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하임·프리드리히샤펜에 자율주행 전동 대중교통 들어선다

국제|2020. 12. 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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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KFS 제공

독일 남부에 700만 유로(한화 약 93억 원)의 지원금을 받는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형 대중교통이 도입될 예정이다.

 

로보틱스앤오모테이션뉴스(Robotics & Automation News)에 따르면, 빈프리드 헤르만 교통부 장관은 라부스(RABus)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700만 유로의 자금 지원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라부스 프로젝트는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에서 자동화·네트워크화 된 모빌리티를 설치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컨소시엄에는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및 자동차 엔진 연구기관 (FKFS), 카를스루헤 공대(KIT), 라인 네카르 교통(Rhein-Neckar-Verkehr), 도시교통 프리드리히샤펜과 지역교통 알 보덴제 DB 열차버스(Stadtverkehr Friedrichshafen with DB ZugBus Regionalverkehr Alb-Bodensee), ZF 프리드리히샤펜이 참여한다.

 

프리드리히샤펜 시는 2018년부터 자동화 운전 시험장 건설과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다. 자동화된 차량을 통해 경제적·신뢰적인 지역 대중교통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도로의 자동화된 대중 교통 차량은 저속주행 중이며, 이는 곧 이동시간의 증가와 수용의 감소로 이어졌다. 라부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며, 만하임 시와 프리드리히샤펜 시가 각 교통협회의 지원 아래 시범시행 장이 됐다.

 

두 도시는 2023년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동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잡고 있다.

 

만하임은 시는 신도시의 교통 혼잡 상황을 극복하는 자율주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프리드리히샤펜은 시골지역을 오가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투겟데어 셔틀 / 사진=FKFS 제공

 

이용될 차량은 ZF 프리드리히샤펜 AG의 자회사인 투겟데어(2gethere)의 셔틀이 사용된다. 셔틀버스는 최대 22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6 X 2.1 X 2.8m의 소형 규격으로 제작됐다.

 

ZF 프리드리히사펜 AG의 토르스텐 골레브스키 자율이동시스템 총괄 부사장은 우리의 자율 셔틀에는 전기 구동장치와 최첨단 센서 기술, 인공지능이 탑재된 중앙 컴퓨터가 탑재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셔틀에는 4레벨 자율차량 시스템용으로 특별 설계된 통신 서비스로 인프라와 통신할 수도 있다. 우리는 이제 처음으로 독일에서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골레브스키 부사장은 프리드리히샤펜 시에서의 실생활 실험실 접근은 미래의 도시 이동성을 위한 이정표가 된다. 이는 우리가 만하임 시 실생활 실험실에서 만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 농촌과 도심 간 연결이 매우 중요해지고, 외부로부터 도심을 향한 온 디맨드(여행)수요를 보완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셔틀에는 자율여행시스템인 가상 구동장치와 그 밖의 다른 구성 요소들이 장착돼 있으며, 그 중 상당 부분이 이곳 땜장이의 땅의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개발됐다. 우리는 이 미래의 대중 교통수단에 기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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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를란투 주에 배터리 공장 설립 예정인 에스볼트

국제|2020. 11. 2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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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볼트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에스볼트 에너지 테크놀로지(SVolt Energy Technology, 蜂巢能源)가 독일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에스볼트 에너지 테크놀로지(이하 에스볼트)20억 유로(한화 약 26432억 원)을 투자해 독일 남서부 자를란트주에 배터리, 배터리 모듈, 배터리 팩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2곳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볼트는 중국 완성차 업체 창청자동차(长城汽车) 동력 배터리 사업부에서 20182월 분사해 독립 법인을 세운 것이 시작이다.

 

201911월에는 창저우시에 배터리 공장을 세웠고 추가로 3개의 공장을 더 중국 내에 지을 방침이다.

 

위베헤른에 건설 예정인 배터리 공장은 2023년 말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매년 30~50만 대 전기차에 동력을 제공하는 24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방침이다.

 

배티러 모듈과 배터리 팩 공장은 호이스바일러에 건설해 2022년 중반에 생산에 돌입하며 고용효과는 2000 명으로 예상된다.

