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 유상증자 나선 한화시스템 ‘자체 통신위성 발사 목표’

경제|2021. 4. 7.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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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한화시스템 /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위성통신과 에어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1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다.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12000억 원 규모의 78689000주를 유상증자에 대한 결의를 진행했고, 의결된 이후 공시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3년 동안 저궤도(Low Earth Orbit, LEO) 위성통신에 5000억 원,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4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를 구축하고 에어 모빌리티의 기체인프라관제서비스 및 항공 물류 서비스를 개발한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도 2500억 원을 투자한다.

 

2030년까지 총 매출 23조 원을 목표로 새로운 사업들을 전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위성통신 시장 규모는 2040년까지 320조 원이 넘을 것으로 모건 스탠리는 예상하고 있다. 스페이스X나 원웹 등 민간 우주항공기업들은 소형 위성을 지속적으로 발사하고 있다.

 

군수기업이었던 한화시스템은 20년 동안 군 위성통신 체계에 참여한 기술에 민간 위성통신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독자 통신위성을 발사해 저궤도 위성통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2025년에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2020년에 영국 위성 안테나 기업 페이저솔루션(Phasorsolution)을 인수하고 미국 휴대형 안테나 기술 기업인 카이메타(Kymeta)에 지분 투자를 했다.

 

두 기업은 작고 평평한 모양의 전자식 위성 안테나 기술에 특화되어 있어 모빌리티에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위성통신 데이터를 수신이 가능해 이들과 협력해 독자적인 항공용 위성통신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는 위성통신 사업의 2030년 매출 목표는 58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에어 모빌리티 시장은 규모가 더 크다. 국토교통부는 2040년 모빌리티 시장을 730조 원으로 추산했다.

 

2019년 오버에어(Overair)와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공동 개발하는 중이다. 2021년 중에 전기추진시스템을 테스트하고 2024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2025년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2030년 에어 모빌리티 예상 매출은 114000억 원이다.

 

한화시스템이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배경은 시너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이 에어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관제 시스템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수 백m 고도에서 날아다니는 에어모빌리티는 지상 통신망으로 신호를 주고받기 어려워 위성통신 기술이 꼭 필요하다. 한화시스템은 시너지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500억원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투자하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통해 2030년 매출 6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422,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63~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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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수소경제에 42조원 투자한다 ‘수소경제 실현 가속화’

산업|2021. 3.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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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차 수소경제위원회

 

지난 2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 3차 수소경제위원회가 개최됐다.

 

수소경제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8개 관계부처 장관과 산업계학계시민당체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다.

 

25일을 기점으로 수소법이 시행되면서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주요 정책을 총괄하는 범정부 민관합동 회의체로 정식 출범했다.

 

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수소경제 민간투자 계획과 정부 지원방안이 발표됐다.

 

우선 민간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전 분야에 43조 원이 투자된다.

 

SK2030년까지 연료전지발전소 등 185000억 원을 투자하고, 현대자동차는 수소차 등에 111000억 원을 투자한다.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개발에 10조 원을 투자하고 한화는 그린수소 생산에 13000억 원 투자하고 효셩은 액화수소플랜트에 120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민간기업의 수소경제 투자에 맞춰 정부는 액화수소 관련 안전규정을 올해 내에 마련하고 산업부를 중심으로 대규모 부생수소 출하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일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산업 공정에서 연료로 사용되어 온 부생수소를 수송용으로 전환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값싼 수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탄소배출권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20207월 제 1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지정된 수소산업’. ‘진흥유통’, ‘안전3개 수소경제 전담기관도 사업을 개시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이전, 제품인증, 시제품제작,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수소산업의 통계시스템도 구축해 국민들 관심을 제고하는 수소올림피아드와 퀴즈대회 등 국민 체감형 프로그램을 통해 수소경제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대도 형성한다.

 

수소유통을 전담하는 한국가스공사는 수소공동구매 등을 통해 수소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수소튜브트레일러를 구매한 뒤 충전소에 저가로 임대해 충전소 운영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수소차 이용자들도 편익을 위해 대기시간이나 가동현황 등을 실시간 수소충전소 운영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2021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22월 수소 안전분야 수소법시행에 대비해 상세한 수소제품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액화수소 생산·충전소 보급에 발맞춰 액화수소 안전기준도 마련한다.

 

또한 수소충전소 정밀안전진단 제도 도입과 실시간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들이 마음놓고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수소충전소 인근에 수소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교육하기 위한 수소체험박물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수소체험박물관은 수소제품 전시와 가상증강현실을 활용한 수소 신기술 체험과 수소 관련 교육 등을 통해 국민들의 수소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기업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근 수소충전소, 연료전지발전소 등 수소 관련 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수소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리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2030년까지 43조원 규모의 수소경제 투자 계획을 마련한 것은 수소가 시장경제의 주류로 나아가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액화수소 생산-운송-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일괄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액화수소 안전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을 조속히 추진해 민간 투자계획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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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디지털 금융 강화’ 위해 두나무 주식 6.15% 취득

경제|2021. 2. 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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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핀테크 기업 두나무의 주식 2069450주를 현금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6.15%에 해당하는 주식이다.

 

이번 주식 인수로 환산되는 두나무의 주식가치는 9403억 원에 이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식 취득 예정일은 222일로, 미국 IT 기업인 퀄컴(Qualcomm)으로부터 주식을 매수한다.

 

202년 설립된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Upbit)와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9년 말을 기준으로 두나무의 주식은 송치형 의장이 26.8%, 김형년 부사장 14.3%,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이 11.7%, 카카오가 8.1%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핀테크 성장세 대응을 위해 결정한 신기술 보유회사 중장기 투자라며 회사가 최근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핀테크 분야 성과를 기대하고자 혁신금융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두나무와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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