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자동차의 2030 미래 전략 ‘전기 자동차로의 완전 전환’

산업|2021. 7. 5.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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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콘셉트 리차지 인테리어 / 사진=볼보자동차 제공

213프리미엄 전기차분야 선두주자 선언

 

20213월에 열린 볼보 리차지 버추얼 이벤트에서 볼보 자동차는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100% 전기차로 전환하고 순수 온라인으로의 판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종적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잡는 것이 볼보 자동차의 전략임을 하칸 사무엘손 CEO는 밝혔다.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자동차, 50%를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구성하고 2030년까지 전환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도 일조할 방침이다.

 

볼보 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 강화와 소매 판매 파트너들과 출고 준비, 배송 및 관리 서비스를 준비해 편의성이 강화된 서비스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볼보 자동차 헨릭 그린 CTO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볼보는 전기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이러한 전환은 2030년까지 완료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6월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

 

2021630일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개최된 테크 모멘트에서 볼보 자동차는 미래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볼보자동차는 파트너사로 참여한 루미나와 함께 차세대 안전 기술에 대한 계획자율주행에 대한 분야를 공개했다.

 

루미나의 고해상도 라이다(LiDAR) 센서에서 수집한 주행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리적 위치에 대한 자율주행(AD) 기능을 검증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또한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서 안전성을 단계적으로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이 도입될 경우 고객은 데이터 제공 여부를 선택이 가능하고, 모든 데이터는 고객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 절차를 거친 후 수집될 예정정이다.

 

이를 위해 젠스엑트와 200 페비 바이트(22500만 기가 바이트) 이사으이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루미나가 개발한 라이다(LiDAR) 기술과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온칩(SoC) 기반의 자율주행 컴퓨터로 구동되는 최첨단 센서가 표준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216월 볼보 자동차 OS

 

2021630일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개최된 테크 모멘트에서 볼보 자동차는 미래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파트너로 참여한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확대 계획’, ‘컴퓨터의 중앙 집중화에 대한 계획과 차세대 전기차를 위한 볼보 자동차 OS(VolvoCars.OS)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안드로이브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 QNX, 오토사(AUTOSAR) 및 리눅스(Linux)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통합한 소프트웨어 OS를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확장형 차량 API(Extended Vehicle API)를 포함해 다양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발자들이 고객의 동의 아래, 차량 센서 데이터나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클라우드 기반 기능 등 차량의 내부 기능에 접근하도록 지원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지원한다.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인 비전 프로세싱과 인공지능, 일반 컴퓨팅 및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지원하는 3개의 메인 컴퓨터로 구성된 사내 개발 코어 컴퓨팅 시스템과 중앙화된 컴퓨터 제어 시스템 전환을 통해 점진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신규 하드웨어 도입 주기를 단축한다.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중앙 컴퓨터 제어 시스템의 전환을 통해 볼보 자동차는 IT 업계와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NVIDIA)는 핵심 시스템 개발에서 협력 중이고, 구글(Google)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볼보자동차 콘셉트 리서치 / 사진=볼보자동차 제공

 

216월 기존보다 밀도 50% 높은 배터리 셀

 

2021630일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개최된 테크 모멘트에서 볼보 자동차는 미래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파트너사로 참여한 노스볼트와 전기차 회사 전환을 위한 배터리 공급 계획에 대한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노스 볼트는 배터리 셀 기술 및 생산을 목표로 협력 중이다. 기존 생산 중인 배터리셀보다 50% 이상 에너지 밀도를 높여 1000Wh 수준으로 달성해 충전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향후 10년 이내에 1000km의 실제 주행 거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노스볼트와 개발한 배터리셀을 장착한 차세대 전기차는 잔여 전력을 전력망으로 재공급할 수 있도록 양방향 충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 생산 비용과 CO2 배출량이 일일 최고치에 도달하면 전력 망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반대의 경우 충전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 경험과 관련해서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및 새로운 차량 내 디스플레이 접근 방식에서 시작, 구글의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을 결합해 고해상도 주행 화면은 운전 중 가장 중요한 정보인 속도와 배터리 전력 잔량 등을 보여주며 주요 정보의 경우 HUD로 출력해 운전 집중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볼보의 설명이다.

 

차세대 볼보 자동차에는 고품질 콘텐츠와 가독성 높은 정보, 반응도 높은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대형 중앙 터치 스크린이 도입된다.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기능을 터치 또는 음성 명령 기능을 탑재해 제때 적절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볼보자동차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내 온도 제어처럼 기존에도 제공된 기능 외에 충전소 검색과 요금 지불, 스마트홈 기기와의 연결과 같은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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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자회사 코스모에코캠 합병으로 2차전지 분야 역량 집중

경제|2021. 4. 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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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온산공장 전경. / 사진=코스모화학 제공

 

코스모화학이 자회사인 코스모에코켐을 흡수합병한다.

 

코스모화학 이사회는 코스모에코켐을 신주 발행 없이 무증자 방식으로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 기업의 성장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코스모화학의 설명이다.

 

특히 그룹 배터리 소재 수직계열화 가속 등 2차전지 사업 강화를 위한 것이 핵심이다.

