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에 경제까지 위기의 태국, 그래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온라인으로 트렌드 전환"

국제|2020. 4. 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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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KOTRA 방콕 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태국은 가뭄(Drought), 예산통과 지연(Delayed Budget)에 코로나19로 인한 질병(Disease)까지 3중고를 겪고 있다.

 

327일 기준으로 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진 확진자수는 1136명에 이르고 있다.

 

아세안 국가 중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많지만, 사망자는 5명으로 치사율은 0.4% 수준이다.

 

태국 경제도 급속도로 경색되고 있다. 현재 가계 부채 비중이 GDP의 약 80% 수준이며 악성부채(NPL)가 증가하는 중이며, 태국산업민감지수(TLSL) 역시 21개월 최저치인 90.2를 기록했다.

 

태국 증시 역시 312, 313, 323일의 3차례에 걸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해 증시도 치명상을 입고 있다.

 

2020년 1월 2월 태국 데이터 사용량

 

이에 따라, 태국 국민들의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겼다.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스크, 손 소독제의 수요가 급증하고 물티슈, 건강보조제의 수요도 증가했다.

 

특히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229일을 기점으로 방콕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쌀, 라면, 통조림, 물 등 자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류와 휴지는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다.

 

코로나19 관련 보험도 200만 건 이상이 판매되면서 보험 가입이 폭증했고, 태국 배달앱인 라인 맨(LINE MAN)에서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주문이 200% 증가하고 고객 수요를 반영해 벤더 계약 체결 역시 급증했다. 카시콘 경제연구소는 2020년 온라인 음식 배달 앱의 성장률이 17%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셜 미디어를 비롯해 온라인 마켓의 사용도 증가했다. 태국 국가정보통신위원회(NBTC)2월 중 태국인들의 쇼피(Shopee) 검색이 전월 대비 479% 증가하고 트위터는 266%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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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도 50% 하락하는 베트남 새우, 양식업자들 울상

국제|2020. 4. 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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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델타지역 새우양식업자 / 사진=VN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수요 감소로 수출이 감소하고 새우 가격의 폭락으로 메콩강 델타지역의 새우양식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사이공 해방신문(Sai Gon Giai Phong Newspaper)에 따르면, 현지 수산업 전문가들은 새우의 수출이 30~50% 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1kg 100마리의 흰다리새우(White leg Shrimp) 가격은 5VND~7VND(한화 약 2585~3619)으로 전년 대비 2VND~25000 VND(한화 약 1036~1292) 정도 하락했다.

 

카 마우(Ca Mau) 지역의 자이언트 타이거 새우(Giant Tiger Shrimp) 가격도 1주일 사이에 4VND~7VND(한화 약 2072~3626) 감소했다.

 

베트남 농림축산개발부 차우 콩 방(Chau Cong Bang) 차장은 지난 10일간 유럽 시장에서 코로나19로 새우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양식업자들에게 판매할 새우를 패닉셀(Panic Sell) 하지 말고 시장 가격에 취급하는 유통업자와 무역업자들에게 판매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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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1분기 베트남 산업, 2분기에는 반등 기대

국제|2020. 3. 3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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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철강 기업 / 사진=Vietnam News Agency

 

베트남 통계청(GSO)20201분기에 최대 18600 기업이 영업을 정지했다고 발표했다.

 

20203월까지 베트남은 총 29700여 개의 기업이 설립 신고가 되어있었고 이는 20193월 대비 4.4% 증가한 반면, 영업 중인 기업의 숫자는 14800여개로 1.6% 감소했다.

 

또한, 20201분기 베트남에 등록된 신규업의 자본은 351VND(한화 약 186048억 원)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고, 전체 근로자 숫자는 243000명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기업의 평균 자본금 역시 118VND(한화 약 61124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4% 감소했고 산업에 투자된 추가 자본 역시 903VND(한화 약 467754억 원) 이상으로 17.7% 감소해 전체적인 경제 수치와 자본금 수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곧 끝날 것으로 전망해 제조업과 가공업체들이 영업을 재개해 2분기 사업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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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라오스, 바나나 수출가치 76% 상승, 사유는 농업 청부제

국제|2020. 3. 3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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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바나나밭 / 사진=라오스 뉴스 에이전시(Laos News Agency)

라오스 산업부에 따르면, 라오스가 2019년 생산한 바나나의 수출 가치가 18800만 달러로 76% 상승 했다.

 

라오스는 바나나, 카사바(Cassava), 로우 커피(Raw Coffee), 고무, 옥수수, 쌀 등 농산품을 수출하고 가장 높은 수출 가치를 가진 것이 바나나다.

 

라오스는 2018년에 중국과 태국을 중심으로 바나나를 수출해 11200만 달러(한화 약 13708800만 원)를 수출했고 2019년에는 18800만 달러(한화 약 23011200만 원)을 벌어들였다.

