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맞은 성서산업단지…2분기 가동률‧생산액‧근로자 전부 모두 내려갔다
대구광역시의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를 직격으로 맞았다.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은 2020년 2분기 공장 가동률을 60.10%라고 밝혔다.
이는 1분기 가동률은 66.13%보다 6.03% 하락한 수치이며 2019년 2분기 대비 9.37% 하락한 수치다.
총 생산액은 2분기 3조 6381억 원으로 1분기 3조 7977억 원보다 1596억 원 줄었고 내수는 927억 원으로 3.20% 감소했고, 수출은 669억 원으로 7.43% 감소했다.
업종별 가동률도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섬유가 –16.25%, 조립금속 –3.82%, 운송장비 –9.49%, 석유화학 –6.97%, 전기전자 –0.87%, 비금속 –3.09%, 1차금속 –7.33%, 목재종아 –0.36%, 음식료 –6.22%, 기타 5.87% 하락했다.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은 "섬유는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로 국내외 수요 급감이 더해졌고, 조립금속은 설비투자 감소 등 전반적 산업부진, 운송장비는 국내외 완성업체의 공장가동 중단 및 수요 감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근로자 수 역시 감소했다.
입주 기업체 숫자도 3040개로 1분기 3003개보다 늘어났지만 종업우너 수는 2분기 3만 9483명에서 1분기 5만 607명에 비해 1124명 감소했다.
신규 입주한 37개 업체 중 15개 사는 마스크 제조 공장이었다.
지난 10일에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지난 10~15일 170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올 추석 경기 및 추석 상여금 등을 조사한 결과 86.4%로 전년에 비해 악화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매우 악화는 43.5%, 악화는 42.9%가 나왔다.
답변한 기업 중 43.5%는 추석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고, 나머지 56.5%는 추석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유로는 52.2%가 연봉제 시행에 따른 급여에 포함으로 응답했고, 36.4%는 경영악화에 따른 미지급 사유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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