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 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다

경제|2020. 6. 8. 22:43
728x90
반응형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신디케이션론에 공동 참여한다.

 

지난 4일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10억 달러(한화 약 12010억 원) 규모의 아프리카 수출입은행(Afrexim Bank) 신디케이션론에 참여하는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 대륙에 무역금융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UN산하의 다국적 금융기관이다.

 

54개 아프리카 국가 중 5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무역금융 관련 외화 유동성을 지원한다.

 

신디케이션론은 다수의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차주에게 일정액을 융자하는 중장기 대출방식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의 한 종류다.

 

신한은행은 투자은행(IB) 거래 경력을 인정받아 20189월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을 주선했고, 이번 금융약정에도 초청을 받게 됐다.

 

앞서 영국 해상풍력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나, 영국독일 광통신 프로젝트 파이낸싱, 영국스페인 상업용부동산 금융, 유럽 현지기업 인수금융 및 금융기관 신디케이션 론 등의 경력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은 또한 다양한 거래 경력을 바탕으로 2014년에 신디케이션론에 참석하는 등 관계를 유지해왔다.

 

미국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주선, 영국 해상풍력 리파이낸싱 주선을 비롯해 영국 런던 터널 및 도로 건설 사업 주슨 등에서 경력을 인정받았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약정은 아프리카 수출입은행과 신디케이션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빠른 심사와 의사결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면서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협업 사례로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아프리카 금융시장에서의 공동 영업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