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사업 진행

산업|2020. 12.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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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 모빌리티

 

KST 모빌리티가 1223일부터 20212월까지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모빌리티 플랫폼 마카롱택시의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데일리블록체인, GS칼텍스, KT, KAIST, 제주대학교, JDC 12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지난 5월 시민주도형 스마트허브 ‘e-3DA(삼다)’ 미래(생활) 도시에 응모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KST모빌리티는 e-3DA 실증사업에서 친환경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그리고(GREEGO)'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탄소중립 마이크로 모빌리티 셰어링, 수요응답형 셔틀버스의 운영을 담당한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은 친환경(GREEN) 이동수단(GO)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전기택시 마카롱 그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전기자전거 마카롱 바이크, 전동 킥보드,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등 친환경 퍼스트 마일부터 미들 마일, 라스트 마일 모두를 예약하고 결제가 가능하다.

 

KST모빌리티는 제주도 내 GS칼텍스 주유소, GS25 편의점, 이마트 등 7곳과 전기 충전 및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허브 구축을 통해 실증 사업을 구현할 계획이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은 1시간에 2000~3000 원으로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KST모빌리티 정규홍 CTO"친환경 마스 플랫폼 실증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제주특별자치도와 참여기관 모두 감사하다,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모빌리티와 숙박, 먹거리, 랜드마크 등 관광 콘텐츠를 결합시켜 통합 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고도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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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X, 배터리 탑재한 첫 자율주행 택시 공개

산업|2020. 12. 2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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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ZOOX가 공개한 자율주행 택시 / 사진=ZOOX 제공

자율주행 스타트업 ZOOX가 자율주행 택시를 공개했다.

 

2014년 설립된 ZOOX는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와 온 디맨드 라이드 쉐어링 앱 등을 개발하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지난 6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 Border E-Commerce) 기업인 아마존(Amazon)에 인수됐다.

 

ZOOX6년간의 개발 끝에 첫 자율주행 택시를 기업 비전의 발표 자리에서 공개했다.

 

전체적인 외형과 탑승형태는 기차의 열차와 유사하다.

 

자율주행 택시에는 133kWh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1회 충전에 16시간 주행이 가능하며 공개된 최대 속도는 120km.

 

운전석과 조수석이 없으며, 4명의 승객이 정원으로 2명씩 마주 않는 구조를 택했다.

 

운전석이 없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과 가속 페달, 브레이크가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전통적인 세단 형태에서 벗어나 박스카 형태를 메인 디자인으로 채택할 수 있었다.

 

이에, 모서리 네 곳에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360도의 시야각을 보유할 수 있었고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양방향 주행이 가능한 구조기 때문에 방향 전환도 쉽다.

 

또한, 박스카 형태로 공간의 효율성이 높아 아마존이 승객 운송 외에도 상품 배송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택시는 승객 안전을 위해서도 여러 시스템이 탑재됐다.

 

모든 좌석에 에어백 시스템이 적용됐고 승객과 실시간 통화가 가능한 응대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비상 상황에 차량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배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 주행 테스트는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와 캘리포니아주 포스터 시티·샌프란시스코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2021년에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하는 상용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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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에서 보는 현대의 노림수는?

산업|2020. 12. 2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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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그룹이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인수를 합의했다.

 

인수는 계약 체결을 비롯해 이후 한국, 미국 등 관련 정부 부처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왜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를 통해 무엇을 노리는 걸까?

 

우선 경쟁사인 도요타닛산포드 등 완성차 기업들과 콘티넨칼보쉬 등 부품기업들이 물류 자동화 전문 기업과 인공지능 및 로봇 기업을 인수하거나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등 로봇 시장으로의 진출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자동차 역시 로보틱스 분야의 폭넓은 활용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고 여러 기업 인수보단 효율적으로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자율주행과 인지, 제어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고 현대차 그룹의 제조 기술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보스턴 다이나믹스 제공

또 다른 것은 회장이 바뀐 현대자동차 그룹의 홍보 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 대표 재벌인 현대가 미국 국방부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통해 코리안 브랜드의 드라이브를 위한 정치적 관점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분석이다.

 

비슷한 예로 일본의 혼다가 있다. 혼다 자동차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인 아시모를 개발했으나 2018년에 개발이 중단됐지만, 개발 기간 동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하거나 일본의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는 등 상당한 홍보효과를 누렸다.

 

현재 현대자동차 그룹에 중공업 계열사의 현대 로보틱스의 로봇이 공급되고 있는 만큼, 실제 사업 효과보다는 정치적 관점에서의 선택이라는 해석인 셈이다.

