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에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 확정한 징둥 헬스

국제|2020. 11. 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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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헬스가 홍콩 증권시장에 상자한다 / 사진=징둥헬스 웨이보

 

 

지난 9월 상장 심사를 통과한 징둥헬스(京东健康)가 내달 8일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의 헬스케어 사업 부문인 징둥헬스가 내달 8일 상장을 확정짓고 홍콩 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는 25일부터 시작에 들어갔다.

 

3819만 주를 발행해 270억 홍콩달러(한화 약 3850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발행가격은 1주당 62.8 홍콩달러(한화 약 8956)~70.58홍콩달러(한화 약 151) 사이로 알려졌다.

 

징둥헬스는 자금을 조달한 후 사업 확장, 연구개발(R&D), 잠재적 투자, 기업인수, 기업 운영에 사용할 방침이다.

 

현재 시장의 분석대로라면 2020년 홍콩증시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이루어지게 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의료 플랫폼인 징둥헬스는 징둥그룹 내에서 징둥수커(京东数科)와 징둥물류(京东物流)에 이어 세 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소매 약국, 온라인 의료·건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바이오헬스 분야 산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징둥헬스도 기대를 받는 중이다.

 

현재 징둥그룹이 지분 81.04%를 보유 중이며, 기업공개 이후에도 경영권 방어를 위해 50% 이상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에는 힐하우스캐피탈그룹이 징둥헬스에 83000만 달러(한화 약 9161억 원)의 자금을 투자했고, 4.49%의 지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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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허가제 도입 추진하는 홍콩

국제|2020. 11. 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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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권선물위원회

 

홍콩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허가제 도입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인 진써차이징(金色财经)에 의하면, 홍콩 핀테크 위크에 참여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애슐리 알더(Ashely Alder) 행정총재가 홍콩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소 허가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허가제는 증권형 토큰과 기타 유형의 가상자산에 적용되고 가상자산 거래소는 재정 지자원과 관리 기준 사항을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정한 기준 사항에 충족해야 한다는 의미다.

 

신규 허가제는 기존 규제 샌드박스 계획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홍콩 SFC2019년 가상자산 거래소 자진 신고제를 도입해 적용 대상을 증권형 토큰과 선물 자산으로 한정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됐으나, SFC가 새롭게 허가제를 도입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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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홍콩 수출품은 ‘메이드 인 차이나’로 취급 "9월 25일부터 시행"

국제|2020. 9. 15.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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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콩경제무역대표부 제공

 

미국이 홍콩에 제공하던 무역 특혜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홍콩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제품에 메이드 인 차이나표기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연방 관보에서 925일을 기점으로 홍콩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의 원산지를 중국(China)’으로 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홍콩 수출업체들에게 45일간의 유예 기간을 부여해 45일 동안 메이드 인 홍콩이라는 원산지 표기를 메이드 인 차이나로 변경하도록 했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미국에 도착하는 홍콩발 중국 제품은 10%의 징벌적 관세를 물어야 한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홍콩 특별지위의 종식 선언으로 미국이 중국산 수출품에 부과하는 높은 관세가 홍콩 수출품에도 적용된다.

 

이 같은 결정은 미국 정부가 홍콩에 충분한 자치권이 없다는 판단과 함께 중국과 다른 특별 대우를 누릴 이유가 없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난 7월에 홍콩 달러(HKD)와 미국 달러(USD) 간의 페그제도 폐지도 언급됐으나, 아직ᄁᆞ지 큰 이상 없이 유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14일에 홍콩 자치를 침해하는 개인과 기업을 제재하는 내용을 담은 홍콩 자치법에 서명한 바 있다.

 

해당 법에 따라, 홍콩에 우대하던 비자 발급, 무역기업 혜택 등은 타 국과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홍콩은 70~80년 사이에 제조업의 중심지로 중국의 수출 관문 역할을 해왔다.

 

2018년 기준 홍콩 수출입 규모는 11956억 달러(한화 약 14176096억 원)으로 이 중 수출은 5692억 달러(한화 약 6733636억 원)이다.

 

중국이 미국으로의 수출을 홍콩을 통해서 상당 부분 해온 만큼, 홍콩의 무역 혜택이 사라진다면, 중국의 대미 수출에도 큰 지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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