 

에스볼트는 이 외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총 76GWh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3개를 건설해 2025년까지 전 세계 80억 유로(한화 약 105980억 원)을 투자해 100GWh의 생산능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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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상용화 앞둔 에어택시 볼로콥터, 1000명 대상으로 시승 진행

국제|2020. 9. 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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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로콥터 홈페이지 캡쳐

 

볼로콥터(Volocopter)가 에어택시 시승 이벤트를 연다.

 

독일의 항공 스타트업 볼로콥터가 상용화를 앞두고 에어 택시 항공편 예약을 시작했다.

 

탑승자들이 18개의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수직 이착륙(VTOL) 에어 택시에 탑승할 수 있는 이벤트로 한정된 기간 동안 1000명의 신청을 받아 15분간 운행할 예정이다.

 

항공편 예약 가격은 300유로(한화 약 41만 원)으로 10%의 보증금을 지불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볼로콥터의 항공편은 구체적인 지역을 밝히지 않았지만, 비행 테스트를 진행한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핀란드 헬싱키,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의 두바이, 독일 등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로콥터는 2022년 에어 택시의 상용화 계획 중으로, 상용화 진행 후 12개월 이내에 실제 탑승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로콥터

 

지난 2011년 설립된 볼로콥터는 에어택시(Air Taxi) 운영을 사업모델로 삼은 독일의 항공 스타트업이다.

 

인텔(Intel), 다임러 AG, 길리홀딩그룹(Geely Holding Group) 등으로부터 9500만 달러(한화 약 110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오는 2022년까지 볼로콥터의 개량 모델인 볼로시티(VoloCity)를 선보일 예정이다. 볼로시티는 시속 110km의 속도로 35km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기종이다.

 

상용화의 최대 난점은 배터리가 될 전망이다. 볼로시티의 성공에는 지금의 배터리 기술로는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터리 문제에 대해 원천 기술을 확보해 배터리를 빠르게 교체하는 방법을 고안하는 중이다.

 

볼로콥터의 임원인 크리스찬 바우어는 전기로 작동하는 에어 택시에 대한 정부의 인증이 아직 보류 중이지만, 2~3년 이내에 상용 비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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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왈라, 셀시우스 서비스 통해 비트코인 예금이자 최대 연 4% 지급한다

경제|2020. 5. 15.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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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트왈라 블로그 캡쳐

독일 인터넷은행 비트왈라(Bitwala)가 비트코인(Bitcoin)의 예금 이자를 4%로 책정했다.

 

비트왈라는 독일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독일 금융당국에서 은행 면허를 획득한 업체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도입해 비트코인 예금 서비스를 내놨다.

 

연 최대 4%의 이자를 지급하는 비트코인 계좌 서비스는 랜딩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Celcius Networ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4%의 이자 지급을 금융당국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수행한다.

 

4%의 이율은 탈중앙화금융은 디파이(De-Fi) 업계에서 높은 이자는 아니지만, 금융당국의 라이센스를 발급받아 금융감독청(BaFin) 및 유럽중앙은행 (European Central Bank, ECB)의 규제를 받는다는 점에서의 차별성을 가진다.

 

8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비트왈라는 독일 은행 솔라리스 뱅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은행 면허를 확보해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자사의 서비스를 활용해 자산 운용과 이자를 지급할 예정으로, 비트왈라의 BTC 지갑에 보유하게 되면 이자 지급 대상으로 지정되고 매주 월요일마다 주간 이자를 지급받게 된다.

 

벤 존스(Ben Jones) 비트왈라 CEO"비트코인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셀시우스 네트워크와 함께 고객들이 비트코인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트왈라(Bitwala GmbH)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일의 업체로 201511월에 설립됐다.

 

채팅을 통해 가상자산 전송 기능을 시작해 2016년 비트왈라월렛을 비트고(Bitgo)를 통해서 출시하고 독일 은행 계좌를 통해 뱅킹을 제공한다.

 

금융당국 라이센스를 받아 10만 유로(한화 약 13258만 원)까지 유료 예금이 독일 예금 보증제도(DGS)에 의해 보호받고 독일 금융감독청(Ba Fin)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규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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