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데이터거래소에 데이터 등록한 네이버,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 연내 공개

IT|2020. 9. 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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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 개념도 /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를 공개했다.

 

네이버가 지난 17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쇼핑 및 지역 비즈니스 관련 데이터를 등록했다.

 

등록한 데이터는 분야별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와 각 지역별 특화 데이터로 구성됐다.

 

은행, 카드사, 등 금융권 데이터와의 시너지로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를 적극 공개해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연내에 국내 AI 연구 및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를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네이버는 샌드박스에 제공할 데이터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중 CBT를 실시하여 관련 분야 교수진과 함께 데이터 유용성 등을 점검한다

 

네이버가 보유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제휴 기업의 외부 데이터를 한 데 모아서 클라우드에서 활용하는 데이터 플랫폼이 바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는 연내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경진대회 및 산학연계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식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를 오픈한 이후에는 협력사와 국가기관의 제휴를 확대하여 샌드박스 내 데이터 종류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샌드박스의 데이터는 텍스트, 이미지 등 AI 학습용 데이터’, ‘쇼핑, 지역, 검색 등 사용자 행동 데이터’, ‘신사업 개발과 공익 연구를 위한 공공성 데이터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제공한다.

 

제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혁신 기술 개발이나 상권 분석, 로보 어드바이저 개발, 공공 정책 및 행정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클라우드의 컴퓨팅 환경을 통해 높은 보안성과 사용자에게 데이터 활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분석도구 등 인프라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분석 환경도 제공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금융데이터거래소와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를 통해 공개되는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가 소상공인(SME)의 성장과 관련 산업계 및 연구에 기여함으로써 디지털 뉴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데이터 공개를 통해 우리 사회 발전과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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