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 고지 돌파한 코스피… 삼성전자 7만도 가시권

경제|2020. 11. 24. 01:42
728x90
반응형

 

코스피 지수 / 사진=구글 캡쳐

 

 

코스피가 210개월만에 고점을 갱신해 2600을 돌파했다.

 

 

지난 23일 코스피 지수는 22일 보다 49.09포인트(1.92%) 치솟으며 2602.59에 장마감을 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8129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최고치 2598.19 포인트를 210개월만에 갱신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 선을 맴도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됐ek.

 

반도체 대장주로 손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총 1, 2위에도 불구하고 각각 4.33%3.31%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식개미들 사이에서 ‘6만 전자라고 불리던 삼성전자 역시 주가가 상승하면서 7만원 선을 가시권 뒀다.

 

11월 초에 삼성전자는 56000원 선으로 내려오기도 했지만, 15 거래일만에 20% 상승세를 보여줬고 23일 종가 기준 67500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 역시 주당 10만원 고지에 들어서며 ‘10만 닉스로 불리기 시작했다.

 

또한 원화 강세로 인해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 투자 환경이 좋아지면서 자금이 몰린 것이 주요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3.9원 내린 1110.4로 장을 마감하여 강세를 이어갔고 외국인은 9885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난 11511411억 원 이후 최대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반응형

댓글()

SK하이닉스가 11조원에 인텔 메모리칩 사업부 인수

국제|2020. 10. 20. 11:40
728x90
반응형

SK하이닉스(좌) / 인텔(Intel) (우)

 

SK하이닉스가 인텔 메모리칩 사업부 인수에 나선다.

 

지난 19(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SK하이닉스가 인텔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수가격은 100억 달러(한화 약 11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20일에 낸드 부문을 103104억 원에 인수하는 양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고 이사회를 열어 해당 사안을 의결했다.

 

인수 부문은 인텔의 솔리드 스테이션 솔루션(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의 낸드 생산시설을 포함한 사업 부문 전체를 인수한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2021년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받을 계호기으로 규제 승인을 받게 되면 SK하이닉스는 70억 달러(한화 약 8192억 원)을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 SSD 사업과 중국 다롄팹 자산을 SK하이닉스로 이전하게 된다.

 

인수계약 완료가 예상되는 20253월에 SK하이닉스는 잔금 20억 달러(한화 약 22912억 원)을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관련된 생산관련 지적재산과 연구개발 인력 및 다롄 펩 운영 인력 등 잔여 자산을 인수한다.

 

인텔은 계약에 따라 최종 거래 종결 시점까지 다롄팹 메모리 생산 시설에서 낸드 웨이퍼를 생산하며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생산관련 IP를 보유한다.

 

이번 인수로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를 제치고 낸드부문 2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D램 시장에선 매출액 기준 점유율이 삼성전자의 뒤를 이은 2위를 기록 중이지만 낸드플래시 분야에선 4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SK하이닉스는 2018CTF 기반 964D 낸드와 지난해 1284D 낸드 플래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낸드 사업에 지속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인텔의 솔루션 기술 및 생산 능력을 접목해 기업용 SSD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3D 낸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고객, 협력사, 구성원 등을 위해 이번 계약이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인텔과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최근 DDR5 협력과 같이 지속 성장 중인 메모리 기반의 반도체 생태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 이석희 최고경영자(CEO)"낸드플래시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 오던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낸드 사업부문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서로의 강점을 살려 SK하이닉스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 낸드 분야에서도 D램 못지 않은 경쟁력을 확보하며 사업구조를 최적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