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미 증시에 직접 상장 발표

국제|2021. 1. 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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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Coinbase)

미국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접 상장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증시 상장은 주관사(Underwriter)를 선정해 진행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코인베이스는 직접 상장(DIrect Listing) 방식으로 자사의 클래스 A 보통주를 미국 증권 시장에 상장하겠다는 입장이다.

 

직접 상장을 할 경우 수수료를 아낄 수 있고 상대적으로 큰 유동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는 20182월 직접 상장을 허용하도록 규정을 변경했고 20184월에 스포티파이(Spotify)가 처음으로 직접 상장에 성공했다.

 

20201217일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에 필요한 S-1 양식 예비 문서를 제출했고, 주관사는 골드만삭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코인베이스는 직접 상장 방식을 선택했다.

 

코인베이스는 거래소 플랫폼 내에 900억 달러(한화 약 994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 중이며, 2020년 기준 4300만명의 이용자가 코인베이스에 계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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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강화에 나선 코인베이스, ‘바이슨 트레일즈’ 인수 진행

국제|2021. 1.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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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인베이스 제공

 

코인베이스(Coinbase)가 바이슨 트레일즈(Bison Trails)의 인수에 나섰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사업 영역을 블록체인 인프라 분야로도 확대하기 위해 바이슨 트레일즈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1911월 코인베이스에서 2500만 달러(한화 약 2751250만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이슨 트레일즈는 코인베이스에 인프라를 제공해왔다.

 

코인베이스가 바이슨 트레일즈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코인베이스의 생태계이 바이슨 트레일즈가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차후 사업 영역 확장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의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에 코인베이스가 타고미(Tagomi)와 언(Earn)을 인수할 때 1억 달러(한화 약 1099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미루어 거의 상이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슨 트레일즈는 코인베이스에 인수된 이후에도 독립된 형태로 거래소, 중개업체 등 고객들에게 담보, 노드 서비스 등을 포함한 기존 제품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 최고 제품 책임자(CPO)인 수로짓 차터지(Surojit Chatterjee)우리는 암호화폐 경제 참여자들이 어떻게 더 빠르고 더 좋게 발전할 수 있을지, 더 많은 창업자가 이 분야에서 어떻게 더 많은 혁신을 실현할 수 있을지 등을 고민해왔다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인프라와 API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바이슨 트레일즈 최고 경영 책임자(CEO) 조 랄루즈(Joe Lallouz)향후 인프라 플랫폼 구축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분야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지속해서 확대하면서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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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뉴욕 증시 상장 추진 “가상자산 거래소 중 첫 입성 사례 될까?”

국제|2020. 12. 2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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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미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뉴욕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코인베이스가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지 5개월만에 구체적인 사실이 확인됐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예비 서류 S-1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SEC의 검토를 거친 뒤 S-1은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10월 코인베이스의 기업 가치는 77억 달러(한화 약 84500억 원) 정도로 평가받았다.

 

코인베이스의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과 조달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코인베이스의 투자자를 모으는 상장 로드쇼 즈음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의 상장이 성공한다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중에는 첫 상장기업이 된다.

 

현재 SEC의 규제를 가장 잘 준수하는 거래소로 불리는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이 금융 제도권 내로 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2018년에 키스톤 캐피탈(Keystone Capital), 베노베이트 마켓플레이스(Venovate Marketplace), 디지털 웰스(digital Wealth LLC)를 인수하며 증권사로 등록을 마쳤고 SEC와 금융 자율규제 기관 FNRA(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에게서 인수 승인을 받았다.

 

또한, 증권 중개인(broker-dealer) 라이선스, 대체 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 라이선스, 투자자문 관련 라이선스를 발급받는 등의 법적 요건들을 꾸준히 갖추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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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지위 남용' 구설수 오른 앱 스토어, 이번에는 코인베이스 앱 업데이트 거부, 무엇이 문제인가?

