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주도하는 스마트시티 포럼, 제 3회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 열렸다

정부시책|2020. 11. 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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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 포럼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 3일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 포럼이 한국에서 개최됐다.

 

한국판 뉴딜의 대표 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 포럼을 개최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 5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 일본 등 총 9개 국가가 포럼이 참석했다.

 

20186월 아세안 및 중동 주요국이 참여하기 시작한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은 국제 표준포럼으로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도시 환경이 유사한 아시아 국가간 스마트시티 표준화 전략을 공유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표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 행사를 주최하는 중이다.

 

특히, 스마트시티는 우리나라가 신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아세안과 추진하고 있는 핵심 분야로 이 포럼이 한국과 아세안의 표준협력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는 세종시 스마트시티 총괄 계획을 담당한 국토연구원 이상건 선임 연구위원과 K-방역 국제표준화 사업에 참여 중인 성균관대학교 안선주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서 스마트시티 표준화 성공전략과 비대면 기술기반의 방역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스마트시티의 발전방향과 국내외 모범 사례를 소개한 이상건 선임 연구위원은 표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안선주 교수는 스마트시티 국내사례로 K-방역 모델을 발표하면서 공공서비스와 교통, 복지 등이 스마트시티에 융합되기 위한 표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발표세션에서는 참가국들이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시티의 미래와 표준화'라는 슬로건을 놓고 각국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사례 공유 및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싱가포르 표준청(ESG) 안토니 팀장은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스마트시티주제로 코로나로 인한 방역체계 구축뿐 아니라 사회전반의 생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국 표준화 노력을 소개했다.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원(KACST) 아흐매드 센터장은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시티 위기관리대한 발표를 통해 다양한 산업, 지리, 교통 정보를 통합한 도시모델을 통해 확산되는 코로나를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차원의 표준 도전과제를 공개했다.

 

세션 2(인프라와 협력)에서는 참가국별로 스마트시티 표준과 평가지표(KPI, Key Performance Index) 역할등 글로벌 재난 상황과 도시 문제 등에 대응하는 스마트시티 성숙도 평가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그간의 포럼성과인 참가국간 지역협력 공감대 형성 및 포럼 정례화 등을 기반으로 이번 3차 포럼을 통해 스마트시티 표준화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국제표준화(ISO,IEC) 공동 대응에 나서는 등 실질적인 표준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과 원격진료 등 비대면 기반의 스마트시티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전제 조건인 표준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표준협력 과제에 대해서는 향후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도록 표준 연구개발(R&D) 투자 등 정책적-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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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전기차 수냉식 실외기 설계 NET 인증 받았다.

산업|2020. 9. 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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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온시스템 제공

 

한온시스템이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 설계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하는 신기술 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기술을 발굴해 상용화와 거래를 촉진하는 제도다.

 

NET는 이론으로 정립된 기술을 시작품으로 제작 시험하거나 실증화 시스템을 통해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완료기술을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발급한다.

 

인증 기술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산업기술로 보호받는다.

 

NET 인증을 받은 공조시스템은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는 리시버 드라이어 일체형이다.

 

전기차의 히트펌프시스템 내 장착해 효과적으로 전기차의 냉난방 및 모터·인버터, 배터리의 열에너지를 관리한다.

 

냉방뿐만 아니라 전기차 구동계 폐열 활용도를 높여 히트펌프시스템 효율도 향상시켰고 이를 통해 열 교환 성능을 기존 공랭식 콘덴서 대비 20% 이상 개선했고 기능 통합 모듈화 및 시스템 단순화를 통해 중량 저감 효과 및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또한 800V 고전압에서도 안정적인 배터리 급속 충전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온시스템은 국내에서 두원공조와 함께 공조시스템 업계를 양분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덴소(Denso)의 뒤를 이어 세계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2019년 기준 자동차 부품사 중에선 세계 42위를 차지하고 있다.

 

21개국에 51개 생산공장 및 23개 엔지니어링 시설, 3(한국, 독일, 미국)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설립된 자동차 부품사임에도 현대-기아차 이외에 포드, 폭스바겐, GM, 피아트크라이슬러, 벤츠, BMW, 테슬라 등 다양한 글로벌 OEM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공조시스템의 공급사로 1, 2차 사업 수주에도 성공했다.

 

20209월에는 협력업체들에게 소위 말하는 단가 후려치기를 강요하면서 협력사들이 자발적으로 단가 인하를 제시한 것처럼 거짓으로 합의서를 쓴 것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33억 원의 부당대금 지급명령과 115억 원의 과징금 처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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