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의 특명 ‘가정간편식 시장을 잡아라!’
식품업계가 가정간편식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식품제조사들은 이에 ‘집콕족’들을 잡기 위해 HMR 사업에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브랜드와 제품을 강화하거나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드는 등의 새로운 사업 도입 등도 이루어지는 중이다.
◆ 라면업계 1위 농심의 HMR 브랜드 강화
농심은 ‘쿡탕 감자탕’을 출시해 HMR 브랜드 강화를 추진 중이다. 2019년 12월 ;쿡탐 부대전골‘을 출시한 이후 신제품인 ’쿡탐 새우깡 국물라볶이‘를 7개월만에 출시하기도 했다.
쿡탐은 농심이 지난 2017년 선보인 HMR 브랜드로, 국·탕류 6종과 전골요리 4종, 라볶이 4종, 냉동밥 2종 등이 출시됐고, 냉동밥 제품을 제외하면 HMR 제품이 모두 상온 보관이라는 특징이 있다.
하반기에는 국밥과 라볶이를 중심으로 HMR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의 국물맛 노하우를 살리면서 외식 메뉴를 집에서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타겟 마케팅과 라면이 주 재료인 라볶이를 통해 농심의 강점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 팝업 스토어로 체험식 마케팅 나선 CJ 제일제일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십 플래그십 스토어 ‘CJ더마켓’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여행 테마의 팝업 스토어를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세계 미식을 테마로 하는 한중일을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메 팝업 스토어는 8월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 지역식 국탕찌개로 시장공략 나선 오뚜기
오뚜기는 ‘의정부식 부대찌개’, ‘서울식 설렁탕’, ‘종로식 도가니탕’,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안동식 쇠고기 국밥’, ‘남도식 한우미역국’의 국‧탕‧찌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1969년 설립된 종합식품기업 오두끼는 1981년에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카레를 시작으로 HMR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2019년에 보양 간편식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 등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뚜기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살린 지역식 국탕찌개를 통해 진한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가 듬뿍 들어간 제품으로 든든한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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