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부진한 화웨이, 반사이익 얻은 삼성과 샤오미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Huawei)가 부진함에 따라 삼성(Samsung)과 샤오미(Xiaomi)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구글 모바일 서비스(Google mobile Service, GMS)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화웨이는 구글의 주요 서비스인 G메일, 유튜브 등을 서비스할 수 없게 되면서 유럽 시장에서 부진하고 있다.
삼성과 샤오미는 화웨이가 부진한 틈을 노려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시도 중이다.
삼성은 브랜드의 최고급 제품인 플래그쉽(Flagship)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고, 그 결과 화웨이는 2019년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25% 하락했지만 삼성전자는 24%의 증가세를 보이며 유럽 시장 점유율 40%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 집중한 샤오미도 화웨이의 부진에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화웨이는 해외 시장 공략에서 내수 시장으로 집중한 반면, 샤오미는 해외시장으로의 적극적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스위스‧영국 등 서유럽에서 샤오미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며 2019년 3분기 샤오미 서유럽 출하량이 2018년 3분기 대비 90.9%나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는 반전의 가능성이 남아있다. 바로 5G 스마트폰이다.
현재는 삼성이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를 받은 화웨이와 아직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은 애플(Apple)이 2020년 3분기에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출시될 5G 스마트폰의 반응도와 출하량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요동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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