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HD 뱅크, 신용장 발행 절차 개선한다, 칸투어 네트워크 합류

국제|2020. 5. 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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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은행

 

베트남 에이치디뱅크(HD Bank)가 무역 금융 네트워크 칸투어 네트워크(Contour Network)에 합류했다.

 

에이치뱅크가 블록체인 기반 무역 금융 네트워크 칸투어 네트워크에 합류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역 금융 공급망을 확장해간다.

 

베트남 은행권 최초로 칸투어 네트워크에 합류한 에이치디 뱅크는 베트남 기업들이 디지털 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혜택을 포함해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 등 해외와 거래하는 기업들의 신용장 관리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칸투어 네트워크는 일본 R3의 코다(Corda)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신용장(LC) 발행 시스템을 도입해 절차 간소화에 집중 하고 있다.

 

통상의 신용장은 종이 문서를 기반으로 처리하기에 저장 공간부터 업무 처리 기간에 소모되는 비용 등 비효율성이 많이 발생했으나 블록체인을 통해 신용장을 디지털화 하여 소모 시간과 비용을 간소화해 효율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칼 웨그너(Carl Wegner) Contour CEO우리 네트워크는 다양한 종류의 은행과 기업들이 무역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중립적인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이 무역금융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완전하게 실현하기 위해 은행과 기업들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커넥션을 만들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Contour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다. 이러한 네트워크에 HDBank가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팜꾸옥탄(Pham Quoc Thanh) HDBank CEO당행이 LC를 발행하는 방식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Contour의 네트워크에 합류하는 것은 절호의 기회로 판단되었다. 웨그너 CEO가 이끄는 Contour 직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LC 관련 유연성을 확대하고 발행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기업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자금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향후 적절한 시기에 이 네트워크를 통한 거래 소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칸투어 네트워크(Contour Network)

에이치뱅크는 상위 500개 아시아태평양 은행 중 2017년에 2692018년에 199위를 기록했고 무디스 신용등급 B1 등급을 받는 등 베트남에서 무역지원 및 현금관리 서비스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칸투어 네트워크는 20201월에 독립적인 칸투어 커머셜(Contour Commercial)을 발족한 무역금융 프로젝트로 R3에서 개발한 코다를 기반으로 분산원장 기술을 도입해 무역의 디지털화를 추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코다의 개발사인 R3를 비롯해 크립토BLK, 방콕 은행(Bangkok Bank Public Company Limited), 프랑스 은행 BNK 파라바(BNP Paribas SA), 영국의 HSBC 투자은행(HSBC Investment Bank Holdings Limited)과 스탠다드 차티드 은행(Standard Chartered UK Holdings Limited), 네덜란드 ING 은행(ING Bank N.V), 스웨덴의 SEB 그룹(Skandinaviska Enskilda Banken AB), 미국 경영 컨설팅 회사 베인 컴퍼니(Bain & Company, Inc), 분산원장 개발기업 크립토 BLK(CryptoBLK Limited)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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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싱가포르·캐나다·호주·뉴질랜드 5개국 필수인력 이동 원활하에 합의

국제|2020. 5. 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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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지난 51일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장관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화상 장관회의를 가지고 상품과 서비스의 흐름 및 필수적인 인력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행동계획에 관한 공동 각료선언문을 책했다.

 

산업통상부 주도로 개최된 화상 장관통상회의는 G20 정상회의를 대비해 G20 통상장관화의 공동성명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채택된 공동 각료선언문에는 글로벌 공급망의 흐름 보장, 필수인력 이동의 원활화, 무역투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최소화 등 코로나19로 인한 무역투자 영향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 행동계획이 포함되었다.

 

또한, 주요국들과의 양자교섭시 논의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G20, APEC, WTO 등 다자 협의체 등의 논의에서 기초 자료로 쓰일 것으로 평가헀다.

 

유 본부장은 이번 공동 각료선언문 채택과 관련하여,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에서도 국가간 경제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상품서비스인력의 필수적 흐름이 끊기지 않아야 한다는 데 국가간 목소리를 같이 낸 것은 자유무역이 위협을 받고 있는 지금의 통상환경 하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5개국 통상장관들은 동 각료선언문 참여국 확대와 함께 금번 합의 내용을 G20, APEC, WTO 등 다자 차원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향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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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금융그룹, 한국 금융사 최초로 1000만 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회사채 발행

국제|2020. 5. 6.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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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금융지주

JB 금융그룹이 인수한 프놈펜상업은행이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아 1000만 달러(한화 약 122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회사채는 연 6.5% 이자율에 3년 만기 회사채로 액면가는 25 달러(한화 약 3630 )이다.

