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친환경 배달 플랫폼 '우딜' 모바일앱 런칭
GS리테일이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런칭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라는 배달자로 등록해 참여할 수 있고, ’요기요‘로 주문된 GS25 상품을 배달할 수 있다.
우딜 어플리케이션은 서울 전 지역의 GS25에 적응이 가능하고 8월 말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게 된다.
우리동네 딜리버리(이하 ‘우딜)는 일반인 배달 플랫폼으로 지난 3일부터 서울시 13개 GS25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해 테스트를 진행해왔고 2주에 걸친 최종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기간 중 모든 주문은 30분 내로 배달 처리가 완료됐고,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에 도시락과 1+1 행사 상품들이 많이 주문됐고 1건 주문 당 평균 결제 금액은 1만 6200원으로 집계됐다.
배달 과정은 고객이 요기요 모바일앱을 통해 GS25 배달 상품 주문을 완료하면 중계 업체인 푸드테크를 통해 우딜앱에 전달되고, 우딜앱을 통해 배달원들이 주문 콜을 잡아 고객에게 도보 배달을 완료 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우딜앱은 이용자들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연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배달원인 ‘우친’으로 참여하려면 다운로드 받은 우딜앱에 이름, 생년월일, 계좌 정보 등을 등록하고 배달 활동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배달 활동 지역은 우친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을 한 군데 지정할 수 있으며 서울 지역의 경우 구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GS리테일은 지난 30년간 GS25 광장점을 운영해 오다가 최근 은퇴한 장영은씨(74세)를 1호 우친으로 위촉해 등록을 마쳤다.
장영은씨는 “지난 30년간 GS25의 역사와 함께 해온 세월을 뒤로 하고 이제 1호 우친으로 활동하며 친환경 배송을 실천해 지역 사회에 작은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PS 기반의 모바일앱이므로 주문 콜을 잡기 위해서 GPS 모드를 활성화해야 한다. 우친들은 배달 1건 당 2800원에서 3200원을 GS리테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배달 가능 반경은 도보 배달을 고려해 주문 상품을 픽업하는 해당 GS25 로부터 1.5km 내 지역으로 한정되며 배달 상품의 중량은 5kg을 넘지 않는 건에 대해 가능하다.
전진혁 우리동네딜리버리 태스크포스팀장은 “기존 배달 서비스들은 배송자가 여러 주문 건을 모아서 배송하는 경우가 많아 배달까지 한시간 가량 소요됐는데 우딜앱이 배달 소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딜앱이 지역 밀착 기반의 친환경, 건강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경영주에게는 배달 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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