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이 아세안 캐피탈(Asean Capital)을 라오스에 설립하고 금융업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라오스 비엔티안 탈루앙에 위치한 아세안 캐피탈 본사에서 열린 개업식을 시작으로 아세안 캐피탈과 아세안 환전소가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이날 개업식에는 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 조민성 회장과 양통싸이(Thongxayyang) 부사장, 아세안캐피탈 및 환전소 케오다라생 찌사다(Chitsada keodalaseng) 대표를 비롯해 라오스 재무부와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은 2018년 스포츠 에이전시 및 엔테터이먼트 사업으로 라오스에 처음 진출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 물품을 기증해 라오스 정부의 신뢰를 얻고 아세안 캐피탈과 환전소의 설립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라오스는 한국 은행들이 설립한 기업들이 제3금융인 리파이낸싱 기업으로 운영 중이다.
토지‧주택 담보대출을 제공하는 제2금융 캐피탈에 진출한 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 사례임을 강조했다.
조민성 회장은 개업식 인사말을 통해 “아세안 캐피탈은 선진 금융 시스템을 도입하여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가치와 행복을 실현하는 금융 파트너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라며 “토지와 주택담보대출 등 리테일 금융 분야에 서비스를 향상시켜 라오스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아세안 캐피탈은 토지·주택 담보대출 및 소액대출 부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며 라오스에 수입되고 있는 유명 자동차 브랜드 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 할부 금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0년 몽골 경제가 -2.6%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음에도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은 급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 4분기에 거래건수 57만 건, 2450만 달러(한화 약 278억 원) 수준이던 전자상거래 규모는 2020년 기준 83만 건에 3360만 달러(한화 약 381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건수는 46%, 금액 기준 37%의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2019년 4분기 기준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전체 유통시장 중 1%에 불과했으나 2020년 2분기 기준으로는 1.8%까지 늘어났다.
몽골이 전자상거래 관련 통계가 집계된 것은 2019년 4분기 부터다. 몽골 중앙은행은 2019년 4분기부터 ‘결제시스템 보고서’에 전자상거래 금액을 별도로 분류해 집어넣기 시작했다.
인터넷 사용과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에 따라 개인과 개인, 기업과 소비자 간 전자상거라개 늘어나고 신규 전자상거래 기업의 증가에 따라 시장규모가 확대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019년 4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9개월 간 현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서 96만 4000건의 거래가 이루어졌고 거래액은 1880만 달러(한화 약 213억 원)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전체 111만 건으로 거래액은 6940만 달러(한화 약 788억 원)이 이루어졌다.
몽골 통계청에 집계된 9개월 간 전체 유통거래액은 57억 3000만 달러(한화 약 6조 5132억 원)으로 국내와 국경 간 전자상거래 거래검윽앤 전체 유통거래액 중 불과 1.5% 수준이다.
◆ 몽골의 전자상거래 인프라 현황은?
KOTRA에 따르면, 몽골의 전자상거래는 해외 구매 사이트 운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부터는 온라인 쇼핑몰 형식으로 변하면서 2015년 최초의 e-커머스 포럼이 개최됐고, e-커머스 개발센터란 명칭의 비정부기관이 설립됐다.
전자상거래를 사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온라인 환경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다.
몽골 통신규제위원회 통계에 의하면, 2020년 6월 기준 몽골의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442만2500명이며, 이중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327만3852명이다.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72%, IOS 19%, 기타 9%) 중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수는 327만3900명이며, 이중 69%가 고속도의 4G/LTE 시스템, 나머지는 3G 시스템 인터넷을 사용 중이다.
컴퓨터 총대수는 66만 3883대로 유선 인터넷 서비스 사용자는 29만 4949명이다. 이중 92%가 일반가정, 5%가 사업체, 3%가 공공기관인 것으로 파악된다.
결제시스템은 2014년 소액결제시스템 24/7 실시간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로 2016년 상업은행 간 e-커머스 결제 시스템이 도입됐고 2019년 소액결제 ‘자동 클리링 하우스(ACH+)’ 시스템이 도입됐다.
2018년에는 ‘결제시스템법’이 도입되어 몽골은행에서 공식적인 결제도구로 사용가능한 것은 현금‧카드‧인터넷 뱅킹‧모바일 뱅킹‧이체서비스‧디지털 화폐‧E빌링 등이며, 전자상거래는 주로 카드와 인터넷뱅킹이 사용된다.
전자상거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대도시 위주의 택배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2020년 기준 몽골 통신규제위원회로부터 우편서비스 특별면허를 취득한 업체는 14개며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몽골 포스트(MONGOL POST), KGB 텍배(KGB TEGBE, 몽골 익스프레스(MOGUL EXPRESS), 유비 익스프레스(UB EXPRESS) 등이며, 이중 전자상거래업체가 주로 이용하는 택배서비스는 몽골 포스트(MONGOL POST)와 KGB 택베(KGB TEGBE)다.
◆ 어떤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유행할까?
몽골 블룸버그TVd 의하면 2019년 기준 온라인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는 600여 개며 이 중 180개는 온라인 상품 거래고 쇼핑몰 형태로 운영되고 이 중에서도 66개 사이트만이 지속적인 판매활동 중이다.
또한 gogo.mm은 공식 온라인 포탈이 없이 소셜네트워크 상 온라인쇼핑몰이 100여 개 존재한다고 보고 있으며, 이들은 블랙마켓(Black Market)에 가까워 시장 정보를 얻기 어렵다.
