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원 차세대 우체국 종합 금융 사업을 수주한 SK C&C

IT|2020. 9. 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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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 시스템 구축사업을 SK C&C가 수주했다.

 

2020년 하반기 최대 규모 공공사업으로 손꼽히는 우체국 금융의 차세대 종합 금융 시스템 구축사업을 국내 SI 대기업 3사가 모두 경쟁한 끝에 SK C&C에게 넘어갔다.

 

우체국 금융은 공공입찰 부분이지만 대기업 사업 참여가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분야다.

 

사업 규모는 약 2000억 원으로, IT 기업 LG CNS, 삼성 SDS도 입찰에 참여했으나 우정사업본부는 SK C&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입찰 결과 SK C&C는 기술점수가 LG CNS와 삼성 SDS에 밀렸지만 가격점수에서 10점 만점을 받아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 차세대 차세대 종합 금융 시스템 구축은 202011월부터 20234월까지 30개월에 걸친 재구축에 들어간다.

 

IT 3사가 경쟁을 벌인 것은 7년만의 일이다.

 

이번 입찰 경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기업의 공공사업 참여 제한을 풀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차후 정부 클라우드 전환으로 발생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들도 대기업들의 경쟁 입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 C&C는 국내 주요 대형 은형들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임해 경쟁성을 인정받았다.

 

이전에 참여한 은행 시스템은 KB국민은형, KDB 산업은행, 우리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사업과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은행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금융 혁신 사업에도 참여했다.

 

우체국 차세대 종합 금융 시스템을 통해 달라질 모습

 

우정사업본부는 추진 중인 차세대 종합 금융 시스템을 통해 고객 접점의 채널 시스템에서부터 금융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계정계 시스템(예금, 보험 긍 금융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할 예정이다.

 

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통해 선제 가능한 시스템을 설립하고 신기술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등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다.

 

차세대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고객은 옴니채널을 통해 창구, 모바일 등 대면·비대면 채널 간 중단 없이 상담과 상품 가입이 가능해지고 머신러닝 기반의 챗봇 도입으로 24시간 365일 상담서비스도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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