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과 노조간의 갈등 심화, 항고사는 재매각 추진 중

산업|2020. 9.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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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심화되는 이스타항공과 조종사노조의 갈등

 

이스타항공이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노조해고의 부작용까지 경영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면서 사측과 노조의 진실 공방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스타항공의 경영난에 지난 2월부터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해 체불임금이 250억 원가량까지 늘어났고, 이스타항공사노동조합은 전 노선 운항 중인 셧다운과 구조조정을 제주항공 측에서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무급 순환휴직 추진 철회를 놓고도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노조가 먼저 체당금 손해 등을 이유로 무급휴직에 반대했는데 이제 와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종사노조 박이상 위원장은 재고용 보장만 된다면 희망퇴직도 가능하가도 얘기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스타항공의 임직원들을 선거유세에 동원한 녹취록도 공개되면서 파문은 정치권에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재매각 추진

 

한편,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도 무산되면서 이스타항공은 재매각을 추진 중이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는 20191218일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032일 이스타항공의 지분 51.17%545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제주항공도 1700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할만한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지난 428일 해외 기업겨함심사 지연을 이유로 주식 취득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제주항공은 2020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657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고, 현금현금성 자산은 약 680억 원에 불과했다.

 

결국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1700억 원대에 달하는 미지급금을 해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조건을 충족했다며 지난 723일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해 체결한 SPA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사모펀드(PEF) 및 기업 4곳 등 총 10여곳이 인수 의사를 밝혔으며, 이달 말께 우선협상 인수기업을 선정하고 10월 중 인수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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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비엣젯 태국 신규 5개 노선 취항

국제|2020. 6. 1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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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엣젯 항공 제공

 

비엣젯항공 계열사 타이 비엣젯(Thai Vietjet)이 태국에 5개 국내선을 신규 취항한다.

 

타이 비엣젯의 신규 노선은 15일부터 구매 가능하고, 방콕을 허브로 삼고 핫야이, 컨깬, 나컨 씨 탐마랏, 우본 라차나티 등의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핫야이(Hat Yai)는 태국 남부 송클라 주의 최대 상업 도시로 물류와 교통, 관광의 중심지다.

 

컨깬(Khon Kaen), 나컨 씨 탐마랏(Nakhon Si Thammarat)은 역사의 도시로 유명하다.

 

동북부 이산 지역의 우본 라차타니(Ubon Ratchathani)는 라오스 국경과 맞닿은 eshtl이며 남부의 수랏 타니(Surat Thani)는 코시무이 등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이로써, 타이 비엣젯은 기존 방콕-푸켓 노선을 포함해 태국 내 노선은 총 12개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취항 귀념으로 50만 장의 항공권을 15일부터 19일까지 최저 5바트(한화 약 159)부터 판매를 진행한다.

 

이로써, 기존 방콕~푸켓 등 노선을 포함해 타이비엣젯이 운항하는 태국 내 노선은 총 12개이다.

 

타이 비엣젯은 태국 민간항공청이 지난 13일 푸켓 국제공항을 재개방하자 당일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대비해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위해 1년 무료 항공 이용을 제공한다.

 

모기업인 비엣젯 항공 역시 베트남 8개 신규 노선을 취항하며 총 53개의 베트남 국내 노선을 운영중이며, 신규 노선은 1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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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MICE 산업 위기극복 나선다. ‘위기극복 프로젝트 가동’

정부시책|2020. 5. 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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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MICE업계 위기극복 프로젝트 / 사진=서울관광재단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숙박, 항공, 여행사 등 관광산업 전반이 타격을 입으면서 한국 MICE 산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 MICE 산업은 28000여 명이 종사하고 산업 매출 규모는 54000억 원 이상이 발생되는 산업이지만 코로나19로 이후로 국제행사나 전시회 등이 취소되며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서울 MICE 업계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나고 밝히고 25억 원 규모로 지원금을 책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에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발표해 서울관광산업과 MICE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2번째 지원 프로젝트다.

 

지원사업 내용은 서울 소재 MICE 기업 500개에 각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시기획업과 국제행사 등의 핵심 MICE 산업을 비롯해 공연, 전시디자인설치, 전시서비스 등 부분 MICE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선정 기업들은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 최근 2년간 MICE 사업 실적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현황을 반영해 심사를 거쳐 총 500개의 업체를 선정한다.

 

MICE 전문과정과 직무능력향상과정 등 온라인 교육도 개시해 1000명의 산업 종사자들이 1인당 100시간까지 할 수 있고, 사업장 당 최대 10명까지 수강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 MICE 업계 위기극복 프로젝트MICE 유관협회 5개 기관이 참여하고 각 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울시의 지원대책을 홍보하고 업계의 피해 현황을 확인해 MICE 산업 회복에 나선다.

 

접수신청은 54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관광재단,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비대면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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