지속적인 판매활동을 하는 쇼핑몰 중에서 종합쇼핑몰은 10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신용카드나 국제카드를 사용한 전자상거래는 더 공격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3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862억 원)규모의 연간 330만 건의 거래는 신용카드나 국제카드로 결제가 이루어졌고, 2014년 대비 3.2배 증가한 금액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한 35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 결제는 주로 신용/직불카드(79%)로 이뤄지며, 그 외 은행(12.5%) 및 비은행금융기관(1.5%)을 통한 송금과 개인을 통한 구매대행의 경우 현금(4.5%) 결제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송 경로는 중국과 한국 등 국가에서 주로 육로를 통한 카고회사(58%)를 통해서 운송이 이뤄지며, 그 외에도 항공 카고(25.5%)와 국제우편(16.5%)을 통해서 배송되고 있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위해 이용하는 사이트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네트워크와 미국의 아마존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그 외에 중국계 타오바오, 알리바바, 티몰, 한국계 지마켓, 쿠팡, 티몬 등의 사이트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베트남 5대 직할시이자 중부지역 최대 경제중심지인 다낭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2020년 다낭시의 경제성장률은 직할시 승격 이후 23년만에 처엄으로 -9.77%를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이는,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껀터, 다낭의 5개 직할시 중 다낭시만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가장 피해가 큰 관광업이 포함된 서비스 분야는 -8.21%의 성장률을 보였다. 외국인 직접투자 역시 49.8% 감소하는 등 코로나19의 피해를 혹독하게 체감했다.
지역내총생산(GRDP) 역시 큰폭으로 낮아졌다. 2019년에 1인당 GRDP는 4000달러(한화 약 454만 원)을 기록했으나 2020년에 3709달러(한화 약 421만 원)로 2018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다낭시 통계국이 83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 중 90.6%가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고, 서비스업은 90.9%가 피해 기업이라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서비스 기업은 대부분 중소 호텔, 레스토랑 등 관광서비스 업종으로 수요 감소에 따라 대부분 휴업 혹은 폐업상태이며, 다낭시 관광국에 따르면 2020년 관광업 피해액은 약 2.9억 달러(한화 약 3297억 원)이며, 관광수익은 2019년에 비해 약 50% 감소한 3,237만 달러(한화 약 368억 원)에 불과했다.
신설 법인 역시 크게 감소하여 2019년에 5267개에서 약 28.3% 감소한 4112개의 신규 법인이 설립됐다.
이들 중 경영상 어려움으로 1,216개의 기업이 해산되었으며, 2,054개의 기업이 임시 휴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94개가 폐업한 2019년에 비해 약 1.7배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다낭시는 2021년을 ‘경제 회복과 발전의 해’로 정하고 기존의 관광산업 회복과 첨단 산업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레 쭝 찐(Le Trung Chinh) 다낭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2020년 연말에 ‘2021~2025 관광 개발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반등을 노리는 관광업과 달리 IT산업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낭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약 14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조 6145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5.24%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다낭시는 베트남 소프트웨어IT서비스협회(VINASA)에서 주최하는 ‘베트남 스마트시티 어워드 2020’을 수상했다.
실제 레 꽝 남(Le Quang Nam)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정보통신국에 ‘다낭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 2030’ 등 주요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지시하며,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드러낸 바가 있다
프란시스코 마로킹 대학(UFM)이 키즈너 창업센터(Centro de Emprendimiento Kizner)를 통해 2019-2020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에 위치한 과테말라는 창업을 소득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고, 주요 창업자는 남성이 55%, 연령대는 18~34세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기업가가 고학력자이며 학력이 없는 경우는 그 중 4% 정도다.
자본의 경우 초기 창업가의 43%는 5000 케찰(GTQ) (한화 약 73만 4000 원)의 소규모 자본으로 시작하고 10개 사 중 5개 사는 고용 직원 없이 시작하고 있다.
이런 고학력자들의 창업에도 불구하고, 과테말라의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과 창업 분야 교육은 부재한 상황이다.
창업자의 92%가 창업 후 1년 안에 실패를 경험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금융분야’와 상관있다.
창업자들은 자금을 지인과 가족, 은행 부채를 통해 마련하는 등 창업자의 절반 이상인 58%가 초기 자본을 스스로 마련하고 7% 정도가 금융기관을 통해 자본을 조달한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역시 부족하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관은 스타트업 과테말라(Startup Guatemala), 오픈 퓨처(Open Future), 키즈너 창업센터(el Centro de Emprendimiento Kizner de la Universidad Francisco Marroquín), 과테말라 엠프렌데 델 미니스테리오 데 에스코노미아(Guatemala Emprende del Ministerio de Economía), 악셀레라도라 TEC(Aceleradora TEC) 등이 있으나 수소의 벤처 기업들의 전유물이며, 회계나 법 관련 자문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실제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 소비재에 편중된 과테말라 기업 ‘저렴한 인건비도 영향’
GEM 조사관 다비드 카사솔라(David Casasola)는 과테말라 창업 기업이 소비재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다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과테말라는 급격한 도시화 과정을 겪으며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해지는 시점이다.
과테말라 스타트업 중 성공적인 창업 모델로 지목받는 와카미(Wakami)는 저렴한 인건비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을 관리했다.
와카미의 창업자인 마리아 파체코(Maria Pacheco)는 KOTRA 과테말라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의 여성들에게 수공예 팔찌를 생산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게 했다.”면서 “저렴한 인건비가 주요인이다.”라고 말했다.
과테말라 기업가협회 보리스 레무스(Boris Lemus) 회장은 기술‧교육‧건강‧음식을 유망 진출 분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