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 아이콘루프 세무조사 들어간다

IT|2021. 3. 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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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루프

 

서울지방국세청이 아이콘루프(Iconloop)의 세무조사를 받는다.

 

지난 2월 말 서울 중구 을지로에 소재한 아이콘루프 사무실에 서울지방국세청 직원 10명이 파견되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기간은 3개월 정도로 6월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이번이 2번째로, 1번째는 현대코인이라고 불렸던 에이치닥(HDAC)을 발행하고 운영하는 HN그룹에 지난 1월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이 조사하는 부분은 국내 가상자산 발행사들이 해외재단으로부터 국내로 가상자산을 옮겨올 때 발생하는 탈세 문제에 주목했다.

 

국내는 ICO(Initial Coin Offering)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위스, 싱가포르, 몰타 등 해외에 별도의 재단을 설립 후 ICO를 진행한다. 이후 국내로 자금을 들여오는데 이 과정에서 탈세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아이콘루프에서 운영하는 아이콘(ICX) 코인은 스위스에 재단을 두고 있다. 20179월 재단이 설립됐고 2018년 스위스에서 ICO가 진행됐다.

 

당시 조달한 이더리움(ETH)4200만 달러(한화 약 472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당시 이더리움 가격이 30만 원 선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 이더리움을 전량 보유중이라면 약 1416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계좌 부분이 유력해 보인다.

 

ICO로 조달한 가상자산을 원화로 바꾸기 위해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인데, 현지 은행을 통해 외환 송금을 하지 않은 이상 국내 거래소를 통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법인 계좌를 발행이 힘들거나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관계자의 개인 계좌를 사용했을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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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테크-우리펀드서비스 ‘디지털 자산 기업회계 플랫폼’ 개발에 맞손

IT|2021. 3. 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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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어테크 제공

 

피어테크가 우리펀드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기업회계 플랫폼런칭을 위해 손을 잡았다.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의 운영사인 피어테크(Peertech)는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펀드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기업회계 플랫폼런칭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자산 기업회계 플랫폼은 고객이 보유하거나 운용하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체 운용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IT 솔루션이다.

 

피어테크와 우리펀드서비스가 공동 개발 후 런칭하고, 피어테크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우리펀드서비스가 운영과 개발을 담당한다.

 

2021년 상반기 내에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어테크의 한승환 대표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고 적법한 회계 및 세무처리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제도권 내에서의 디지털 자산을 위한 여러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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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빗,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계약 체결

IT|2021. 3. 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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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프로빗 제공

 

가상자산 거래소 에이프로빗(Aprobit)이 삼성화재해상보험과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프로빗은 20202월에 투자자 정보 및 자산 보호 등 투자자의 안전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삼성화재와 보험계약을 체결했었다.

 

당시 보험계약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Upbit) 이후 업계에서는 2번째 보험 계약이었다.

 

202061일 정식 론칭한 가상자산 거래소 에이프로빗은 에이프로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다.

 

신규 상장 서비스 에이플러스(Aplus+)’를 통해 상장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병준 에이프로빗 대표는 "에이프로빗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생각해 지난해 삼성화재 보험 체결을 비롯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SO27001 등 주요 정보보안 인증을 완료했다""오는 3월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에 맞춰 진행 중인 실명계좌까지 획득하게 되면, 공식 가상자산 사업자(VASP)로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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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르, 엔카닷컴가 제휴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 개시’

IT|2021. 3. 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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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오르 제공

 

통합시승 플랫폼 티오르(Try It On The Road, TIOR)’를 서비스 중인 민앤지가 엔카닷컴과 함꼐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티오르가 선보이는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엔카닷컴(Encar)와 연계한 서비스로, 등록된 중고차 매물 중 고객이 시승 가능한 차량 정보를 확인한 뒤 비대면 실시간 시승 예약을 하면 된다.

 

시승을 위해 이용료 간편결제가 가능하고 중고차 구매에 앞서 성능과 상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고차 시승시에 별도로 자동차 보험 가입 절차 없이도 적용되며, 구매 전 시승을 통해 관심 차량의 상태와 성능을 점검해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 가능하다.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수가 일일 75만 명을 넘어선 엔카닷컴은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거래 플랫폼으로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가 등록되고 있다.

 

티오르는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 제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차량에 중고차 시승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며, 이용 금액은 1회당 9900원으로 책정했다.

 

티오르 관계자는 중고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중고차 시승 예약 시스템을 이용자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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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스마트폰 판매량 1위 탈환한 애플

IT|2021. 3. 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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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애플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5년만에 다시 시장 리딩 기업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이 2020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79942700대로 1위였으며, 삼성전자가 62117000여 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20194분기 대비 14.9% 점유율을 올린 반면 삼성전자는 20194분기 대비 11.8% 줄어들었다.

 

가트너는 애플의 약진에는 아이폰12의 실적 호조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생산 차질이 있지만, 새로운 외부 디자인과 성능으로 소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 다른 경쟁자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무난하게 넘겼다는 평가다.

