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정간편식 수산가공품 개발지원사업 추진

정부시책|2021. 3.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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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산가공선진화단지 전경 / 사진=부산광역시 제공

 

부산광역시 국제수산물유통관리사업소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비대면 산업 활성화 추세에 맞춰 부산의 특화산업인 수산가공품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가정간편식 수산가공품 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수산가공선진화단지에 입주한 기업들로 해양수산부의 지원과 수산물종합연구센터가 위탁 수행한다.

 

지원 사업 내용은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대체식품), 밀키트(Meal Kit, 식사세트) 등 가정간편식 온라인 판매제품 개발과 포장재 및 디자인 개선을 무상 지원하는 것이다.

 

2월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와 225일 대상업체 선정심의회를 거쳐 14개 업체가 최종 확정됐고, 수산가공품 개발지원에 9개 기업, 포장재 및 디자인 개선사업에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기업들은 무상 컨설팅과 개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도 지원받게 된다.

 

한편, 부산감천항에 위치한 수산가공선진화단지는 지역 수산가공산업을 집적화하고 신규 창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 건립됐으며, 현재 총 47개 수산가공업체가 입주해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가공제품 생산 거점단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상목 부산시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장은 부산은 국내 수산가공품 생산량의 28%(연간 38만 톤), 전국 수산물 유통물량의 38%(연간 200만 톤)를 점유하는 대한민국 수산물 유통·가공의 가장 중추적인 곳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라 제조업 전반이 침체한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HMR, 밀키트 등 고차가공을 통한 혁신성장을 꾀할 기회로 본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추진해, 수산가공선진화단지가 규모뿐만 아니라 수산가공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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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의 특명 ‘가정간편식 시장을 잡아라!’

산업|2020. 8. 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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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제공

 

식품업계가 가정간편식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식품제조사들은 이에 집콕족들을 잡기 위해 HMR 사업에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브랜드와 제품을 강화하거나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드는 등의 새로운 사업 도입 등도 이루어지는 중이다.

 

라면업계 1위 농심의 HMR 브랜드 강화

 

농심은 쿡탕 감자탕을 출시해 HMR 브랜드 강화를 추진 중이다. 201912;쿡탐 부대전골을 출시한 이후 신제품인 쿡탐 새우깡 국물라볶이7개월만에 출시하기도 했다.

 

쿡탐은 농심이 지난 2017년 선보인 HMR 브랜드로, ·탕류 6종과 전골요리 4, 라볶이 4, 냉동밥 2종 등이 출시됐고, 냉동밥 제품을 제외하면 HMR 제품이 모두 상온 보관이라는 특징이 있다.

 

하반기에는 국밥과 라볶이를 중심으로 HMR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의 국물맛 노하우를 살리면서 외식 메뉴를 집에서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타겟 마케팅과 라면이 주 재료인 라볶이를 통해 농심의 강점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팝업 스토어로 체험식 마케팅 나선 CJ 제일제일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십 플래그십 스토어 ‘CJ더마켓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여행 테마의 팝업 스토어를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세계 미식을 테마로 하는 한중일을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메 팝업 스토어는 81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식 국탕찌개로 시장공략 나선 오뚜기

 

오뚜기는 의정부식 부대찌개’, ‘서울식 설렁탕’, ‘종로식 도가니탕’,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안동식 쇠고기 국밥’, ‘남도식 한우미역국의 국찌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1969년 설립된 종합식품기업 오두끼는 1981년에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카레를 시작으로 HMR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2019년에 보양 간편식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등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뚜기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살린 지역식 국탕찌개를 통해 진한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가 듬뿍 들어간 제품으로 든든한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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