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15% 올랐다
지난 2월 대구‧경북 상장사의 시가 총액이 72조 1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2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2월 지역 상장사 113곳의 시가 총액은 72조 1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대비 9조 3970억 원(15.01%) 증가한 것으로 전체 시장 시가총액 증가율인 0.98%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1월 국내 전체 상장사 대비 지역 상장사 시총 비중도 0.36% 증가한 2.95%가 됐다.
시총 상승률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포스코 강판이 94.94%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포스코케미칼이 49.21%, 성안이 34.83%, 한화시스템 28.83%, 체시스 27.23%로 등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선 1위는 원바이오젠이 387.82% 상승률을 기록했고 2위 현대바이오가 140.44%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케이씨에스가 53.85%, 4위 포스코엠텍이 46.54%, 5위 덴티스가 46.27%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는 "경기 회복 조짐에 제조업, IT, 반도체 업종이 투자자 선호를 한몸에 받으면서 지역 관련주도 수혜를 봤다.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요 폭증 등이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지역 투자자들은 저가주 중심으로 매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월간 거래량은 13억5천만주로 전월 수준이었으나 거래대금은 39.26% 줄었다.
특히 개인투자자 비중이 큰 코스닥시장 거래량이 전월 대비 7.02% 늘었다. 반대로 유가증권시장 종목 거래량은 전월보다 8.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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