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커진 온라인 식품시장…상반기에만 19조원

경제|2020. 10. 4. 15:48
728x90
반응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럿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언택트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온라인 식품 시장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19조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상반기 보다 56.5%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가 급증한 20203월을 기점으로 온라인 식품시장의 거래액은 34600억 원으로 20202월보다 약 10.9% 증가했다.

 

aT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식품시장도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2019년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이른바 '1조 클럽 식품제조업'은 총 23개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2018년보다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17개였다.

 

CJ제일제당은 매출 1위로 58830억 원을 올렸다. 대상이 24570억 원으로 2, 롯데칠성음료가 23430억 원으로 3, 오뚜기가 21090억 원으로 4, 농심이 19060억 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18년 상위 10위를 기록한 기업과 2019년 상위 10위를 기록한 기업에도 변화가 있었다.

 

대상은 20183위였지만 2019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롯데푸드가 6위에서 8위로 내려갔다.

반응형

댓글()

빙그레 1400억 원에 해태 아이스크림 인수로 '시너지' 효과 기대

산업|2020. 4. 1. 01:47
728x90
반응형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1400억에 인수했다.

 

빙그레가 롯데제과를 제치고 국내 빙과류 시장의 패자로 우뚝 선다.

 

지난 31일 빙그레는 이사회를 열고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기 위해 보통주 100만주(100%)14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최종 인수 시기에 대해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빙과류 시장은 빙그레, 롯데제과, 롯데푸드, 해태제과의 4강 체제였지만 빙그레의 해태제과 인수로 3강 체제로 재편된다.

 

해태제과는 장기적으로 적자사업부서인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매각해 제과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93분기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 28.6%, 빙그레다 26.8%를 기록했다. 롯데푸드는 16%, 해태아이스크림은 14%를 기록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식품이 물적분한을 통해 신설한 법인으로 2019년 기준 매출액 1800억 원을 기록했고 13년동안 영업하면서 부라보콘과 같은 제품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해태제과식품은 해태아이스크림의 투자유치와 전략적 제휴, 지분매각 등에 대해서 검토했고 적극적인 인수 희망 러브콜에 경영권 매각을 결정하고, 판매대금을 부채상환과 생산공장의 신규 설비 투자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통해 부라보콘누가바바바밤 등의 아이스크림 브랜드들을 통해 시장 점유율과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망 확장에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