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연 매출 100억 원 돌파한 ‘델리툰’, 전년 대비 230% 성장

사회∼문화|2021. 4. 7. 03:00
728x90
반응형

델리툰 프랑스좌 ) 델리툰 독일(우) 모바일 화면 /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제공

 

키다리스튜디오의 프랑스 자회사인 델리툰이 2020년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키다리스튜디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 델리툰 SAS202010929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9331700만 원 대비 약 230% 성장한 것이다.

 

델리툰은 프랑스에서 한국형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키다리스튜디오의 자회사로 주로 한국 웹툰을 프랑스어로 번역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국 웹툰은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캐나다 등 전 세계 프랑스권을 중심으로 독자 층이 늘어나는 중이다.

 

2019년 프랑스 웹툰 플랫폼을 인수한 키다리스튜디오는 국내 웹툰 콘텐츠를 발판으로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국 웹툰 프랑스어 번역 버전 300여 편을 비롯해 모두 340여 편의 웹툰을 서비스 중이며 2021년 연말까지 300여 편의 신작을 추가할 계획이다.

 

키다리스튜디오는 국내 여성향 웹툰 플랫폼 봄툰을 2018년에 인수하고 레진코믹스의 운영사 레진엔터테인먼트를 2021년에 인수하는 등 웹툰 콘텐츠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또한 델리툰을 통해 독일어 서비스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011월 시작한 독일어 서비스는 2021년에 월 매출 1억 원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장르도 로맨스, 어드벤처, 판타지, BL 등 다양한 장르를 서비스 중이며 연말까지 작품 수를 150여 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키다리스튜디오 글로벌플랫폼본부 김춘곤 본부장은 앞으로도 키다리와 레진 등 경쟁력 높은 국내 웹툰을 바탕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내년까지 유럽에서 3개 이상의 웹툰 플랫폼을 런칭해서 총 5개 이상의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