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하반기 내수시장 위축 전망에 정부에 지원대책 요청

산업|2020. 9. 1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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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 정만기)도 정부에 지원책을 요청했다.

 

매일신문에 따르면, 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 721일부터 85일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 영업점을 대상으로 자동차 마케팅 전략 면담조사를 실시했다.

 

2020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나 2020년 하반기에는 정체 내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판매는 지난 641% 늘었으나 7월에는 9.9%로 상승세가 꺾였고 8월에는 5.6%까지 떨어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내수 판매 하락의 이유를 개별소비세 70% 감면 및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의 중단으로 꼽았다. 지난 7월부터 소비자 내방 및 신규계약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버팀목으로 여겨지던 내수판매도 감소세로 돌아가면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개별소비세 감면 등 세제혜택 및 업계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요청할 지원정책은 하반기 개별소비세 감소면률 확대와 상용차 취득세 감면 검토’, ‘노후차 조기폐차 보조금 등 정부 정책에 대한 홍보 및 안내 강화’,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차 인프라 조기구축’, ‘전기차 판매마케팅 분야 전문인력 육성 및 교육 지원’, ‘하반기 상용 전기차 판매 보조금에 대한 추경과 지자체 재원 확보’, ‘국내 완성차업계 인증중고차사업 허용등이다.

 

KAMA 관계자는 "올해 연간내수는 전년수준인 152만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원인은 개별소비세 감면률 축소와 노후차 교체지원 일몰 등 세제혜택 축소다"라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 4월에도 33조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오원석 이사장, 한국자동차공학강건용 회장 등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이 함께 긴급 회의를 열고 특단의 대책을 정부에게 건의하기로 결의했었다.

 

대표적으로 부품사들의 납품대금인 기업어음을 국책 금융기관이 매입하는 72000억 원, 신용보증기김의 채권담보부증권(P-CBO) 1조원 이상 매입, 금융기관의 24000억 원의 대출 만기 연장, 완성차·부품사의 유동성 지원 7조원, 자동차 수출 금융 지원 152000억원(127억달러) 등이다.

 

이 외에도 법인세와 부가세, 개별소비세, 4대보험의 납부유예와 고용유지 비용 지원 등도 함께 건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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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현대자동차 그룹‧한국GM‧한국자동차산업협회 협약에 따른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

정부시책|2020. 6. 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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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KIBO)

 

기술보증기금이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보증을 시행한다.

 

지난 11일 기술보증기금과 현대자동차그룹, 한국GM, 한국자동차산업협회등과 맺은 금융지원 협약인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보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기업에 원활한 자금 조달과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체결한 제도다.

 

현대자동차가 100, 한국GM42, 정부가 100, 인천광역시가 70억 원을 출자하고 기술보증기금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 등급 하락 때문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 기업에 대해 우대 보증을 지원하며, 보증 규모는 총 4200억 원이다.

 

우선 현대자동차 그룹의 1~3차 협력업체 5000개 사는 18일을 기준으로 협약 보증이 시행된다.

 

기보는 기업 보증 비율 100%, 보증료 감면을 통해 1500억 원 규모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보증

 

보증을 받는 기업은 운전자금 최대 30억 원, 시설자금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은 50억 원, 우수기술기업은 7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받을 수 있다.

 

한국GM 협력업체들도 특별 협약보증을 곧 시행할 예정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별 출연금이 확정되면 자동차 부품기업은 완성차 대기업 협력업체가 아니더라도 같은 조건으로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업들은 18일부터 전국 기보 영업점에 상담·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들은 서류 등을 제출한 뒤 약 일주일 간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게 되며 은행·농협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이번 보증은 기간산업인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기업에 원활한 자금 조달과 고용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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