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매출 1조원 돌파 ‘거래액은 15조 원에 육박’

경제|2021. 4. 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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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매출추세 /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국내 음식 배송 플랫폼 배달의민족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매출액이 2020년에 1조 원을 넘어섰다.

 

실적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 1995억 원(K-IFRS 연결기준)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94.4% 늘어난 수치로 2010년 국내 음식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매출 1조 원에 돌입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치열한 마케팅 경쟁과 프로모션 비용 지출 등으로 -112억을 기록했으나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한 해 전에 비해 적자폭이 69.2%로 줄어들었다.

 

2020년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입점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4차례에 걸쳐 광고비 50%를 환급했으며, 코로나19 자가격리를 하거나 생계가 어려어진 라이더를 위한 생활비를 지원했다.

 

소상공인과 라이더, 코로나19 의료진 등을 위해 지원한 금액은 약 800억 원에 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배달 음식 시장은 최근 3년 새 6배 이상 커졌다.

 

배민을 통해 사장님들이 올린 매출도 지난 2015년에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8년 약 5조 원 규모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15조 원대로 상승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딜리버리히어로와의 합병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동남아 개척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우아DH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15개국의 배달 서비스를 총괄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국내외 푸드 딜리버리 시장에서는 현재 혁신의 경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우아한형제들은 국내 선도 기업이자, 아시아 경영을 펼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 요구 변화, 시장경쟁 상황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하면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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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배달의민족' 배송로봇 만든다

산업|2021. 3. 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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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박정국 연구개발본부부본부장(좌) 우아한형제들 오세윤 최고전략책임자(우) /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현대차 그룹이 배달의민족 배달로봇 개발에 나선다.

 

지난 18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자동차 그룹의 남양연구소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배송 로보틱스 모빌리티 및 물류 분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아한형제들 오세윤 최고전략책임자, 현대자동차 그룹 연구개발본부 박정국 부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양사는 로봇배달 서비스를 위한 배달로봇을 개발하고, 실제 배달 현장에서의 실증 운영을 통해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201911월에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 한달간 로봇배달 서비스를 운영 시범했고 20207월에는 수원시 광교 엘리웨이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다.

 

2021년 상반기에는 자율주행기술이 반영된 차세대 모델 딜리브라이브(딜리Z)를 새롭게 시범운행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로봇을 통해 딜리드라이브와 같은 서비스 운영을 맡아 음식배달, 공유주방, 생필품 즉시배달 서비스 등 빠른 배달이 필요한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층간 이동이 가능하고 결제 수단이 탑재된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비스 로봇 달이(DAL-e)를 자동차 전시장에 도입해 로봇기술을 선보이는 현대자동차는 산업용과 의료옹 로봇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우아한형제들과의 협력 역시 로보틱스의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배송 과정에서 수집한 운행 정보를 통해 무인뱃오 솔루션을 개발하고 주거물류 현장 등 각 공간에 특화된 전담 로봇을 개발해 스마트 물류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로봇배달 서비스는 비대면 시대에 고객 편의를 높이고, 초근거리 배달 수요를 창출해 업주 이익을 늘릴 수 있다.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에 따른 라이더의 배달 시간을 줄여줄 것이라며 이번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차와의 협력이 배달 산업 고도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송로봇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배달 솔루션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과 협력해 배송로봇의 완성도를 높여 인류를 위한(human-centered)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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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배달 로봇 ‘딜리타워’ 시범 서비스 재시행

IT|2020. 5. 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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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이 딜리타워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송파구 방어동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딜리타워의 시범 서비스는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위치한 18층에 있는 사내 카페에서 주문하면 각 층의 사무실과 회의실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엘리베이터와도 연동돼 스스로 호출하고 타고 내릴 수 있고, 사전에 이동 경로를 입력해 주문자가 있는 곳으로 배송한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시범 운행 때는 총 94건의 주문을 받아 총 255잔의 음료가 배달됐고 기계 오류나 배달 실패는 없었으며, 이번 시범 서비스 이후 하반기에는 오피스 및 호텔 등으로 시범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0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딜리타워의 기능성과 서비스 방식 등을 고도화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이사는 "오피스, 주상복합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에 입점해 있으면서도 정작 매장을 찾는 손님에게만 식음료 판매를 할 수 있었던 커피숍, 빵집 등에게 딜리타워는 새로운 수요 창출 기능을 할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대면 주문과 배달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음식이나 물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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