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8000억 규모의 현대자동차와 앱티브의 자율주행 전문 합작법인 설립 절차 종결
산업2020. 3. 3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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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7일 50 대 50 지분으로 현대자동차 그룹과 앱티브(Aptiv)가 참여하는 자율주행 전문 조인트벤처(Joint Venture)의 설립 절차가 완료됐다.
법인의 본사는 미국의 보스턴으로 결정됐고, 기술센터는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둘 계획이다. 법인명은 아직 미정으로 알려졌다.
조인트벤처 운영은 이사회 동수 구성 등 공동경영 체제로 지분 투자 방식의 파트너십이 아닌 기술회사와 직접 법인을 공동 설립해 필요한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조인트벤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설계, 개발, 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결합한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레벨 4, 5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9년 9월에 현대자동차 그룹과 전자‧소프트웨어 기업 앱티브는 40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 규모의 합작회사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현금 16억 달러(한화 약 2조 원),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 역량, 지적재산권 공유 등 4억 달러(한화 약 5000억 원) 가치를 포함한 총 20억 달러(한화 약 2조 5000억 원) 규모를 출자한다.
앱티브는 자율주행 기술과 지적재산권,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인력 700여 명을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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