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50억 자금 출연으로 기보 1000억 추가 보증한다. “600여개 지역기업 혜택 받을 듯”

정부시책|2020. 6. 3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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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가 기술보증기금에 지역 중소기금을 위한 자금 50억을 출연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의 출연금의 20배수인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자체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의 자금 출연 배후에는 기술보증기금이 준비한 30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특례보증이 65일을 기준으로 98%나 소진된 점에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악화와 자금난을 우려한 대구시는 자체 재원으로 출연금을 마련한다.

 

자체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이 경영안정자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증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증기금법에 의해 설립된 정부 출연기관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기술보증을 통해 자금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안건을 통과한 기술보증기금 상생협약보증 출연계획안은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상생협약보증 출연계획안은 대구광역시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기술보증기금이 지역 중소기업에게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벤처이노비즈 기업 등 기술혁신선도형 기업, 자동차부품 관련 중소기업 등이며, 기업 당 보증한도는 10억 원이다.

 

대구광역시는 "올해 기업들의 평균 대출 금액 등을 고려하면 대략 600여개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운전자금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이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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