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위챗 “사용금지 허용”을 법원에 요청

국제|2020. 9. 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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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

 

미국 법무부가 중국 SNS인 위챗(Wechat)의 다운로드 금지를 법원에 요청했다.

 

미국 상무부의 위챗 금지령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자 이번엔 법무부가 나선 것이다.

 

지난 919일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법의 로럴 빌러 판사가 상무부의 위챗 금지령에 빗장을 걸어놨는데, 법무부는 이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법무부는 국가안보와 관련해 외교정책에 위협이 되는 위챗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법원이 허용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위챗의 개발사인 텐센트(Tencent)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제안한 것도 위챗의 소유권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로럴 빌러 판사는 위챗의 사용허가 근거로 수정헌법 제 1조를 거론했다. 수정헌법 제 1조는 표현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미국 법무부는 사용자를 감시하고 중국을 선전하며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규제가 표현의 자유에 금지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빌러 판사에게 101일까지는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것을 요구한 상황이다.

 

어플리케이션 분석회사인 앱토피아(Apptopia)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위챗 사용자는 하루 평균 1900만 명에 달하며, 중국인 학생과 중국 주재 미국인 등이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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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퇴출된 위챗과 틱톡 ‘미국 오픈 마켓에서 삭제’

국제|2020. 9. 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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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과 틱톡이 미국 오픈 마켓에 퇴출됐다.

 

중국 SNS인 틱톡(Tiktok)과 위챗(Wechat)이 결국 미국에서 퇴출됐다.

 

지난 20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위챗과 틱톡을 일괄 삭제한다고 밝히고 실제 삭제를 진행했다.

 

삭제 조치는 개인 어플리케이션까지 삭제한다는 의미가 아닌 신규 다운로드 불가를 의미하며, 기존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이 가능하다.

 

대신, 업데이트가 불가능해 사실상 사용을 못하도록 막은 것이다.

 

또한, 위챗을 통한 결제 거래도 금지했다.

 

지난 8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책 기조에 맞춰서 외부 간섭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클린 네트워크(Clean Network) 정책도 함께 추진됐다.

 

클린 네트워크는 특정 앱의 제거와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주권, 검증된 장비로 구축된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및 미국 시민을 위한 클린 데이터 환경 만들기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

 

퇴출된 기업 중 틱톡은 오라클(Oracle)을 우선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바이트댄스는 합작 법인 설립과 지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이 고심하는 이유는 이번 조치가 중국의 투자가 진행된 기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오라클의 틱톡 인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미국 내에서 퇴출되는 앱은 'TikTok''WeChat'이외에도 인도내 결제 앱 중 하나인 'Paytm'도 포함된다. 'Paytm'은 반복된 정책 위반으로 Google Play 스토어에서 이미 삭제됐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TikTok' 서비스 중단 실시에 대해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오라클에 대한 지원 혹은 가이드라인을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TikTok' 인수의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오라클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합작 법인 설립과 지분 요구를 하고 있어 이를 수용하는 것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자본이 투입된 기업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어 두 기업의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중국 SNS인 틱톡(Tiktok)과 위챗(Wechat)이 결국 미국에서 퇴출됐다.

 

지난 20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위챗과 틱톡을 일괄 삭제한다고 밝히고 실제 삭제를 진행했다.

 

삭제 조치는 개인 어플리케이션까지 삭제한다는 의미가 아닌 신규 다운로드 불가를 의미하며, 기존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이 가능하다.

 

대신, 업데이트가 불가능해 사실상 사용을 못하도록 막은 것이다.

 

또한, 위챗을 통한 결제 거래도 금지했다.

 

틱톡과 위챗 이외에도 인도의 결제 앱 중 하나인 페이틈(Paytm)도 포함됐다. 페이틈은 반복된 정책 위반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이미 삭제됐다.

 

지난 8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책 기조에 맞춰서 외부 간섭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클린 네트워크(Clean Network) 정책도 함께 추진됐다.

 

클린 네트워크는 특정 앱의 제거와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주권, 검증된 장비로 구축된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및 미국 시민을 위한 클린 데이터 환경 만들기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

 

퇴출된 기업 중 틱톡은 오라클(Oracle)을 우선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바이트댄스는 합작 법인 설립과 지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이 고심하는 이유는 이번 조치가 중국의 투자가 진행된 기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오라클의 틱톡 인수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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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퇴출위기 위챗, 기업용 위챗 영문 명칭 ‘위컴’으로 변경

국제|2020. 8.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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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캡쳐

기업용 위챗(WeChat)의 영문 명칭이 위컴(WeCom)’으로 변경됐다.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Tencent)가 기업용 위챗의 영문 명칭을 변경했다.

 

기존에 기업용 위챗 명칭은 위챗 워크(WeChat Work)’ 였으나 이를 위컴(WeCom)으로 변경한 것.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의 기업용 위챗 명칭 변경과 함께 어플리케이션 설명도 위챗 팀에서 개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오피스 협업 툴로 위챗과 같은 친숙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고 나와있다.

 

텐센트는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특히, 틱톡(Tiktok)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매각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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