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리츠, 포트폴리오 재편 위해 주유소 27개 매각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자산 재투자를 진행한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27개 주유소를 개별 매각해 투자자 배당률 인상과 자산 재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매각대상은 대전시 대덕구 현대오일뱅크 신탄진주유소, 대구 수성구 현대오일뱅크, 범물셀프주유소 등 각 지방 거점 주유소가 대상으로 자세한 주유소 정보 및 입찰 안내는 코람코에너지리츠 웹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2020년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187곳을 일괄 인수해 현대오일뱅크를 주유 임차인으로 맞이해 매월 수취되는 임대료를 재원으로 투자자에게 연 6%대 수익률을 배당하는 코스피 상장 리츠다.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과 수동권 뿐 아니라 지방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현재를 매각의 적기로 판단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로부터 받는 장기적인 임대수익보다 매각 차익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방소재 주유소를 매각한 자금으로 투자자 배당을 높이고 서울 및 수도권 등의 신규 부동산 자산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8월 상장 당시 지방 주유소 매각을 통해 수도권 자산비중을 늘리고 개별 주유소 개발을 통해 배당을 늘려간다는 계획을 밝혔던 바 있다.
또한 2021년 초 서울 대표 자산인 현대오일뱅크 흑석셀프주유소에 BR코리아를 신규 임차인으로 불러들였고, 수도권 소재 주유소를 대상으로 주유소 멸실 후 가전전문 판매매장으로의 용도전환을 추진하는 등의 적극적 성장전략도 펼치고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 윤장호 운용총괄 전무는 “이번 지방소재 주유소 매각을 시작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재편할 예정”이라며 “매각대금은 배당확대는 물론 수도권 내 주유소의 용도전환과 복합개발에 쓸 계획으로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더 이상 주유소리츠에 머물지 않고 토지플랫폼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리즈B로 100억 유치한 카모아 (0) | 2021.03.24 |
---|---|
삼성전자 주총이 젊어졌다 ‘전자표결 도입하고 온라인으로 중계하고’ (0) | 2021.03.23 |
저축은행 고배당이 판친다 ‘현금 배당 20% 수준 넘었다’ (0) | 2021.03.22 |
네이버 D2, 리걸테크 베링랩 투자 결정 (0) | 2021.03.21 |
쿠팡 직원이 보유한 3400만주, 미국 증시 풀렸다. (0) | 2021.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