 포항융합지구가 연구개발(R&D) 기반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시 북구 홍해읍, 대련리, 이인리 일대에 148규모로 바이오, 부품소재, 그린에너지 산업과 연구센터 등을 조성하는 경제자유구역이다.

 

대경경자청은 이곳에 지난해 6월 한미사이언스와 스마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3천억원 규모의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세계최초로 식물백신 제조품목허가를 취득한 바이오앱과 포항세명기독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법인 한성재단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포항융합지구 내 구축 중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및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도 올 상반기 내 준공될 예정으로, 대경경자청은 지구 내 유치된 기업들이 비수도권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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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게임사 ‘요시랜드’ 수성의료지구에 13억 투자

경제|2021. 3. 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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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구광역시 홍의락 경제부시장, 디지엔터테이먼트 백재성 대표이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삼룡 청장 / 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대만 게임임개발사 요시랜드가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인 디지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기로 결정하고 120만 달러(한화 약 135700만 원)를 수성의료지구에 투자한다.

 

디지엔터테인먼트는 요시랜드와 외국인 합작법인을 설립해 지식기반산업용지에 비대면 교육 콘텐츠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전용 연구소를 2022년까지 준공하고 연구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혼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디지엔터테인먼트는 202012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대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정보통신네트워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요시랜드는 '리턴오브워리어'라는 MMORPG 게임을 개발한 대만 기업으로, 디지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AI기반 AR·VR교육 컨텐츠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중화권·영미권에도 수출할 수 있는 RD를 진행하는 목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삼룡 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비대면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한 결과 올해 첫 외국인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입주하는 기업이 지역의 유망 기업들과도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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