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집중 선언한 포드, 32조 원의 공격적 투자 감행

국제|2021. 2. 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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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 마하-E(Ford Mustang March-E) / 사진=포드 제공

미국 자동차 산업의 빅3(Big3) 중 하나인 포드(Ford)가 전기자동차 영역에서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또다른 빅3 중 하나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가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계획을 밝힌 데 이어 포드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해 공격적으로 나선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에 총 290억 달러(한화 약 324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전기자동차에 220억 달러(한화 약 246000억 원), 자율주행차에 70억 달러(한화 약 78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에 포드는 2022년까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전기차 부문에 115억 달러(한화 약 1290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현재 밝힌 규모는 기존 계획의 2배에 달한다.

 

짐 팔리 포드 CEO는 전기차 영역에 포드의 역량을 집중해 커넥티드 전기차 영역에서 리딩 기업의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성명을 통해서 배터리 역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전기차를 미래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포드의 전기차 계획은 2가지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경쟁사인 GM의 전기차 전환 선언이다. GM2025년까지 화석 연료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 업체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2023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한화 약 302000억 원)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전 세계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유는 포드의 2020년 실적 부진이다. 포드는 20204분기에 28억 달러(한화 약 310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고 2020년 전체 순솔인은 13억 달러(한화 약 15000억 원)에 이른다.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고, 전세계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미래 시장에 미리 뛰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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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엔비디아 협력… AI 커넥티드 카 본격화한다.

산업|2020. 11. 1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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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앤비디아 제공

 

 

현대기아 자동차에 앤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 차량용 인포테이먼트(IVI) 시스템이 탑재된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앤비디아와 함께 엔트리 레벨부터 프리미엄 차량에 이르는 모든 모델에 인공지능 기반 커넥티드 카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가속 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차세대 차량은 구매 후에도 새로운 기능과 성능 등이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중앙 집 중화된 소프퉤어 컴퓨팅 아키텍처로 차세다 차량에는 AI 콕핏 기능 역시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고성능 플랫폼인 앤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한 차세대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를 통해 AI 기반의 사용자 경험을 원활하게 제공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앤비디아 드라이브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해 현대와 기아차 및 제네시스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에 오디오와 비디오, 내비게이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미 제네시스 GV80, G80에 앤비디아 드라이브 기반의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2015년부터 현대차 그룹은 앤비디아와 협력해왔고, 2021년 전에 선보일 첨단 디지털 콕핏 개발에 협력 중이다.

 

이번 발표는 앤비디아 드라이브를 현대기아 자동차의 전 차량 풍목에 확대 적용한다는 것으로 차세대 어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엔비디아 자율주행차 부문 부사장 알리 카니(Ali Kani)엔비디아는 10여 년 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소비자 가전제품에 적용된 기능들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이제 AI로 해당 시스템을 다시 한 번 혁신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가 사용성과 자동차 생애주기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 만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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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준비 오비고, 커넥티드 가 대표기업으로 기술특례상장 노린다

IT|2020. 9. 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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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소프트웨어 제품 이미지 / 사진=오비고 제공

 

자동차 산업도 스마트 카(Smart Car) 시대로 넘어가면서 내부의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비대면디지털 화에 대한 이슈에 맞춰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의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완성차 기업들도 차량 내부에 들어갈 소프트웨어를 찾는데 고심하면서, 구글(Google)이나 애플(Apple)을 위시로 한 IT 기업의 자동차 산업 진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다.

 

2023년까지 연평균 22.3%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비고(Obigo)는 기술특례심사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스마트카 소프트웨 플랫폼(Smartcar Software Platform)과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Smartcar Contents Service)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 스토어 등이 있다.

 

커넥티드 카 기업인 오비고는 국내보단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자동차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춰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함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도 집중하면서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비고는 차량용 운영체제(OS)를 개발하는 블랙베리의 QNX, 쌍용자동차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 등에 채택되면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오비고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급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 수수료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국내의 98건의 특허를 등록해 자체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기술 장벽도 구축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커넥티드 카의 대표격인 기업으로 통한다.

 

또한 상용화 자동차에 탑재될 만큼 제조사 납품 절차를 거친 만큼 안전성이나 사용성 면 등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고성장하고 있는 커넥티드 카 시장은 대형 자동차 업체 1개사의 OEM 수주 만으로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큰 시장"이라며 "해외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2년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누적 탑재 580만대를 돌파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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