 

다른 방향으로는 기아자동차의 비중을 줄이고 현대자동차 그룹의 물류부문을 담당중인 현대글로비스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가 하락 당시 정의선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확보했지만 기아자동차의 지분을 확보하지 않았다.

 

현대차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앱티브에 투자할 때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가 참여했지만, 기아자동차는 이번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인수에 빠지고 대신 현대 글로비스가 참여했다.

 

이는 다중대표소송제 등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순환출자 구조를 가진 현대자동차 그룹의 내부정리가 들어갔다는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현재 주요 계열사의 이사를 겸임하고 있어 문제의 소지가 있다.

 

상정 개정안과 함께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벌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규제 대상이 확대됐고, 상장 계열사 지분을 30%에서 20%로 줄이도록 명문화 됐다. 현재 정의선 회장 일가는 현대글로비스의 주식 29.9%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개정안에 대한 내용이 수차례 거론된만큼 현대자동차 그룹이 대응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가 첫 신호탄으로 해석했다.

 

물류 기업인 현대글로비스는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이를 일소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중고차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며,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통해 로봇 산업으로의 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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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어떤 곳?

산업|2020. 12. 2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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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스턴 다이나믹스 제공

현대자동차 그룹이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인수를 합의했다.

 

인수는 계약 체결을 비롯해 이후 한국, 미국 등 관련 정부 부처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로봇 기업인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어떤 기업인가?

 

카네기 멜런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와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교(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의 교수로 재직했던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 대표이사가 1992년 대학 내 벤처로 시작해 2013년 구글, 2017년 소프트뱅크 그룹에 인수됐다.

 

현재 미국 내 3대 로봇 클러스터로 손꼽히는 보스턴, 실리콘밸리, 피츠버그 중 보스턴에 본사를, 실리콘 밸리에 자회사인 키네마 시스템즈(Kinema System)에 거점을 두고 있다.

 

처음 로봇 클러스터가 조성된 보스턴은 많은 로봇 기업들이 소재해 있고 MIT나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포진한 곳이다.

 

실리콘 밸리는 미국 산업의 발전 동력이 되는 테크 기업 위주의 스타트업이 위치해있고 스탠포드 대학교나 UC버클리 등 우수 인재들이 포진된 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2004년 미항공우주국(NASA)하버드 대학교 등과 함께 4족 보행이 가능한 운송로봇인 빅 도그(Big Dog)를 개발했고, 차후 무게를 줄인 '리틀 도그(Little Dog)'를 포함해 '치타(Cheetah)', '스팟(Spot)' 등을 공개했다.

 

2016년에는 2족 직립 보행이 가능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선보였고 2019년에는 아틀라스의 성능이 물구나무서기, 공중제비 등의 동작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2019년에는 물건을 집어서 옮길 수 있는 물류 로봇 픽(Pick)과 바퀴가 달려 물건을 자율적으로 운반하는 핸들(Hanldle)을 선보여 로봇 사업의 영역을 확장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사업 영역인 로봇 산업은 2017년에 245억 달러(한화 약 269337억 원)의 규모를 보유하고 연평균 성장률(CAGR)22%를 기록하고 있어 2020년에는 444억 달러(한화 약 448178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는 32%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1772억 달러(한화 약 1948314억 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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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보스턴 다이나믹스 ‘지분 80% 인수’에 합의

산업|2020. 12. 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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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스턴 다이나믹스

 

현대자동차 그룹이 로보틱스 기업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인수합의를 확정지었다.

 

현대자동차는 11억 달러(한화 약 12094억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의 지분을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 지었다.

 

미래사업의 경쟁력 강화, 기업의 가치 제고,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기술 혁신과 자동화 수요의 급성장 등 복합적인 사유가 인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분 인수 후에 현대차 그룹이 80%, 소프트뱅크 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차 그룹내에서도 정의선 회장 20%, 현대자동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로 지분 관계가 구성될 예정이다.

 

지분 인수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10,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11일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스턴 다이나믹스 지분 인수 안건을 승인했고,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지분 30%3823798주를 35844600만 원에 취득한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0.47% 규모로 구주는 현금취득하고 신주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의 본인 투자금은 약 2400억 원 정도다.

 

정의선 회장의 지분 참여는 책임경영의 강화와 지속적 투자에 대한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 하고, 로봇 개발 역량 향상과 도심항공모빌리티와의 시너지를 노린다는 뜻이다.

