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커진 온라인 식품시장…상반기에만 19조원
신종 코로나바이럿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언택트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온라인 식품 시장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19조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상반기 보다 56.5%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가 급증한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온라인 식품시장의 거래액은 3조 4600억 원으로 2020년 2월보다 약 10.9% 증가했다.
aT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식품시장도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2019년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이른바 '1조 클럽 식품제조업'은 총 23개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2018년보다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17개였다.
CJ제일제당은 매출 1위로 5조 8830억 원을 올렸다. 대상이 2조 4570억 원으로 2위, 롯데칠성음료가 2조 3430억 원으로 3위, 오뚜기가 2조 1090억 원으로 4위, 농심이 1조 9060억 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18년 상위 10위를 기록한 기업과 2019년 상위 10위를 기록한 기업에도 변화가 있었다.
대상은 2018년 3위였지만 2019년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롯데푸드가 6위에서 8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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