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연료추진선에 해당하는 글 1

대우조선해양, 이중연료추진선 10척 수주했다 ‘1조 1000억 규모’

산업|2021. 3. 16. 01:00
728x90
반응형

거제 옥포조선소 / 사진=비긴스타트 DB

 

대우조선해양이 11000억 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30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을 1959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힌 대우조선해양은 202012월 건조의향서를 맺은 뒤 약 3개월이 지나 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선박은 건조되어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 엔진)과 고망간강을 사용한 연료탱크가 적용된 초대형 원유운반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독자 스마트쉽 솔루션인 DS4를 적용해 선박의 효율적인 운항과 신규 적용되는 천연가스 추진 시스템의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며, 이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 3단계(EEDI Phase 3)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LNG추진선, LNG운반선, 컨테이너선, 셔틀탱커, LPG추진선, LPG운반선에 이어 LNG추진 유조선까지 수주받았다.

 

전 선종에 대해 이중연료추진 선박 수주에 선공한 셈으로 고압추진엔진과 저압추진엔진(X-DF 엔진) 관련 기술을 세계에 인정받은 셈이다.

 

또한, 전세계적인 친환경 기조에 따라 향후 LNG추진 유조선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초대형원유운반선을 가장 많이 건조한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LNG 추진선에 대한 기술력이 선주들에게 완벽하게 검증됐다""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실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유조선 분야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이 계속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 10, 컨테이너선 4, 초대형LPG운반선 2척 등 총 16척 약 156000만 달러(한화 약 17729억 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고 이는 연내 수주 목표치 77억 달러(한화 약 87510억 원) 대비 약 20%를 달성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