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투기 의혹에 대국민 사과한 LH

경제|2021. 3. 5.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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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경 /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LH경영진은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절대 재발이 없어야 한다는 다짐으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개 숙여 사과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일 장충모 사장 직무대행 주재의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소속 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논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당일인 32일에 관련 직원 13인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위법여부 확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며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징계 등 인사조치 및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해 관련부서 직원 등의 토지거래환형도 전수조차에 나선다.

 

재발방지를 위해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해 신규 사업 추진 시 관련부서 직원이나 가족의 지구내 토지 소유어부 전수조사를 통해 미신고 및 위법부당한 토지거래가 확인될 시 인사상 불이익 등 강도 높은 페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다.

 

LH 장충모 사장 직무대행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의혹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흔들림 없는 주거안정 정책 수행으로 신뢰받는 LH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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