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구독 서비스 준비중인 테슬라

산업|2021. 3. 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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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esla)20212분기부터 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정식서비스를 예고했다.

 

현재 시험 운행 중인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기능을 고가의 옵션 형태로 판매해온 테슬라는 2분기부터 구독 형태의 모델로 변경하면서 월 사용료를 내고 사용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기존에 900만원의 FSD 기능을 옵션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은 대상이 아니며, 신규 구매자들도 900만원 상당의 옵션을 선택해 구독료 없이 기능을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옵션 가격이 1000만원 상당에 이르면서 차량 가격도 덩달아 올라가는 상황에 처한 테슬라에게 구독 옵션은 정부 지원금을 받거나 초기 구매에서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월간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통해 매출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독 서비스는 완전자율주행기능 뿐만 아니라 구매자들을 위한 엔터테이먼트 지원을 통해서 다각화될 전망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능에 대해 허위 및 과장광고에 대해 검토 중이다.

 

테슬라가 주장하는 완전자율주행 기능이 실제로는 2.5레벨의 주행보조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어 무책임한 마케팅이라는 것이 자율주행 전문가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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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아와 애플카 논의 중단

국제|2021. 2. 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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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예상도 사진=Applehub Instargram

 

애플카로 불리는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의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애플(Apple)이 기아자동차와 논의해오던 애플카의 위탁 생산에 관련된 논의가 중단됐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완성차 기업들과 애플카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지만, 정확한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기아차는 그 기업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신문은 애플 부품 공급사의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내에서도 6개 기업과 협의를 진행중이며, 도요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마쯔다, 스바루가 해당 기업이라고 밝혔다.

 

애플카 프로젝트는 비밀리에 추진해온 프로젝트지만, 최근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여러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애플은 이에 공식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기아자동차는 간접적으로 이를 시인하면서 이런 행위가 애플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중단된 애플과 기아차의 논의가 재개될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로 남았지만, 전 세계 완성차 기업 중 애플이 원하는 사양의 완성차를 위탁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인지라 재개 가능성은 아직 남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그룹 내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 중 어느 곳이 위탁생산을 담당할지도 이슈 중 하나다.

 

애플의 실제 사업 추진 여부도 여전히 미지수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드라이빙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소규모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팀을 두고 있지만, 개발작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5년 내에 제품이 출시되긴 어렵다는 애플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실제 상용화 단계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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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글로벌 강소강국 위해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분야 R&D에 279억 투입

정부시책|2021. 2. 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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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 기술개발과 글로벌 기술강국 도약을 위해 2021년 신규 R&D 과제 지원을 시작한다.

 

미래차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자동차 기업의 지속성장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5개 사업의 신규 R&D 과제로 총 24개 과제에 279억 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시대에 맞춰 소비자 중심의 자생적 시장경쟁력을 갖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1개 과제에 134억 원이 투입된다.

 

전기차와 수소차의 핵심 기술인 에너지 저장 기술, 구동 및 전력변화 기술, 공조 및 열관리 기술, 수소연료전지 기술 분야 등 4개 분야 8개 과제에는 104억 원이 투입된다.

 

대형 수소 상용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료전지 스택 내구성 확보 기술, 수소 전기차용 대형 수소저장용기 성능 향상 및 가격저감 기술, 수소 저장시스템용 고압 대유량 요소 부품 기술, 수소 충전시간 단축 기술에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배터리의 사용 규모도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가 수명이 종료된 후에도 잔존가치를 가지고 있음에 따라 배터리 재사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3개 과제에도 3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가 아닌 다른 응용분야 저장장치로서의 효용을 위한 잔존가치 분석 기술, 재사용 배터리 모델 개발, 재사용 배터리 적용성 평가·검증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산업분야는 지난 115일 공고한 4개 부처 합동 예타사업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외에 3개의 신규사업에 총 847억원을 투입해 초안전 플랫폼, 다목적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자율주행 언택트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한다.

 

초안전 플랫폼은 자율주행차 국제안전기준에 대비해 자동차의 고장제어, 고장예지, 위험 최소화운행, 비상운행 등 다중안전 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5개 세부과제에 총 282억원을 투입한다.

 

자율주행 다목적 편의서비스는 차량의 자율주행기능 고도화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이동형 게임방, 라이브 광고판 등 자율주행차량을 기반으로 한 각종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과 이를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3개 세부과제에 총 276억 원이 투입된다.

 

언택트 서비스는 공용 자율주행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인상점, 헬스케어 등 비대면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사업으로 5개 과제에도 289억 원이 책정됐다.

