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푸드테크 스타트업 리그레인드를 들어보셨나요?

산업|2020. 4. 1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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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그레인드 제공

 

지난 2013년부터 맥주 양조장에서 남은 밀, 보리 등의 곡물 찌꺼기를 활용해 그라놀리 바를 만들기 시작한 리그레인드는(ReGrained)가 에너지바, 프렛즐 등의 음식을 생산해 주목받고 있다.

 

리그레인드는 맥주 찌꺼기 등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를 슈퍼그레인+(Super Grain+)로 명명하고 버려지는 음식물 찌꺼기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보리와 밀을 발효해 생산하는 맥주는 1L를 생산하면 약 700g의 곡물이 버려지는데, 미국에서는 1년에 1,630t 규모의 곡물이 버려지고 있다.

 

리그레인드의 재활용 개념은 콩 비지찌개처럼 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해 찌개를 만들어 먹는 것을 통해 우리에게도 매우 익숙해 거부감이 적고 곡물을 재활용해 원료가 값싸고 친환경적이라는 점이 특징으로 특히 맥주의 생산 찌꺼기는 영양학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가진다.

 

일반 밀보다 열량은 26% 낮고 슈퍼푸드로 불리는 퀴노아보다 단백질 함량은 24% 높다. 식이섬유, 프로바이오틱스 등 성분도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정받는다.

 

댄 커즈록 리그레인드 CEO맥주를 좋아해, 학교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정도였다. 어느 날 도심에 있는 수제맥주 양조장에서 곡물 쓰레기 처리에 애를 먹는 모습에서 착안하여 슈퍼그레인+ 및 에너지바 제조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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