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리츠, 포트폴리오 재편 위해 주유소 27개 매각

경제|2021. 3.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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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에너지플러스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자산 재투자를 진행한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27개 주유소를 개별 매각해 투자자 배당률 인상과 자산 재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매각대상은 대전시 대덕구 현대오일뱅크 신탄진주유소, 대구 수성구 현대오일뱅크, 범물셀프주유소 등 각 지방 거점 주유소가 대상으로 자세한 주유소 정보 및 입찰 안내는 코람코에너지리츠 웹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2020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187곳을 일괄 인수해 현대오일뱅크를 주유 임차인으로 맞이해 매월 수취되는 임대료를 재원으로 투자자에게 연 6%대 수익률을 배당하는 코스피 상장 리츠다.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과 수동권 뿐 아니라 지방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현재를 매각의 적기로 판단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로부터 받는 장기적인 임대수익보다 매각 차익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방소재 주유소를 매각한 자금으로 투자자 배당을 높이고 서울 및 수도권 등의 신규 부동산 자산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20208월 상장 당시 지방 주유소 매각을 통해 수도권 자산비중을 늘리고 개별 주유소 개발을 통해 배당을 늘려간다는 계획을 밝혔던 바 있다.

 

또한 2021년 초 서울 대표 자산인 현대오일뱅크 흑석셀프주유소에 BR코리아를 신규 임차인으로 불러들였고, 수도권 소재 주유소를 대상으로 주유소 멸실 후 가전전문 판매매장으로의 용도전환을 추진하는 등의 적극적 성장전략도 펼치고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 윤장호 운용총괄 전무는 이번 지방소재 주유소 매각을 시작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재편할 예정이라며 매각대금은 배당확대는 물론 수도권 내 주유소의 용도전환과 복합개발에 쓸 계획으로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더 이상 주유소리츠에 머물지 않고 토지플랫폼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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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고배당이 판친다 ‘현금 배당 20% 수준 넘었다’

경제|2021. 3. 2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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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저축은행 (상), JT친애저축은행 (중), 푸른저축은행 (하)

저축은행들이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고배당 정책을 결정했다.

 

국내 주요 저축은행들이 현금 배당을 공시하고, 그 수준이 20%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저축은행의 배당금은 금융당국의 배당 가이드라인 적용을 받지 않지만 고배당 기조로 주요 금융사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JT친애저축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대주주인 넥서스뱅크를 대상으로 1주당 698원 씩 총 100932만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020년 순이익은 409억 원으로 2019년 대비 약 30% 증가하면서 배당성향은 24.5% 수준에 달했다.

 

2년 연속 100억 원이 넘는 현금 배당을 결정한 JT친애저축은행과는 다르게 일본계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과 일본 OSB저축은행은 현금 배당을 실행하지 않았다.

 

고려저축은행은 1주당 5000 원의 높은 배당금을 결의하고 총 1115357만 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2020년 순이익은 306억 원으로 배당성향은 36.4%에 달한다.

 

매년 40%에 달하는 현금 배당을 보인 고려저축은행의 배당은 대주주인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등 오너 일가에 지급될 예정이다.

 

푸른저축은행은 1주당 550원씩 총 652734만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푸른저축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219억원을 기록하면서 배당성향 29.8%를 보였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보통주 1주당 616, 우선주 33030원을 배당해 총 120398만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지급한다.

 

2020년 실적은 결산되지 않았고 2020년 배당성향은 20.5%였다.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 역시 배당 성향을 20%로 맞췄다.

 

이와 다르게 금융당국의 배당 권고 수준을 보인 저축은행도 있다. 유진저축은행은 1주당 185원 씩 총 1028600만 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2020년에 순이익 519억 원을 기록해 배당성향은 19.8%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지주들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배당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KB국민금융지주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모두 배당성향을 20.0%로 맞췄으며, 신한금융지주는 22.7%로 가장 높았지만 실적 대비 낮은 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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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조합원에 1532억 원 배당으로 지역경제순환부터 인심까지, '일거양득' 노린다.

경제|2020. 5. 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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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협 제공

 

신협중앙회가 1532억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한다.

 

신협중앙회는 2019년 결산을 통해 3702억 원의 당기순이익으로 18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이에, 3702억 원 중 1444억 원은 조합원 출자금 배당으로, 88억 원은 조합원 이용고배당 수익으로 환원했고 이는 41.4%에 달하는 금액이다.

 

사진=신협 제공

 

신협의 평균 배당률은 2.8%1년간 1000만 원을 출자한 경우 28만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배당금액을 전액 조합원에 배분하는 것은 조합원이 신협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수록 혜택이 조합원에 돌아가고 이 돈이 다시 지역에서 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비영리 협동조합금융을 표방하는 만큼, 대표자 선출, 금융서비스 등에 직접적인 의사결정 참여가 가능한 신협은 연령과 성별 관계 없이 조합원이 되면 출자금 통장 개설이 가능하다.

 

김일환 신협중앙회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은 "() 내부적립, () 조합원배당 정책을 견지했다""그 결과 건전성 강화에 대비해 총 2170억원(58.6%)을 내부적립하고, 나머지는 모두 조합원 배당으로 환원했다"고 강조했다.

 

김윤식 회장은 "신협은 비영리 협동조합 금융으로 경영이익을 대부분 조합원 배당금이나 지역사회 공헌 사업으로 환원하기 때문에 지역 내로 선순환된다는 점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 형태의 은행과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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