 

코스모화학은 1분기 영업이익 7, 당기순이익 12억 원을 기록해 20204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성공했다.

 

코스모화학은 "그룹 미래 성장 동력인 2차전지 소재 사업 성장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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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글로벌 배터리 5위권 내에 진입

경제|2021. 1. 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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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NE 리서치

 

국내 배터리3사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전기차 시장의 확산과 함께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에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 4일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201~11월 전 세계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를 발표했다.

 

중국, 일본의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전 세계 다섯손가락 안에 우리나라 기업이 자리잡을 만큼 성장했다.

 

중국 CATL24.2%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CATL1~10월 집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에 밀렸으나, 중국 전기차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1위를 탈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파나소닉이 19.2%3, 삼성 SDI5.8%4, SK이노베이션이 5.5%5위를 기록했다.

 

배터리 3사가 글로벌 다섯 손가락 안에 든 것은 그만큼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1~11월까지 전년 대비 142.7%의 성장률을 기록해 3.1%를 기록한 CATL-8.5%를 기록한 파나소닉은 압도했다.

 

삼성SDI 역시 72.4%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은 239.0%를 기록해 9위에서 5위로 급성장 했다.

 

이는 당연히 배터리 3사의 제품을 탑재한 전기차의 판매량이 늘어난 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모델3’, 르노의 조에’, 폭스바겐의 ‘ID.3'에 배터리를 납품했다.

 

삼성SDI는 아우디의 ‘E-트론 EV', 포드의 쿠가 PHEV'에 제품이 탑재됐고 SK이노베이션은 현대 코나 일렉트릭(유럽)’과 기아 니로 EV’에 제품을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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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3일 앞두고 LG화학 물적 분할 반대 입장 밝힌 국민연금

산업|2020. 10. 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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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민연금이 LG화학의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위원회를 개최하고 LG화학의 분할계획서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이는 오는 30일 오전9시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릴 예정인 LG화학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을 3일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다.

 

현재 LG화학의 지분 10%대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반기보고서 기준 33.34$%의 지분을 보유한 LG에 이어 LG화학의 2대 주주다. 유한 LG에 이어 LG화학의 2대 주주이다.

 

LG화학

 

외국인 지분율이 36%대이고 국내 기관투자자 지분율은 12~13% 수준이며, 개인투자자 지분율이 10% 안팎인 것을 볼 때 물적분할이라는 특별결의 사안에서 주주총회 출석 주주 의결견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수(지분)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진행이 가능하다.

 

10%대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LG화학의 물적분할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28, 29일 동안 LG화학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다.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가 핵심인 전지사업부문을 분사한다는 발표를 하면서 추진되고 있는 배터리사업부 분할에 대해서는, 일부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주주 가치 훼손을 들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분할 계획 취지 및 목적에 공감한다"면서도 "지분 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 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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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4월, 국내 배터리 3사의 약진 돋보여 "공격적 투자로 시장 선도"

경제|2020. 6. 3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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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SNE 리서치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전기자동차 시장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기업들의 약진이 눈부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1~4월 전세계에 차량이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6.0GWh20191~4월 대비 20.7% 감소했고, 주요 시장은 중국과 미국, 그리고 유럽 시장이 모두 침체된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했다.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배터리 3사의 약진

 

현재 국내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은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3사다.

 

그 주LG화학은 전체 전기차 중 6.6GWh의 배터리를 공급해 전세계 1위를 기록해 업계 선두주자로 치고 나가고 있고, 삼성SDI1.5GWh로 전세계에서 5, SK이노베이션이 1.1GWh7위를 기록했다.

 

특히 LG화학은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을 4(10.6%)에서 1(25.5%)로 올라서서 일본의 파나소닉과 중국의 CATL을 제쳤다는 점이 주목할 점이다.

 

삼성SDI는 배터리 사용량이 1.5GWh18.9% 증가해 20191~4월에는 6위였으나 20201~4월에는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용량 1.1GWh로 전년 동기 대비 74.3% 증가했고 점유율은 1.9%d에서 4.2%로 증가해 순위가 9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다만 글로벌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6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의 약진은 전기자동차 판매량의 호조에 의한 것으로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 총 합은 20191~416.2%에서 20201~4월에 35.3%2배 이상 증가했다.

 

LG화학은 르노 조에, 테슬라 모델3, 아우디 E-트론 EV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BMW 330e, 파사트 GTE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며, SK이노베이션은 현대 포터2 일렉트릭, 기아 봉고 1T EV, 소울 부스터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국내 배터리 3사,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배터리 3사의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 선도 나선다

 

국내 기업들이 약진했으나 글로벌 전기차 사장이 축소된 만큼 1분기 실적은 기대 실적보다 미진한 감이 있지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그 점을 증명하는 것이 바로 과감한 투자다.

 

LG화학은 배터리 시설에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고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에 장기적으로 초 50억 달러(한화 약 6조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지난 3월에 단 1번의 충전으로도 800km를 주행하고 1000회 이상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 결과를 공개해 신기술에 투자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613일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자동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회동하면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술 브리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현대자동차가 삼성SDI로부터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공급받지 않는가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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