 

이 사업 등을 통해 전기수소차의 핵심 기술과 자율주행자동차의 글로벌 선도 기술을 확보, 지속가능한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가 촉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신규 과제 외에도 올해 18개 사업 94개의 미래자동차 R&D사업 계속과제에 총 1405억원을 지원하며 향후에도 미래자동차 산업을 주력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래차 핵심기술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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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라이드, 위퉁 그룹에 2214억 투자 유치

국제|2020. 12. 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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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퉁 그룹이 위라이드 2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 사진=위라이드 웨이보

 

중국 스타트업 위라이드(WeRide)가 자율주행 버스 개발을 위해 위퉁 그룹과 손을 잡았다.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위라이드(WeRide, 文远知行)는 중국 최대 버스제조업체인 정저우 위퉁그룹(宇通集团)로부터 2억 달러(한화 약 2214억 원)의 자금을 투자받아 자율주행 버스 개발에 협력한다.

 

이 외에도 자율주행 승용차와 기타 상용차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위라이드는 자체 개발한 풀 스텍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탑재한 자율주행 미니버스 미니 로보버스(Mini Robobus)'를 위퉁그룹과 함께 개발한 경험이 있다.

 

10인승 미니 로보버스는 핸들이 존재하지 않고 최대 속도는 40km를 낼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사는 위라이드가 로보택시(Robotaxi) 서비스를 1년 이상 운영한 데이터와 위퉁 그룹이 제작판매하는 위퉁버스(宇通客车)의 제조 노하우를 합쳐 혁신적인 결과물을 내기 위함이다.

 

위퉁그룹은 다양한 상용차 제품에 위라이드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위라이드는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위라이드는 위퉁그룹이 안정적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도록 협력한다.

 

위퉁 그룹의 한 CEO앞으로 기술 개발, 차량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퉁그룹과 깊은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며 양사는 상호보완을 통해 도시 교통과 운송 시스템을 새롭게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라이드는 광저우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승용차 도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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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자율주행에 이어 전기차까지 넘보나?

국제|2020. 12. 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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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 사진=웨이보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인 바이두가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들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두가 전기자동차를 직접 생산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제조업체들과 협의를 거쳤다고 보도했다.

 

바이두의 전기차 생산 방식을 아웃소싱 또는 제조기업과의 합자회사 설립 방식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인용을 통해 지리자동차(吉利汽车) 모기업 저장지리홀딩스(浙江吉利控股), 광저우자동차(广汽集团), 이치자동차(一汽集团) 등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자기업 설립에 대한 기초적인 협상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보도에 대해 바이두와 이치자동차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광저우자동차는 바이두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히고 추가 협력은 논의 중이라고 답신했다.

 

저장지리홀딩스는 해당 사항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로보택시 / 사진=바이두 아폴로 제공

현재 바이두는 자사의 IT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영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텐센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기술에 투자하거나 관련 기업들과 협업하는 중이다.

 

바이두는 지난 2017년 자회사 바이두 아폴로를 설립했고, 지리자동차, 폭습가ᅟᅦᆫ, 도요타, 포드 등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베이징, 창사, 창저우 등 대도시에서는 운전자가 동승한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를 운행 중이며 3년 이내에 30개 도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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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한양대-컨트롤웍스, 5G 자율주차 공개 시연

IT|2020. 12. 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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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에이스랩, 컨트롤웍스와 함께 5G 이동통신 자율주차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LG유플러스(UPlus),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에이스랩(Acelab), 자율주행 솔루션 깅버 컨트롤웍스(Controlworks)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차 기술을 시연했다.

 

5G 자율주차는 자동차가 인근의 주차장의 반 지라에 주차하는 일종의 자율 발렛파킹개념으로 통제되지 않은 도로와 공영 주차장에서 5G 자율 주차와 주차 기술은 연계해 선보인 것이다.

 

201910LG유플러스는 차량 무인 원격호출 기술을 선보인 이후 약 1년만에 선보인 자율주행 기술로 차량이 스스로 오고 사람이 승차하면 자율주행을 하고, 혼자서 주차장으로 이동해 주차를 할 수 있는 무인차 자율주행의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시연에는 지난 해 선보인 5G 자율주행차 에이원(AI)’이 모습을 드러내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실시간 주차공간 인식 솔루션, 5G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플랫폼이 추가됐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연계해 운전자가 차량 조작 위치 파악을 손쉽게 하도록 했다.

 

공개 시연에서 에이원은 상암 5G 자율주행 시범지구에서 진행됐고 YTN뉴스스퀘어건물에서 상암1공영주차장까지 약 800m 거리를 5분간 이동 후 빈 주차공간에 주차한 뒤 시동을 ᄁᅠᆻ다.

 

운전자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주차장을 검색해 주차공간을 선택해 5G 자율주행 명령을 통해 자율주행차가 실제 주차하는 모습이 시연의 가장 주목할 만한 모습이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5G 자율주차를 통해 콜택시나만의 AI 운전기사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자율주행차 A1은 그간 137회의 비공개 5G 자율주차 실증을 거쳤다. ACELAB, 컨트롤웍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내달부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시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우명호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LAB 교수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에 기반한 5G 자율 주행·주차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자동차 기술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향후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 약자들을 위한 서비스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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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하임·프리드리히샤펜에 자율주행 전동 대중교통 들어선다

국제|2020. 12. 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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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KFS 제공

독일 남부에 700만 유로(한화 약 93억 원)의 지원금을 받는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형 대중교통이 도입될 예정이다.

