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금융지원 업무협약으로 기계‧항공제조 분야에도 희망의 보안다 ‘최대 3000억 원 규모 금융 지원’

산업|2020. 9. 2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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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항공제조 MoU 체결식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기계항공제조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예고됐다.

 

지난 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기계항공제조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MoU)을 체결했다.

 

경기회복 지연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금난을 극복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볼보그룹코리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국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기업 대표들이 모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받은 업계가 재확산으로 인해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영난이 장기화되면서 업계는 지원을 호소했다.

 

기계항공제조는 대다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주산업으로, 수주한 물량의 소진 및 신규 수주량 감소로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

 

기계항공제조 업계는 낮은 신용도, 담보 부족, 보증한도 등 다양한 이유로 시행 중인 여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워 이를 보완할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었다.

 

기업은행 서정학 부행장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자본재공재조합 손동연 이사장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에 자본재공제조합이 500억 원을 기업읂냉에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계산업 중견중소기업에 1.2% 포인트+α의 우대금리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기계업종 영위기업과 금속제품, 전기기계 등 기타 기계업종을 영위하는 자본재공제조합 조합원사는 해당 대출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우대금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기계업종의 해외 수주절벽을 타개하기 위해 자본재공제조합은 현재 운영 중인 해외 보증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조합원 대상으로 500억 원 내외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보증을 최대 2,000억 원 규모까지 가능하도록 해 코로나19로 강화된 발주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향후 경기회복으로 인한 해외 사업 발주 증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한편 자본재공제조합과 기업은행은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기계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대출 협약서를 체결하고, 500억 원 규모의 상생협약대출 개시를 알렸다.

 

건설기계와 항공제조 원청업체 6개사가 기술보증기금에 총 555,000만 원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원청업체에서 추천받은 협력업체에 대해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과 6개 원청기업은 비대면 업무협약을 지난 918일 이미 체결했고, 자세한 조건과 협의를 거쳐 보증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본재공제조합 손동연 이사장과 기업은행 서정학 부행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계 기업을 적극 지원해 위기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원청업체들과 유관기관들은 다 같이 어려운 시기지만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며, 이를 발판으로 부진에서 벗어나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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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50억 자금 출연으로 기보 1000억 추가 보증한다. “600여개 지역기업 혜택 받을 듯”

정부시책|2020. 6. 3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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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가 기술보증기금에 지역 중소기금을 위한 자금 50억을 출연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의 출연금의 20배수인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자체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의 자금 출연 배후에는 기술보증기금이 준비한 30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특례보증이 65일을 기준으로 98%나 소진된 점에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악화와 자금난을 우려한 대구시는 자체 재원으로 출연금을 마련한다.

 

자체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이 경영안정자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증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증기금법에 의해 설립된 정부 출연기관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기술보증을 통해 자금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안건을 통과한 기술보증기금 상생협약보증 출연계획안은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상생협약보증 출연계획안은 대구광역시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기술보증기금이 지역 중소기업에게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벤처이노비즈 기업 등 기술혁신선도형 기업, 자동차부품 관련 중소기업 등이며, 기업 당 보증한도는 10억 원이다.

 

대구광역시는 "올해 기업들의 평균 대출 금액 등을 고려하면 대략 600여개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운전자금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이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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