 

2차 발행 역시 1000만 달러(한화 약 122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6개월 후 발행을 고려 중이다.

 

프놈펜상업은행은 2016년에 전북은행이 인수해 캄보디아에서 JB 금융그룹의 동남아 금융 허브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 은행장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새롭게 장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주요 금융기관 중 하나가 되었다현지 기관 투자자들과 새로운 투자 관계를 구축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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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파워패스 출시 "자유롭게 다시 여행하길 희망해요"

국제|2020. 4. 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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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은 베트남 국내선에 적용 가능한 파워패스를 출시했다.

 

 

파워패스는 비엣젯항공이 운항중인 베트남 국내 일일 약 300회 운행되는 45개 노선에 사용가능한 '파워패스'를 출시했다.

 

패스 기간동안 유류세를 제외한 항공권 및 15kg 위탁 수하물, 7kg 기내 수하물도 무료로 제공되고 비행 스케쥴 역시 회당 부가세를 제외하고 10VND(한화 약 5000 )으로 무한정 변경 할 수 있다.

 

파워패스는 사용 기한에 따라 2가지 종류로 나뉜다.

 

파워패스 SKY 6’8999000 VND(한화 약 467000)으로 20209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파워패스 SKY 12’2021331일까지 16999000 VND(한화 약 882000)에 구매할 수 있다.

 

비엣젯 항공은 베트남 국내 시장을 위해 새로운 상품을 제공하면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전 세계인들이 코로나19 사태가 곧 종식되어 자유롭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기를 염원하며 기획했다.”고 밝혔다.

 

2007년 에어아시아(Airasia)의 자회사인 에어아이사 베트남(Airasia Vietnam)으로 설립됐으나 2011년 에어아시아의 지분 판매로 현재의 이름임 비엣젯(Vietjet)으로 이름을 바꾼 베트남의 저가항공사(L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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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최대산업인 관광업에 직격타 맞은 다낭, "미래를 대비하겠다."

국제|2020. 4. 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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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

 

베트남, 다낭의 코로나19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관광업이 최대산업인 베트남의 다낭도 큰 피해를 입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310전 국민 보건 선언조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격상하고 외국인 비자발급은 중단했다.

 

또한, 공공장소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가라오케나 카지노 등에 영업정지를 시행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낭시 후인 득 토(Huynh Duc Tho) 인민위원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에 관한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사회 전파에 대응하는 정책 마련을 지시했다.

 

다낭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다낭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도소매업 등 주요 산업들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성장률은 1분기 내 종식할 시 5.91%, 2분기까지 지속될 시 4.69%로 예상하고 최소 8%에서 최대 4.69%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KOTRA 다낭 무역관

 

다낭 관광지표관광객, 관광수입도 하락, 서비스 업종운 휴폐업

 

다낭시 관광국(Danang Department of Tourism)1분기 관광객이 전년 대비 31.2% 감소한 130만 명, 관광수입도 전년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14일 기준으로 여행 및 운송업 2850VND(한화 약 150억 원), 숙박업 피해액은 약 4000VND(한화 약 210억 원)은 약 6850VND(한화 약 360억 원)으로 추산되며, 35000여 명의 관광업 종사자들이 실직된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정부는 315일부터 가라오케를 포함한 서비스업종의 영업을 중단하도록 지침을 내렸고, 이어서 중소마트와 식당들의 휴업과 폐업이 이어졌다.

 

호텔과 리조트의 객실 점유율도 전년 대비 50~60% 감소한 10~20%로 빈그룹의 계열사 빈펄 리조트(푸꾸옥, 호이안, 다낭)은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MICE 산업 역시 침체기다. 2020년 상반기에 예정된 다낭의 주요 행사가 잇달아 연기되고 취소되는 중이고, 일정 변경이 없어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실시 중이다.

 

대표적으로 다낭 투자(Danang Investment Forum)3월에서 6월로 연기됐고, 메디팜 전시회(Medipharm Danang), 다낭 불꽃 축제(DIFF) 취소됐다.

 

다낭의 호아 끄엉 시장(Cho Hoa Cuong)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년 대비 관광객이 30~40% 감소하고 상품 공급도 15~20% 감소했다.

