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 소비자 기만 광고 막는다 "구체적 가이드라인 제시할 것"

정부시책|2020. 8. 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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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투버를 비롯한 인플루언서들의 소비자 기만 광고에 대해 제동에 나섰다.

 

소비자 기만광고, 소위 말하는 뒷광고는 돈을 받고 촬영한 광고를 마치 인플루언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해본 것처럼 속이는 광고를 말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매체별 구체적인 사례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방침이다.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매체별이나 상황에 따라 광고를 표기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인풀루언서들과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광고 표시 캠페인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업체와 유튜버 간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무조건 공개하도록 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다음달부터 시행하기 때문에 이를 구체화한 사례별 가이드라인도 곧 나올 예정이다

 

공개된 심사지침에는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거나 실시간으로 방송을 할 때,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때 등 리뷰 하는 방식에 따라서 어떻게 광고성이라는 표시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기준을 담고 있다.

 

지침이 모호하다는 점을 악용해 광고 사실을 숨겨왔던 인플루언서들에게 공정위가 해당 사실을 살펴볼 것임을 경고한 것이다.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 때는 제목이나 동영상 안에 광고라는 표시를 해야한다. 동영상에 광고 사실을 표시할 때는 광고 내용이 재생되는 동안 유료광고표시를 해야 하고, 상품 후기 시작부분과 끝 부분 등에도 반복해서 표기하도록 규정했다.

 

소비자는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지 않아도 광고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로 실시간 방송의 경우, 리뷰 도중 5분마다 대가를 지급받았다는 사실을 말로 언급해야 한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광고성 후기를 남길 경우, 사진 안에 광고라는 표시를 남기거나, 첫번째 해시태그에 ‘#광고라고 적어야 한다. 블로그나 카페에 글을 남길 때도 게시물 시작이나 끝부분에 수수료를 지급받았다고 밝혀야 한다. 광고라고 명확히 표시하지 않고 체험단’, ‘정보성이라는 식으로 애매한 표현과 영어로 '땡스 투(Thanks to)', '파트너십(Partnership)' 등의 표현은 금지된다.

 

또 공정위는 광고 목적으로 브랜드가 노출되는 옷을 입고 나오거나, 특정 음료수를 잘 보이는 곳에 둔 채 방송을 진행하는 등 방송계에서도 방지하는 일종의 간접광고에 대한 규정도 나왔다.

 

유명인이 SNS에 상품이나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노출하는 것도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가를 받은 적이 있다면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뜻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인플루언서 후기를 가장한 기만 광고에 대해 지난해 11월 처음 과징금을 부과하며 제재에 나섰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0~11월 실태조사한 결과 국내 상위 인플루언서 계정 60개에 올라온 광고 게시글 582건 중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고 밝힌 글은 174(29.9%) 뿐이었다.

 

그마저도 경제적 대가를 `#AD`, `#Sponsored by` 등 해시태그에 작게 표시하거나, 댓글·더보기 등에 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 책임을 강화해서 자율규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이 필요하다"면서도 "특히 소비자에게 위법한 행위를 하면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원칙을 갖고 법 집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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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패러다임, 잇플루언서 프리A에 투자 발표

경제|2020. 6. 17.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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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트앤컴퍼니 제공

 

투자사인 뉴 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New Paradigm Investment)가 인플루언서 자동 매칭 플랫폼 잇플루언서(Itfluencer)의 프리A 시리즈에 참여했다.

 

창투사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뉴 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는 정식 엑셀러레이터 기업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푸드테크 다양한 스타트업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자로도 선정됐다.

 

20192월 설립된 잇플루언서는 인플루언서의 연관성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광고주에게 인플루언서를 자동 매칭하는 플랫폼 사업자다.

 

잇플루언서의 서비스 출시 후 400여개 브랜드를 광고주로 삼고 1500개 이상의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고 재계약율도 80% 이상을 유지 중이다.

 

인플루언서 기반의 광고 매칭 서비스인 네이버 브랜드커넥트협력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잇플루언서는 뉴 패러다임의 투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MCN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인플루언서를 발굴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박제현 대표는 "인플루언서가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핵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추세"라며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잇플루언서만의 자동 중개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의 광고 기술력이 투자배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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