 

로보틱스앤오모테이션뉴스(Robotics & Automation News)에 따르면, 빈프리드 헤르만 교통부 장관은 라부스(RABus)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700만 유로의 자금 지원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라부스 프로젝트는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에서 자동화·네트워크화 된 모빌리티를 설치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컨소시엄에는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및 자동차 엔진 연구기관 (FKFS), 카를스루헤 공대(KIT), 라인 네카르 교통(Rhein-Neckar-Verkehr), 도시교통 프리드리히샤펜과 지역교통 알 보덴제 DB 열차버스(Stadtverkehr Friedrichshafen with DB ZugBus Regionalverkehr Alb-Bodensee), ZF 프리드리히샤펜이 참여한다.

 

프리드리히샤펜 시는 2018년부터 자동화 운전 시험장 건설과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다. 자동화된 차량을 통해 경제적·신뢰적인 지역 대중교통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도로의 자동화된 대중 교통 차량은 저속주행 중이며, 이는 곧 이동시간의 증가와 수용의 감소로 이어졌다. 라부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며, 만하임 시와 프리드리히샤펜 시가 각 교통협회의 지원 아래 시범시행 장이 됐다.

 

두 도시는 2023년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동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잡고 있다.

 

만하임은 시는 신도시의 교통 혼잡 상황을 극복하는 자율주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프리드리히샤펜은 시골지역을 오가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투겟데어 셔틀 / 사진=FKFS 제공

 

이용될 차량은 ZF 프리드리히샤펜 AG의 자회사인 투겟데어(2gethere)의 셔틀이 사용된다. 셔틀버스는 최대 22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6 X 2.1 X 2.8m의 소형 규격으로 제작됐다.

 

ZF 프리드리히사펜 AG의 토르스텐 골레브스키 자율이동시스템 총괄 부사장은 우리의 자율 셔틀에는 전기 구동장치와 최첨단 센서 기술, 인공지능이 탑재된 중앙 컴퓨터가 탑재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셔틀에는 4레벨 자율차량 시스템용으로 특별 설계된 통신 서비스로 인프라와 통신할 수도 있다. 우리는 이제 처음으로 독일에서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골레브스키 부사장은 프리드리히샤펜 시에서의 실생활 실험실 접근은 미래의 도시 이동성을 위한 이정표가 된다. 이는 우리가 만하임 시 실생활 실험실에서 만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 농촌과 도심 간 연결이 매우 중요해지고, 외부로부터 도심을 향한 온 디맨드(여행)수요를 보완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셔틀에는 자율여행시스템인 가상 구동장치와 그 밖의 다른 구성 요소들이 장착돼 있으며, 그 중 상당 부분이 이곳 땜장이의 땅의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개발됐다. 우리는 이 미래의 대중 교통수단에 기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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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1년부터 자율주행 국가표준 시행한다

국제|2020. 12. 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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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아폴로 자율주행차 사진=바이두 제공

 

중국 내 기업들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자율주행차 등급 분류가 202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자율주행자동차 국가분류가 없어 제조사들이 레벨 2.5, 레벨 2.9 등의 임의표현으로 단계를 지정해왔었다.

 

이에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03자율주행차 등급 분류(汽车驾驶自动化分级)’를 발표했고 2021년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에서 자율주행차 등급 분류를 승인해 중국은 자체적인 자율주행 기준 단계를 갖게 됐고, 자율주행차 등급 분류가 시행되면 제조사들은 임의로 자율주행 단계를 정할 수 없게 된다.

 

현제 국제적인 자율주행 단계 기준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제시한 2가지 기준이 있고, 이 중 SAE가 제출한 기준이 표준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율주행차 등급 분류와 국제 표준 기준은 자율주행 단계를 0~5단계로 구분한다.

 

국제 기준은 레벨 0을 수동 운동의 단계로 보지만, 중국 기준은 응급 보조 단계로 차선이탈경고 시스템(LDW), 자동긴급제동장치(AEB) 등 안전 보조 장치 기능이 추가된 것을 의미한다.

 

국제 통용 기준의 레벨 0~2는 자율주행차가 모굪와 사고 상황 인지 및 대응(OEDR)을 운전자가 담당한다고 규정하지만, 중국의 자율주행차 등급 분류는 운전자와 자율주행 시스템이 OEDR를 담당한다고 규정했다.

 

돌발상황 등 운전자가 개입하는 단계인 조건부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레벨3은 국제기준과 중국 기준은 동일하지만, 중국 기준은 운전자의 수동 전환 능력 모니터링과 위험 완화 계획 수립을 요구한다.

 

레벨0과 레벨3에 대한 규정을 제외하면 중국의 자율주행차 기준과 국제 기준은 대동소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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