 

소매시장인 꼰 시장(Cho Con) 역시 2월부텨 해외 관광객 방문이 급감해 약 30~40% 매출이 감소했다.

 

베트남, 다낭시 지원 예정 정책 / 사진=KOTRA 다낭 무역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관광업계

 

다낭시 까오 찌 융(Cao Tri Dung) 관광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6월까지 약 7억 달러의 피해가 예상되고 사태가 장기화되면 피해애 추산조차 가늠하기 어렵다.”라고 말하면서 토지 임대료 인하나 소득세 감면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코로나19의 피해를 정면으로 맞이한 베트남의 관광도시 다낭시는 사태가 종식된 이후를 대비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존 관광상품을 보완하고 관광업 종사자들에게도 직업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낭시 호텔협회 호 응우옌 프엉 찌(Ho Nguyen Phuong Chi)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지만 이는 관광업 종사자들을 재교육시킬 수 있는 기회다. 관광국, 노동조합과 협력해 VTOS 표준에 따른 관광 직업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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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응하는 태국의 정책은?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경기부양책’ 발표

국제|2020. 4. 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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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왕실 칙령에 의거한 국가비상사태 선포, 확산 방지에 나선 태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면서 태국 정부는 326일부터 430일까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하고 국무총리가 비상상황 통제권을 부여받게 됐다.

 

비상사태 선포는 2005비상상황에 대한 왕실 칙령에 의거있다.

 

비상사태 선포 이전인 318일부터 태국은 정부 명령에 따라 전국 학교의 임시 휴교와 방콕과 수도권 지역의 유흥업소, 문화시설에 임시 휴업과 휴장 조치를 취했고, 322일부터는 수도권 지역의 쇼핑몰 및 백화점이 휴업에 들어갔고 식당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국가비상사태에 돌입한 326일부터는 육해공 모든 경로를 통한 외국인 입국금지와 주간 이동 자제 등 16개의 조치가 시행된다.

 

태국 경찰은 방콕 지역 7개를 포함해 총 357개의 검문소를 설치해 검사를 강화하고, 외국인은 외교관이나 노동 허가를 받은 자, 화물 수송 담당자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태국 입국이 금지된다.

 

해외 체류 태국인은 해외 주재 대사관의 고증과 비행적합 확인서(Fit to fly)를 발급받아야 입국이 가능하다.

 

현재 태국 정부는 확산세가 증가하거나 국민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가조치도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태국 수코타이

 

태국 정부 2차례에 걸친 경기부양책 발표

 

태국중앙은행은 2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행했다. 1차 금리 인하는 225일에 1.25%의 금리를 1%2차 금리 인하는 320일 통화정책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1%에서 0.75%로 인하했다.

 

현재 태국 금리는 태국 역사상 최저 금리인 0.75%의 금리를 적용 중이다.

 

스탠다드 차티드에 따르면, 20202분기와 3분기에 걸쳐 추가 금리를 통해 정책금리가 0.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310일에 4000억 바트(한화 약 15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승인했고 324일에는 1170억 바트(한화 약 43839억 원) 규모의 2차 경기 부양책을 승인해 41일부터 시행한다.

 

1차 경기부양책에서는 1500억 바트(한화 약 56205억 원) 규모의 소프트론을 제공하고 채무 재조정 허용, 사회보장기금 납부 비율 인하를 시행하고 2차 부양책은 사회보장보험 미가입자 300만 명에 대해 3개월간 월 5000바트(한화 약 187350 )의 현금 지급과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관련 물품 수입관세 면제가 포함됐다.

 

또한 해당 부양책이 미진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조치 시행 가능성도 언급했다.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24일에 1230억 바트(한화 약 46088억 원) 규모의 지원정책을 승인했다.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3개 은행에서 3~4%의 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고 대출 상환 기한 연장, 원금 상호나 유예 기존 대출 이자 감면도 신청할 수 있다.

 

내수 관광산업을 위해 기업 세미나 개최시에 비용의 2배를 공게하는 방침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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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코로나19로 인해 전방위 침체기에 맞이해

국제|2020. 4. 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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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도네시아 거시경제 지표 / 사진=KOTRA 자카르타 무역관

 

330일 기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1414, 회복 환자 75, 사망자 122명으로 치사율 8.6%에 이르면서 경제지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인도네시아 경제, 자본 해외 유출에 주가 하락까지

 

인도네시아의 금융감독청(OIK)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금융시장 침체로 1043900억 루피아(한화 약 78814억 원) 규모의 자본이 해외로 유출됐고 이 중 922800억 루피아(한화 약 69671억 원)는 국채(SBN, Surat Berharga Negara) 자본이며, 나머지 61100억 원 루피아(한화 약 4613억 원)은 주식시장 자본이다.