 

보스턴 다이나믹스 역시 현대자동차가 보유한 양산 능력과 연구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사업 영역을 현대모비스나 현대글로비스와의 연계로 로봇 시장으로 진입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이나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벨류 체인 형성도 꾀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이날 세계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기술을 보유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인류의 행복과 이동의 자유,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 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Smart Mobility solution)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역량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기술이 더해져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령화, 언택트로 대표되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전, 치안, 보건 등 공공영역에서도 인류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마트 로봇 핵심 기업으로 세계 유수의 모빌리티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함께 로봇 상용화 가속화에 나서게 돼 감격스럽다현대차그룹과 함께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미래는 매우 밝으며 소프트뱅크그룹도 이들의 성공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버트 플레이터(Robert Playter) 최고경영자(CEO)현대차그룹과 함께 모빌리티 산업이 직면한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첨단 자동화를 가능케 하겠다는 목표 실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고객들을 위해 로보틱스 분야의 쉽지 않은 도전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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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중국 내 3번째 배터리 공장 확보

산업|2020. 12. 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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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EVE의 생산공장에 지분투자를 통해 공장 공동운영에 들어간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EVE와 부채 출자전환 계약을 12월 초 체결하고, 후이저우(惠州)에 배터리 공장을 세운 EVE 자회사의 지분 49%를 취득하고 공동으로 공장 운영에 들어간다.

 

생산 규모는 10GWh(기가와트시)2021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후이저우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는 중국에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후이저우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이 중국 현지에 투자한 3번째 배터리 공장으로 1번째는 베이징 자동차와 합작한 창저우(常州) 공장이며, 2번째는 EVE와 합작한 옌청(鹽城) 배터리 공장이다.

 

창저우 공장은 2019년 완공돼 가동 중이며, 옌청 공장은 시운전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SK이노베이션은 후이저우 공장까지 정상 가동되면 2021년에 중국 내에서만 약 27GWh, 2022년에는 30GWh 규모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의 중국 공장 투자는 주요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시장에서 빠른 물량 공급과 수요 대응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럽 시장을 목표로한 헝가리 공장과 북미 시장을 담당할 미국 공장이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해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19.7GWh 수준에서 1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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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공공연의 기술이전·사업화 성과, 미국의 ⅓에 불과

산업|2020. 12. 1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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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연도별 ‘기술이전율’ 비교 / 사진=한국지식재산연구원 제공

대학과 공공연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가 미국과 비교해 크게 뒤쳐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의 기술이전 건수 2015년을 기점으로 미국을 추월했으나 질적인 성장은 여전히 뒤쳐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술이전 효율성은 수준이며, 기술이전 계약 건당 수입은 미국의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이하 공공연)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가 미국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대학·공공연의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대해 미진한 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적 제언이 담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질적 성장이 미진한 원인을 양적 측면에 치중한 기술 양산과 기술이전계약의 사후관리 미흡 등으로 판단했다.

 

동일 비용으로 기술을 개발할 때 산출되는 기술 건수가 미국에 비해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가 6배 이상 많았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이 이전기술의 활용, 사업화 현황을 관리하지 않는 기관이 비율도 35.1%나 됐고, 기술이전 계약 이후 기술료 납부를 관리하지 않는 비율도 24%나 되어 기술이전 사후관리가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수행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성기 박사는국내 대학과 공공연은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기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둔 특허 명세서 작성, 우수기술의 해외 출원 등 발명의 권리화 과정에 투자해야 한다라면서 정부는 연구개발에 대한 질적 평가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투자에 상응하는 양질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투자 및 전략이 담보되도록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을 개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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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한국산업기술진흥원, LNG 벙커링 전용선 건조에 맞손

산업|2020. 12.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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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벙커링 전용선 조감도.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KOGAS)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액화 천연가스(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등 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LNG 벙커링 선박 사업에 응모했고, 지난 9월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국내 최초 LNG 벙커링 전용 선박을 건조해 국가보조금 15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역점 사업이다.

 

초기 벙커링 선박 수요 부족에 따른 경제성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LNG 벙커링 및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규모는 국비 150억 원, 민자 348억 원으로 총 498억 원 규모이며, 2022년까지 화물창 규모 7500이상인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건조를 지원하는 것이다.

 

벙커링 선박은 가스공사 통영기지 설비를 활용해 전국 항만에 LNG 공급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벙커링 선박이 도입되면 국내 산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아시아 최초 LNG 벙커링 겸용선인 'SM JEJY LNG 2가 국내에서 운영중이며 철광석 운반선은 대형 LNG 추진선 4척도 건조 중에 있다.

 

이번 lNG 벙커링 전용선이 추가되면 연료 공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LNG 추진선 건조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LNG 추진선 발주 증가는 국내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발주처가 되어 국제 항만 경쟁력도 제고할 것으로 가스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올해 LNG 벙커링 자회사를 설립해 2030년까지 전국 항만에 LNG 벙커링 136t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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