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5년물 2.49% 상승 ‘민주당 경기부양책에 기대 효과’

경제|2021. 3. 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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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제공

 

지난 11일 한국은행이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미국이 민주당의 19000억 달러(한화 약 2159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상원의원을 통과하며 미국 국채 5년물인 BEI(Break-even Inflation)2.49% 상승했다.

 

이는 2008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달러와 미국 국채 요동치면서 주요국 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중국은 인민은행의 유동 공급 규모 축소로 금리가 상승했고, 터키와 브라질 등 신흥국의 금리 역시 물가상승 우려와 인상 기대가 겹치면서 상승했다.

 

원화 환율은 2월 이후 국내 수출지표 호조 등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하락했고 미 국채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반등했다.

 

선진국 주가는 미국의 경기부양책 추진에 ᄄᆞ른 국채금리 상승과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 상승했다가 2월 중순 이후 상승에 대한 경계감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미국은 1월 평균과 3월 초 기준으로 변동율이 약 6.2%p 상승했고 같은 기간동안 독일은 7.5%p, 일본은 6.2%p, 영국은 5.0%p 각각 올랐다.

 

반면 신흥국 주가는 브라질, 중국 등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는데 인도는 재정지출 확대 계획 발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 남아공은 기업경영환경 개선 기대로 큰 폭으로 올랐다.

 

브라질은 정치적 불확실성 영향으로 3.2%p 감소했고 중국은 자본유입 규제로 인해 3.6%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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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응하는 태국의 정책은?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경기부양책’ 발표

국제|2020. 4. 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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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왕실 칙령에 의거한 국가비상사태 선포, 확산 방지에 나선 태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면서 태국 정부는 326일부터 430일까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하고 국무총리가 비상상황 통제권을 부여받게 됐다.

 

비상사태 선포는 2005비상상황에 대한 왕실 칙령에 의거있다.

 

비상사태 선포 이전인 318일부터 태국은 정부 명령에 따라 전국 학교의 임시 휴교와 방콕과 수도권 지역의 유흥업소, 문화시설에 임시 휴업과 휴장 조치를 취했고, 322일부터는 수도권 지역의 쇼핑몰 및 백화점이 휴업에 들어갔고 식당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국가비상사태에 돌입한 326일부터는 육해공 모든 경로를 통한 외국인 입국금지와 주간 이동 자제 등 16개의 조치가 시행된다.

 

태국 경찰은 방콕 지역 7개를 포함해 총 357개의 검문소를 설치해 검사를 강화하고, 외국인은 외교관이나 노동 허가를 받은 자, 화물 수송 담당자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태국 입국이 금지된다.

 

해외 체류 태국인은 해외 주재 대사관의 고증과 비행적합 확인서(Fit to fly)를 발급받아야 입국이 가능하다.

 

현재 태국 정부는 확산세가 증가하거나 국민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가조치도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태국 수코타이

 

태국 정부 2차례에 걸친 경기부양책 발표

 

태국중앙은행은 2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행했다. 1차 금리 인하는 225일에 1.25%의 금리를 1%2차 금리 인하는 320일 통화정책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1%에서 0.75%로 인하했다.

 

현재 태국 금리는 태국 역사상 최저 금리인 0.75%의 금리를 적용 중이다.

 

스탠다드 차티드에 따르면, 20202분기와 3분기에 걸쳐 추가 금리를 통해 정책금리가 0.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310일에 4000억 바트(한화 약 15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승인했고 324일에는 1170억 바트(한화 약 43839억 원) 규모의 2차 경기 부양책을 승인해 41일부터 시행한다.

 

1차 경기부양책에서는 1500억 바트(한화 약 56205억 원) 규모의 소프트론을 제공하고 채무 재조정 허용, 사회보장기금 납부 비율 인하를 시행하고 2차 부양책은 사회보장보험 미가입자 300만 명에 대해 3개월간 월 5000바트(한화 약 187350 )의 현금 지급과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관련 물품 수입관세 면제가 포함됐다.

 

또한 해당 부양책이 미진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조치 시행 가능성도 언급했다.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24일에 1230억 바트(한화 약 46088억 원) 규모의 지원정책을 승인했다.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3개 은행에서 3~4%의 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고 대출 상환 기한 연장, 원금 상호나 유예 기존 대출 이자 감면도 신청할 수 있다.

 

내수 관광산업을 위해 기업 세미나 개최시에 비용의 2배를 공게하는 방침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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