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5G 청정 통신사’ 명단 발표 'KT'와 'SKT'는 포함 'LG 유플러스'는 제외

국제|2020. 8. 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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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지정한 5G 청정통신사 목록 / 사진=미 국무부  홈페이지 캡쳐

 

미국 국무부가 ‘5G 클린 네트워크(5G Clean Networks)’를 발표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통신사 화웨이(Hwawei) 통신장비의 사용 금지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은 5G 청정 국가 및 전기통신 사업자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의 3대 통신사 중 KTSKT는 명단에 포함됐으나 LG 유플러스는 제외됐다.

 

미 국무부가 제시한 기준은 디지털 신뢰 표준프라하 제안이다.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국무부 요청에 따라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국가 기업과 연구소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그룹을 통해 통신장비업체의 신뢰도 평가 기준을 만들고 이를 디지털 신뢰 표준이라 불렀다.

 

프라하 제안20195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그리고 통신업 관계자들이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진행한 회의에서 나온 제안사항이다.

 

미국 국무부는 5G 청정 국가로 영국, 체코, 폴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덴마크, 라트비아, 그리스 등을 지정했다.

 

5G 청정 전기통신 사업자는 모두 27개며,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이 포함됐고 한국에는 SK 텔레콤과 KT가 포함됐다.

 

LG U+는 전국 5G 네트워크 장비 중 약 30%를 화웨이 제품으로 설치한 LG U+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는 20204월에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Michael Richard "Mike" Pompe)가 선포한 ‘5G 클린 패스(5G Clean Path)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5G 클린 패스는 미국 외교시설과 연결된 5G 통신 경로는 신뢰할 수 없는 공급업체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대표적으로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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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텔레콤, 비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소상공인' 자금융통 지원사격

산업|2020. 5. 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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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출시했다.

 

SK 텔레콤(사장 박정호)11번가(사장 이상호),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과 함께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 평가를 활용한 11번가 중소 셀러 대상 대출상품인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지난 20일 출시했다.

 

201910월 이동통신사 최초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핸드박스통과 후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금융서비스로 출시한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활용해 중소 셀러들에게 대출과 이자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SK 텔레콤은 11번가 중소 셀러 최대 4만 명이 금융 혜택을 누릴 것으로 분석했다.

 

영세한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 경우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작고 담보와 신용도가 부족해 제도권 금융사에서 자금 조달의 애로사항이 있다.

 

오픈마켓 셀러 중 신용등급 1~2등급의 비중은 약 35%이며 고신용자로 기존 대출이 있다면 자금 융통이 어렵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11번가 중소셀러들이 매출 규모 등의 검토를 거쳐 기존 대출과 별개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추가 대출을 받고 대출 금리도 최저 수준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이용을 원하는 중소 셀러는 11번가 홈페이지에서 셀러회원 인증 후 안내에 따라 현대캐피탈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SK 텔레콤은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중소 셀러들의 매출 및 정산, 고객 주문 소 및 반품 이력, 판매 품목, 구매자 리뷰 등의 수 백가지 데이터 지표를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하고 셀러 스코어라는 이름의 신용 평가 방법을 개발했다.

 

SK 텔레콤은 기존 모델 예측 정확도가 0.7이면 누수하다고 평가받는데 셀러 스코어는 예측 정확도(AUROC)0.8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역시 현재는 현대캐피탈과 진행 중이지만, 우리은행, 현대카드 등 금융사와 함께 금융 서비스 출시를 논의 중이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해외에서 통신료, 공공요금 납부 정보 등의 데이터로 신용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FICO나 페이팔, 아마존, 알리바바 등의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데이터로 신용평가 기반 금융 사업을 추진 중인 것과 일맥상통한 흐름으로 볼 수 있다.

 

SK텔레콤 김윤 CTO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비금융 데이터 신용평가를 통해 금융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SK텔레콤은 향후 금융 회사, 커머스 기업 등과 협력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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