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산업현장기술 핫라인센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업의 기술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술자문사업’과 도출되는 문제에 대한 지도 및 시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애로기술 통합지원사업’으로 구성됐다.

기술자문사업은 접수된 기술문제에 대해서 지역 8개 대학교 교수 중 해당 분야 전문가를 매칭해 신속한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애로기술통합지원사업은 연간 4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술자문을 통해 최소 1회 이상 자문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2~3개월의 단기간에 해결 가능한 과제를 공모 후 선정위원회가 지원 기업 및 규모를 결정한다.

대구지역 소재 기술 관련 기업은 핫라인센터 홈페이지(www.hlc.or.kr)에서 간단한 양식을 작성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핫라인센터는 지난해 66개사에 총 139건의 기술자문을 실시했으며, 그 중 8개사에 대해서 애로기술통합지원을 수행했다.

대구의 1차전지 제조사 '㈜딕슨'은 이인수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의 기술지도 아래 발열 및 효율저하의 문제점을 해결한 리튬이온배터리 팩을 자체적으로 개발했고, 향후 레저‧산업용 배터리팩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일자리투자국 김태운 국장은 "산업현장기술지원 핫라인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와 진행하는 소프트웨어(SW) 개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인재 채용의 성과를 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개발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 속에서 지역 기업의 전문 인력 수급을 돕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와 함께 소프트웨어개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지역 ICT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기업이 멘토를 담당하고 경북대학교 학부생들이 멘티가 되어 팀을 구성하는 프로젝트로 소프트웨어개발 과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학부생들은 ‘인공지능 맞춤 지원사업 추천 챗봇(Bizbot) 웹 시각화 모듈 개발’과 ‘AI 빅데이터 기반의 아파트 상가 주차면 공유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10개의 과제에 참여해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 사전 학습 및 개발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소프트웨어개발 실무 역량과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기업 10개사 중 사로리스, 페르소나, 신라시스템, 제이솔루션 등 4개사가 인턴십 형태로 11명을 채용해 지역 고용률 증진에도 기여했다.

DIP 관계자는 "참여기업 10개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 성과를 분석해 향후 지원 방향을 재정립하고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0 대구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모집에 나섰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의 제품 홍보와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진입과 안착을 통해 대구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2020 대구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을 담당하고 7개 내외의 기업에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해외 크라우드펀딩을 담당해 4개 내외 기업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소재 한 창업 7년 이내 기업 및 예비창업자들은 지원가능하고 7년 기준은 2013년 4월 30일 이후다.

모집 기간은 2020년 4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이며 지원기관은 협약일로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다.

선정된 기업들은 국내외 크라우드펀딩 현황 및 성공 사례를 교육하고 국내 유명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및 페이지를 기획했다.

멘토링은 사업모델 정립 및 유사사업, 경쟁사항을 분석하고 기업 솔루션이나 서비스에 맞는 크라우드펀딩 계획 수립 및 페이지 제작 방향설정, 기업 솔루션 및 서비스 리워딩 방안 수립 등을 예정 중이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내부와 외부의 홍보 및 네트워크 지원과 투자자 상호작용 및 잠재 투자자 접점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크라우드펀딩 기업 IR데이 참가지원, 대구스타트업리더스포럼 등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을 연계하는 후속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지원금 집행은 지출 사유 발생마다 주관기관이 직접 지출처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지원금액은 프로젝트 런칭을 위한 콘텐츠 제작, 마케팅 비용 등으로 편성 가능하며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성공 수수료는 지원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