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에 도장공장 준공
한국GM이 창원공장에 도장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한국GM 카하 마젬 사장을 비롯해 GM테크니컬코리아(GMTCK) 로베르토 렘펠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금속노조 한국GM지부 김성갑 지부장, 경상담도 박종원 경제부지사, 창원시 허성무 시장, 창원고용노동지청 유해종 청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 등 관계자 40명이 준공식에 참석했다.
8만㎡ 규모의 도장공장은 3층 높이로 건립됐고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 적용이 특징이다.
수용성 시스템 적용으로 휘발성 유기용제 화합물(VOC) 배출이 획기적으로 낮아졌도 도장 부스에서 배출하는 가스를 농축해 처리하는 환경 서립를 갖췄다.
공장 내 전체 공기를 재순환하는 공조 설비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재활용 비율도 높였다.
1층에는 수작업 공정, 2층에는 자동화 페인팅 공정, 3층에 공조 설비를 배치해 물류 및 작업자의 편의성과 생산성의 균형을 맞췄다.
기존 쉐보레 스파크 크기의 차량 생산 뿐 아니라 CUV 차량의 생산과 함께 향후 한 단계 더 큰 크기의 차량도 생산 가능하도록 설계 됐다.
햄 플랜지 실링 로봇 공정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점도 장점이라는 것이 한국GM 측의 설명이다.
카허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이해관계자들과 한 약속을 이행해 오고 있으며, 창원 신도장공장 완공은 약속 이행의 이정표 가운데 하나로 그동안 노력과 지원을 기울여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수 및 수출 시장에 글로벌 신차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데 이어, 창원 공장의 투자로 약속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위한 창원 공장 내 시설 투자를 지속해 향후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한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차량을 2023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창원공장 내 프레스 라인, 차체 라인, 조립 라인 등 여러 신규 설비에 대한 설치 공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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