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장 추진하는 쿠팡 ‘기업가치 57조 원 예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 중인 쿠팡(Counpang)이 상장 시 기업 가치가 57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쿠팡의 서류에 따르면,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 1억 2000만 주를 주당 27~3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쿠팡의 상장 초기 기업가치는 510억 달러(한화 약 57조 원)에 이른다는 뜻이다.
쿠팡은 이번 공개를 통해서 36억 달러(한화 약 4조 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아시아 기업 중 4번째로 큰 규모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투자 당시 30억 달러(한화 약 3조 3882억 원)를 투자해 37%의 지분을 확보한 대주주다.
비전펀드 투자 당시 인정받은 가치는 90억 달러(한화 약 10조 1628억 원)지만 510억 달러의 기업 가치가 인정받는다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주식은 189억 달러(한화 약 21조 3418억 원)이 되어 6~7배 수익을 거두게 된다.
쿠팡 상장 이후 지분율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33.1%, 미국 투자기업 그린옥스 캐피탈이 16.6%, 닐메타 쿠팡 비상임이사 16.6%, 김범석 쿠팡 대표 10.2%, 인도 투자기업 메이버릭홀딩스 6.4%, 미국 투자사 로즈파크 어드바이저스 5.1%, 블랙록 2.1%, 벤자민 선 감사위원 1.9%의 지분을 갖는다.
단, 쿠팡의 김범석 대표는 1주당 29표의 차등의결권이 주어지는 클래스B 주식 전부를 보유해 상장 후 김 대표의 쿠팡 의결권은 76.7%안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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