IT|2020. 9. 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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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스토어(App Store)가 코인베이스(Coinbase)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거부했다.

 

IT기업 애플(Apple)이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 마켓 앱 스토어가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앱 어데이트를 거부했다.

 

이에 코인베이스 측은 애플이 iOS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애플 앱스토어

 

코인베이스 앱 업데이트 거부

 

앱 스토어 측은 코인베이스 앱의 2가지 기능이 앱 스토어 정책에 위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는 사용자가 교육용 영상을 보고 퀴즈 정답을 맞출 경우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코인베이스 언(Coinbase Earn) 기능이며, 다른 하나는 탈중앙화 금융서비스인 디파이 서비스(De-Fi Service) 접근 기능이다.

 

코인베이스 언은 다양한 가상자산에 대한 강의 영상을 시청한 유저에게 한 편당 2~3달러 상당의 해당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할 수 있고, 유저들도 정보와 함께 자산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디파이 서비스는 유저들이 코인베이스 앱에서 쉽게 접근하는 편의성 관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디파이 서비스 목록을 모아 보여주는 기능이다.

 

해당 업데이트가 거부 됨에 따라 iOS 유저들은 코인베이스의 앱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PC 웹으로 접근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로부터 암호화폐를 이용해 돈을 버는 기능과 디파이 앱에 액세스할 수 있는 기능은 iOS앱에 추가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애플이 불황기에 사용자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퇴출됐다.

 

업데이트 거부는 독점적 지위 남용인가?

 

앱 스토어의 업데이트 거부는 이전에 발생했던 게임 앱의 퇴출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

 

지난 813일 에픽게임즈(Epic Games)의 포트나이트(Fortnite)가 앱 스토어에서 퇴출 됐다. 사유는 자체 결제 시스템 구축으로 약관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도 마찬가지로 포트나이트를 퇴출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와 애플 앱 스토어(Apple App Store)에서 퇴출된 에픽 게임즈는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서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애플은 에픽게임즈의 앱 스토어 개발자 계정 삭제를 통보해,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게임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에픽게임즈의 자체 결제 시스템은 시장이 가지는 수수료 정책 때문이다. 구글과 애플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결제 시 30%의 수수료가 스토어 제공 기업에 빠져나간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내역이나 시스템도 애플에 공개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로 삼았다.

 

또 다른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역시 에픽게임즈의 편을 들며 애플을 비난하고 나섰다.

 

MS 게임 개발분야 총괄 매니저인 케빈 가밀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언리얼 엔진에 대한 막대한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애플의 이번 조치는 MS는 물론 다른 게임 회사들이 맥과 아이폰을 위한 게임을 만드는 능력과 기술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에 애플이 명시적 허용 조항을 추가했다.

 

MS“애플은 게임만 차별한다.”

 

앱 스토어 정책을 문제 삼은 MSiOS에 대한 지원에 회의 적으로 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15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엑스클라우드(xCloud)를 한국 등 세계 22개국에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이 독점 사업운영 파트너를 맡았다.

 

PC와 콘솔을 비롯해 안드로이드(Andorid)를 지원하는 엑스클라우드가 iOS는 서비스 범위에서 제외됐다.

 

문제가 된 부분은 앱 스토어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콘텐츠를 애플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항목으로, 엑스클라우드 서비스는 게임이 꾸준히 변하기 때문에 일괄적인 심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애플은 1iOS 14 출시를 앞두고 앱스토어 약관을 수정해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를 명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항목에 따르면, 앱과 서비스에서 공유하는 단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되, 게임 서비스 구독으로 제공하는 게임은 앱 스토어에서 직접 내려받고 구독자 중복 결제를 방지하도록 설계하라고 명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이 게임만을 차별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등이 서비스하는 영상음원 콘텐츠는 앱 스토어에 존재할 필요가 없으나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는 개별 게임이 모두 앱 스토어에 등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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