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전기차 수냉식 실외기 설계 NET 인증 받았다.

산업|2020. 9. 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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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온시스템 제공

 

한온시스템이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 설계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하는 신기술 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기술을 발굴해 상용화와 거래를 촉진하는 제도다.

 

NET는 이론으로 정립된 기술을 시작품으로 제작 시험하거나 실증화 시스템을 통해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완료기술을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발급한다.

 

인증 기술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산업기술로 보호받는다.

 

NET 인증을 받은 공조시스템은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는 리시버 드라이어 일체형이다.

 

전기차의 히트펌프시스템 내 장착해 효과적으로 전기차의 냉난방 및 모터·인버터, 배터리의 열에너지를 관리한다.

 

냉방뿐만 아니라 전기차 구동계 폐열 활용도를 높여 히트펌프시스템 효율도 향상시켰고 이를 통해 열 교환 성능을 기존 공랭식 콘덴서 대비 20% 이상 개선했고 기능 통합 모듈화 및 시스템 단순화를 통해 중량 저감 효과 및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또한 800V 고전압에서도 안정적인 배터리 급속 충전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온시스템은 국내에서 두원공조와 함께 공조시스템 업계를 양분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덴소(Denso)의 뒤를 이어 세계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2019년 기준 자동차 부품사 중에선 세계 42위를 차지하고 있다.

 

21개국에 51개 생산공장 및 23개 엔지니어링 시설, 3(한국, 독일, 미국)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설립된 자동차 부품사임에도 현대-기아차 이외에 포드, 폭스바겐, GM, 피아트크라이슬러, 벤츠, BMW, 테슬라 등 다양한 글로벌 OEM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공조시스템의 공급사로 1, 2차 사업 수주에도 성공했다.

 

20209월에는 협력업체들에게 소위 말하는 단가 후려치기를 강요하면서 협력사들이 자발적으로 단가 인하를 제시한 것처럼 거짓으로 합의서를 쓴 것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33억 원의 부당대금 지급명령과 115억 원의 과징금 처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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