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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입 마스크 대비한 새로운 JIS 도입

국제|2021. 7. 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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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 규격(JIS)

 

일본 정부가 일본산업규격(JIS)에서 마스크에 대한 T9001T9002라는 새로운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산업용 마스크에만 단계별 성능을 도입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용 마스크가 대량으로 유통되면서 새로운 인증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자체 규격을 까다롭게 단계별로 적용하는 일본이 산업용 마스크를 제외하고 마스크의 성능을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후생노동청은 방역용 생활 마스크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핸 국가 규격의 제도를 도입하고 마스크의 성능과 시험 방법의 표준화를 목적으로 이번 규격 제도를 도입했다.

 

의료시설에서 확진자에 대한 수술과 치료 또는 의료종사자 등이 사용하는 마스크에 대해서는 감영대책 의료용 마스크의 성능요건 및 시험방법(JIS T9002)’을 사용하고 의료용과 일반용 마스크에는 의료용 및 일반용 마스크의 성능요건 및 시험방법(JIST T9001)'을 적용한다.

 

마스크를 비롯해 물티슈와 기저귀 등 위생관련 제품의 제조사 및 수입상으로 구성된 조직인 일본 위생재료공업연합회가 인증 부여를 담당한다.

 

각 제품의 가이드라인이나 자체 기준을 제정하고 있는 단체로 JIS 규격도 원안 작성단체로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기관은 자체 기준을 제정한 단체이기 때문에 회원사를 중심으로 한 인증부여가 기본이지만 이번 마스크용 인증에 대해서는 일본 위생재료공업연합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인증을 받은 제품에 전용 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기준과 관련된 비말 차단 효과 등 성능의 통일된 기준을 정하기 위해서다.

 

일반용 마스크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비말이나 미세먼지 등 미립자, 꽃가루 등 중 어느 하나가 95% 이상 차단되야 한다.

 

마스크의 재질이나 형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면이나 우레탄제의 마스크도 인정되지만 면의 경우 세탁 후에 사용해도 같은 성능을 충족해야만 한다.

 

일본 정부의 이번 JIS 인증 제정으로 마스크 수입업체의 관리 규정도 까다로워 질 예정이다.

 

기존 수입업자들은 꽃가루 입자의 포집(여과)’바이러스 장벽성(VFE)’, ‘미립자 포집 효율(PFE)’, ‘박테리아 장벽(BFE)’ 4개 항목 시험 기준만 통과하면 일본 수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JIS 제정 이후엔 추가적인 성능 검사가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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