 

라오스는 2016년과 2017년 사이에 26177헥타르(Hectares)의 농지에 117개 기업이 바나나 생산을 위해 투자했지만 정부가 상업용 바나나 생산을 중지시킨 이후 90개 기업 2408 헥타르로 재배면적이 줄었다.

 

이후 2018년 중국이 라오스 바나나에 대해 검사 조치를 시행해 무역이 주춤했고, 농산품에 대한 수출 기준이 정립됐다. 이후 바나나 재배 구조가 재정되면서 다시 바나나 호황이 시작됐다.

 

신화통신은 라오스 바나나 생산의 약진을 라오스가 도입한 농업 청부제(Contract Farming System)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농업 청부제는 농민이 국가로부터 토지를 임대해 일정 생산량을 국가에 상납한 뒤 나머지는 개인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주의에 도입된 자본주의 제도다.

 

라오스 정부는 바나나를 일자리 창출과 빈곤 퇴치를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최고의 상품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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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영 차관 “방역정책의 핵심은 집중적 진단검사와 추적 노력 ”

국제|2020. 3. 3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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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조세영 제1차관 / 사진=외교부 제공

 

지난 27일 외교부 조세영 제1차관이 7개 국 외교차관과 전화회의를 통해 한국의 방역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320일 협의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이번 외교차관 전화회의는 한국의 외교부 조세영 제1차관, 미국 국무부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부장관, 일본 외무성 야마다 시게오(Yamada Shigeo) 총합외교정책국장, 호주 외교통상부 프린세스 애덤슨(Frances Adamson) 차관,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크리스 시드(Chris Seed) 차관, 베트남 외교부 부이 타인 썬(Bui Thanh Son) 수석차관, 인도 외교부 하르시 시랑글라(Harsh Shringla) 수석차관 등 7개국의 외교차관이 참여했다.

 

외교차과들은 각 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방역 조치 현황 등을 공유하고 재외국민 귀국 지원과 인도적 지원 등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세영 제1차관은 한국 내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는 전반저긍로 유지되고 있지만, 해외 유입 증가에 대응해 입국 검역을 강화하고 글로벌 가치 사슬을 보호하고 방역과 경제활동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가 주도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소개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지만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원활히 이루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생 상활과 조화되는 생활 방역을 위해 집중적인 진단 검사 및 추적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한국 방역 정책의 핵심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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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차관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 중국 입국 제한 조치 ‘유감’ 표명

국제|2020. 3. 3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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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공식 홈페이지

 

 

지난 27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면담을 가진 김건 차관보는 중국의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26일 중국은 328일부터 기존의 중국 입국비자 또는 거류 허가를 소지한 모든 외국인에 대해 입국 잠정 중단 조치를 발표했다.

 

다만, 중국 내에서 경제 통상 또는 과학기술 종사자와 긴급한 인도주의적 사유에 대해서는 입국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 차관보는 최근 한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추세에 있다.”고 말하며 중국의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기업의 필수적 활동과 교류마저 제약될 수 있음에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중 간 소통과 협력의 기조를 강조해왔으나, 사전 통보없이 입국 금지 조치가 이뤄진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중국측 조치에 대해 역외 유입 증가에 대해서 방역 강화 차원에서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불가피하게 이루어진 조치.”라고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다.

 

김건 차관보는 중국 측 방역 취지는 이해하지만, 기업과 국민의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야 한다. 필수적인 사업 활동과 인도주의적 방문은 유지되도록 협력하자.”라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 역시 필수적인 경제무역과학기술 및 인도주의 활동과 교류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표명하고, 양국의 교류를 긴밀히 해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자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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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레트노 외교장관, 한국에 방역경험과 방역물품 지원 요청

국제|2020. 3. 3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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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경화 장관 / 사진=외교부 공식 페이스북

 

지난 28일 저녁 인도네시아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외교장관과 외교부 강경화 장관이 전화통화를 가지고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레트노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전화통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물품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레트노 장관은 한국의 진단검사 능력을 높이 사고, 방역 능력을 칭찬하면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했다.

 

또한, 방역 물품의 부족을 들면서 이에 대한 지원도 추가로 요청했다.

 

강경화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우려한다. 여력이 닿는 대로 물품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통화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양국 간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면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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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국의 의료장비 지원 요청에 "국내 여유분 최대한 보내주겠다."

국제|2020. 3. 25.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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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 사진-청와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내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에 있었던 한미정상 통화가 오후 10시부터 23분간 진행됐다.

 

2020년에는 처음 실시한 화상통화이자 지난 127일 통화한 이후 108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23번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고, 극복하기 위해 양 국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미국의 코로나19를 대처하기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을 최대한 지원해줄것을 약속하며, 지원 품목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절차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우려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승인이 나오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상황에 대해 굉장히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대해서도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시의적절한 조치였고 도쿄 올림픽 연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G20 특별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잘 해보자는 말을 남긴 후 통화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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