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통합방역 프로그램 ‘아사아나 케어플러스’ 가동

사회∼문화|2021. 3. 1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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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키트  '케어플러스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한 방역 활동을 공식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선보인다.

 

지난 12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통합 방역 프로그램 아시아나 케어플러스(Asiana Care+)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고객의 신뢰와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 케어플러스를 실시하면서 케어플러스 키트(Care+ Kit)10만개 제작해 329일부터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키트에는 KF94 에어데이즈 마스크, 손 소독제, 안내문이 포함됐으며, 아시아나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제공된다.

 

아시아나 케어플러스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해 국가별 입국 제한 현황이나 운항 노선 안내, 국제선 항공궈 변경 및 환불 규정 등 코로나19 관련 소식도 업데이트한다.

 

또한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실시하는 방역, 예방 활동을 소개해 고객들의 여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방역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적극 소통하며 항공기 방역과 예방 활동에 대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코로나19가 종식돼 모두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까지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2020년 월부터 코로나19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총 20개의 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책본부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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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무산된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다시 채권단 관리체제로

산업|2020. 9.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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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결렬됐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실한 재무구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리스크 중첩이 결국 결렬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911월 인수합병(M&A)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은 10개월이 지나 최종시한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서 M&A계약이 최종 결렬됐다.

 

201912월에 양측은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을 기준으로 10일이 경과한 날까지 유상증자 및 구주매매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2020년 코로나19가 아시아나항공에 직격타를 날리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아시아나항공의 2020년 상반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291%2019년 말 1386% 대비 900%이상 급증했고 자본잠식률도 2019년 연말 기준 18.6%에서 20206월 말 기준으로 49.8%로 악화됐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의 책임공방도 문제였다.

 

지난 726일 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 항공의 상황 악화를 강조하면서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했으나 금호산업은 이를 거부했다.

 

결국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과 HDC그룹 정몽규 회장은 826일에 회동을 하게 됐고, 산업은행은 인수가 1조원을 낮출 것을 제시했으나 현대산업개발이 재실사를 관철하면서 무소득으로 회동은 끝났다.

 

결국, 인수협상이 무산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약 6년만에 채권단 관리체제로 들어갔고, 산업은행에서는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최대현 부행장은 금호산업이 현대산업개발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 24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유동성 공급에 나서며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아시아나항공을 채권단 관리 체제로 편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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