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5000억 원 규모 ESG 신종자본증권 발행

경제|2021. 3. 1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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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IBK중소기업은행이 5000억 원 규모의 조건부 원화 ESG 신종자본증권을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했다.

 

지난 2월 은행권 최초로 ESG 인증 최고등급을 받은 원화 중소기업금융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원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것이다.

 

기업은행 역대 최대 규보로 발행된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내 조기상환 권리가 있는 영구채 2000억 원과 10년 내 조기상환 권리가 있는 영구채 3000억 원으로 총 5000억 원 규모다.

 

금리는 5년 콜옵션 조건이 2.65%(국고 5년물+105bp), 10년 콜옵션 조건이 3.11%(국고 10년물+106bp).

 

국내 시장에서 발행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가 적용됐다.

 

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원에 쓰인다.

 

기업은행은 "역대 최대 규모, 최저 가산금리를 적용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앞으로도 선제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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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2000억 ESG 채권 발행하는 LG화학 ‘역대 최대 규모 회사채’

경제|2021. 2. 2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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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화학이 ESG 채권 8200억 원, 일반 회사채 3800억 원을 포함한 총 1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ESG 채권은 물론, 회사채 총발행 규모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다.

 

ESG 채권 최대 기록은 현대제철이 20211월에 기록한 5000억 원, 회사채 최대 기록은 20202SK하이닉스가 기록한 1600억 원 이었다.

 

LG화학의 80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 발언은 ESG 경영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회사채에 대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2번째 규모인 25600억 원의 자금이 몰린 것을 확인한 LG화학은 당초 계획인 6000억 원에서 2배 증액한 12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LG화학은 20193월 수요예측에서 26400억 원의 자금이 몰린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회사채는 그린본드(Green Bond)와 소셜 본드(Social Bond)가 결합된 지속가능본드(Sustainablilty Bond)로 발행될 예정이다.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 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LG화학은 ESG 채권으로 조달된 8200억 원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투자, 친환경 원료 사용 생산 공정 건설,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증설, 소아마비 백신 품질관리 설비 증설, 산업재해 예방 시설 개선 및 교체, 중소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재활용 플라스틱, 생분해성 수지, 바이오디젤 기반 친환경 수지, 차세대 소아마비 백신 공급 등 환경과 사회에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 등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이번 ESG 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은 배터리 사업 분사 이후에도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당사의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와 미래 성장성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전 사업부문에서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며 지속가능(Sustainability)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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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앙은행, 1조 8000억 원 규모 국채를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행

국제|2020. 10. 1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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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중앙은행

 

태국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국채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16억 달러(한화 약 18336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 IBM은 태국 중앙은행과 함께 국가 채권 발행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16억 달러의 국채를 발행 및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존 시스템에서 채권 발행에 15일이 걸리던 것을 2일로 단축했고 발행 효율성이 증가해 운영비용 절감과 문서 중복 검증 등 절차 간소화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공공 부채 관리 사무소, 태국 증권 예탁원, 태국 채권 시장 협회 및 4개 민간 은행을 포함한 8개 기관이 협력해 이루어진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태국 중앙은행은 차후에도 정부의 프로젝트에 국채 발행 플랫폼의 확대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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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조 2225억 원 규모의 유로본드 발행해 국내 기업 지원 나선다

경제|2020. 6. 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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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산업은행이 10억 달러(한화 약 12225억 원) 규모의 유로본드(Eurobond)를 발행했다.

 

유로본드는 5년 만기 고정금리채 구조로 발행됐고 발행금액 대비 약 5배의 투자자문을 유치했다.

 

발행금리는 최초로 제시된 가이드라인(미 국채 5+125bp) 대비 35bp 줄어든 레벨에서 결정됐다.

 

발행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국내기업들의 외화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0억 달러 유로본드 조건 /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4월에 3년물을 리보금리+145bp를 발행해 한국물의 해외채권바행을 재개했고 5년물은 두 자릿수 가산금리(리보+85bp)를 회복해 본격적인 조달금리 인하 모멘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한국물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동향 파악 및 5년 기간물의 벤치마크 금리를 제시해 해외채권발행을 앞둔 국내 기관 앞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본드(Eurobond)?

 

유로본드는 통화국 외에서 발행하는 통화국 화폐표시 채권으로 대부분 유럽 지역에서 발행되어 유로본드란 이름이 붙는다.

 

국제적인 신디케이트를 통해 각국의 투자자들에게 판매되는데 유로본드에는 유로 달러채, 유로 마르크래, 유로 앤채 등 각종 복수통화단위표시채가 존재한다.

 

유로본드는 전문심사평가기관으로부터 기업등급심사를 받을 필요가 없고 채권공시제도가 덜 엄격해 채권 발행이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

 

외국채는 외국의 차입자가 발행시장에 속해 있는 국가의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여 발행국 시장 내에서 매출하는 국제채권으로 양키본드, 사무라이본드 등이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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