 

연간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지만, 아이폰12의 글로벌 흥행과 50만원 대 저가 아이폰을 통해 저가 시장에서의 시장 전략을 통해 연간 판매량도 곧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4343300), 오포(34373700), 화웨이(34315700) 등도 모두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화웨이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판매량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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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메리츠증권-가이온, 데이터사업 업무협약 체결

IT|2021. 2. 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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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배준수 부사장(좌), 신한카드 안중선 부사장(중), 가이온 강현섭 대표(우) /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메리츠증권, 가이온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은 메리츠증권, 가이온과 국내 거시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메리츠증권 배준수 부사장, 가이온 강현섭 대표이사, 신한카드 안중선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카드가 보유한 가계 소비 빅데이터와 각종 비정형 데이터를, 메르치증권이 지닌 자본시장 분석 능력과 접목해 국내 거시경제 및 산업별 이슈 분석에 활용하고 새로운 투자 콘텐츠와 대체 데이터를 발굴하고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3사는 데이터 융합 및 고도화 작업을 통해 각종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조회, 분석,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모델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신한카드는 국민·공공기관·민간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사회적 빅데이터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2014년 이후 기관 및 기업의 데이터 프로젝트 300여 개를 수행해왔다.

 

신한카드 안중선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다양한 데이터의 융복합을 통해 거시경제 및 산업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신한금융그룹의 네오(N.E.O,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프로젝트와 연계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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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에버-엠엔소프트-오트론 3사 합병 최종 승인

IT|2021. 2. 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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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지난 225일 소집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의 합병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현대오토에버 임시주주총회는 전체 주주의 82.09%가 참석해 참석 주주의 찬성 99.99%가 찬성하고 0.01%가 반대해 3사 합병안이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3사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다음 달 17일까지이며 예정 합병 기일은 41,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414일이다.

 

기업 간 합병은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으로,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주의 2/3 이상, 총주식 수의 1/3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통과된다.

 

합병 승인 외에도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의 피합병법인이 영위하는 사업을 추가 및 변경하는 정관 변경 승인의 건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엠엔소프트 역시 원효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체 주주의 71.93%가 참석해 참석 주주의 97.53%가 찬성해 합병을 승인했고, 현대오트론도 합병안이 결의됐다.

 

합병 비율은 현대오토에버 1 : 현대엠엔소프트 1.0002 : 현대오트론 0.13.

 

현대오토에버는 상장사이므로 시가평가로 합병가액을 산정했고 비상장법인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은 외부 회계법인의 평가를 거쳐 법령에 따른 본질가치로 합병가액을 산정했다.

 

3사 임시주총에서 합병안이 모두 결의되면서 현대오토에버는 미래 소프트웨어 사업 고도화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설 합병법인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분산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하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과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체계 통합과 개발주체 일원화에 따른 개발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차세대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품질과 완성도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게 되며, 3사가 가진 강점 영역을 유기적으로 통합,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차량용 소프트웨어 핵심기술 확보와 서비스 연결성 강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을 실어준 주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새롭게 출범할 합병법인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의 시너지를 발휘해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비전 실현에 앞장서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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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와 인공지능 프로세서 하나로 합친 ‘HBM-PIM' 개발

IT|2021. 2. 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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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HBM-PIM을 개발했다. /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하나로 결합한 HBM-PIM(Processing-in-Memory)를 개발했다.

 

PIM은 메모리 내부에 연산 작업에 필요한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융합 기술로, 삼성전자는 슈퍼컴퓨터(HPC)AI 등 초고속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HBM2 아쿠아볼트(Aquabolt)에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한 HMB-PIM을 개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공지능 시스템에 HBM-PIM을 탑재한 기존 HBM2 시스템 대비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되고 에너지 사용은 70% 이상 감소되며, 기존 HBM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HMB 고객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변경 없이 HBM-PIM을 통해 인공지능 가속기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응용 영역이 확대되고 기술이 고도화되는 현대에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기존의 폰 노이만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

 

대다수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폰 노이만 구조는 CPU가 메모리로부터 명령어를 불러오고 실행하고, 결과를 기억장치에 저장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송수신되는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처리 작업도 증가해 지연현상이 발생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내부의 각 뱅크에 인공지능 엔진을 장착해 병럴처리 기능을 극대화하고 HBM-PIM이 메모리 내부에서 연산처리를 해 CPU와 메모리간 데이터 이동이 줄어들도록 설계했다.

 

차후에 D램 공정에 기술을 접목해 HBM-PIM을 제품화 할 계획으로 세계 반도체 학회인 ISSCC에서 논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상품기획팀장 박광일 전무는 “HBM-PIMAI 가속기의 성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업계최초의 인공지능 맞춤형 PIM 솔루션으로 삼성전자는 고객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PIM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아르곤 국립 연구소 CELS(컴퓨팅, 환경 및 생명과학) 연구실장 릭 스티븐스는 “HBM-PIMAI 응용을 위한 성능 및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놀라운 성과로 HBM-PIM 시스템 평가를 위해 향후에도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내 다양한 고객사들의 AI 가속기에서 HBM-PIM을 탑재해 테스트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며 향후 고객사들과 PIM 플랫폼의 표준화와 에코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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