 

자카르타종합주가지수(JCI)2020년 연초에 비해 30.43% 폭락(1912p)4358p이며, 324~25일에는 3000 대까지 하락하면서 2015~2016년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다시 최저치를 갱신했다.

 

외환보유고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2월에 1304억 달러(한화 약 161조 원)으로 전월 대비 1317억 달러(한화 약 1627812억 원) 대비 1%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산업, 소비투자고용 등 전방위 침체

 

인도네시아 실물경제에도 코로나19는 영향을 미쳤다.

 

KOKTRA 자카르타 무역관은 소비, 투자, 고용 활동 등이 침체되는 중인데 2월에는 중국발 비즈니스 둔화에 따른 여파, 3월은 전 세계와 인도내시아 내에 코로나19의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생산 부문은 중국발 원자재와 부자재의 수입 난항으로 섬유류를 비롯해 일부 업종의 조업이 제한되고 있지만, 수입 감소를 감당하기 위해 내수 생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소비 부문은 소비 심리의 위축과 오프라인 매장의 폐쇄 또는 영업 단축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고용 활동은 생산 조업 중단과 맞물려 일당 수급자 조업활동이 저하되면서 상당부분 감소했다.

 

자카르타 주 등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은 도시 고립 정책이 예정되어 교통편 이용이 제한되어 고용시장 침체로 실직자 발생, 고용과 취업과 관련된 활동들도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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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수출, 투자도 울상인 미얀마, 그래도 기회 잡은 배달업

국제|2020. 4.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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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코로나19 대처

 

지난 324일 미얀마 보건체육부는 2명의 확진자를 발표하고 25일에는 추가로 1명의 확진자 발생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생 이후 미얀마에서는 1월 말 이후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인프라 부족으로 판정 가능한 의료연구소는 1개로 확인이 힘든 상황이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316일부터 수출에 대한 2%의 원천징수세를 2020년 연말까지 면제할 것을 발표하고 공식적인 행사집회를 취소하고 극장 폐쇄와 휴교령을 공포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 이란을 거쳐 온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14일 간 자택 및 지정시설에 격리조치를 실시했다.

 

사진=KOTRA 양곤 무역관

 

미얀마 경제도 타격, “봉제기업과 외국인 직접투자에 타격

 

한편 중앙은행에서는 기준금리를 2차례에 걸쳐 인하했다. 316일에 0.5%를 인하했고 324일에는 추가로 1% 인하하면서 예금대출금리도 같이 인하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명확한 피해는 미얀마 정부의 통계가 발표되지 않아 추정이 어렵다.

 

KOTRA 양곤 무역관에서는 중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제조업 분야의 타격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은 미얀마의 제1교역국이다.

 

특히, 1수출품목인 의류를 생산하는 봉제공장은 주문감소와 원단공급 중단으로 단축조업을 시행하고 일부 공장은 주 2일 단축근무를 시행 중이다.

 

중국의 국경무역지대인 뮤즈 크로스 보더(Muse Cross Border)의 교역량도 1월말부터 전년 대비 50% 가량 감소하고 있다.

 

투자환경 위축도 우려된다. 중국은 미얀마의 가장 큰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비중인 26%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대형 프로젝트인 뮤즈 크로스 보더 트레이드 존(Muse Cross Border Trade Zone), 중챠육퓨 특별 경제존(China Myanmar KKyaukphyu Special Economic Zone) 등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KOTRA 양곤 무역관에서는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개발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의 소비트렌드 변화 "식품류 사재기와 마스크 착용"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324일 이후 미얀마에서도 소비 트렌드 변화가 나타났다.

 

우선 주요 마트에서 쌀과 라면을 비롯한 식품류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고, 수퍼마켓 브랜드인 시티 마트(City Mart)는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쌀과 마스크를 비롯해 주요 생필품의 1인당 상품 구매량을 제한했다.

 

마스크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처럼 착용자도 증가했다. 미얀마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이후 판매량이 증가하고 착용자를 거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식문화도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 소비가 증가했고, 음식 배달 서비스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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