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자리 노리는 D-푸드 ‘연평균 25% 성장세’

경제|2021. 3.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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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음식관광박람회

대구의 맛이 담긴 식품, 통칭 ‘D-푸드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K-푸드의 약진에는 D-푸드도 당당히 일익을 담당하는 모양세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 TP)에 따르면, 2020년 대구 농식품 수출액은 20194170만 달러(한화 약 472억 원)에서 15% 증가한 4802만 달러(한화 약 544억 원)으로 증가했다.

 

2016년 이후 2020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이 25.6%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략적인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삼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간편식 떡볶이 제품 요뽀기를 생산하는 영풍80여개 사에 제품을 수출 중이며 2020년 상반기의 수출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대비 30% 증가한 1300만 달러(한화 약 1472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가정간편식을 판매하는 궁전방도 북미 시장 공략 이후 2017100만 달러(한화 약 113300만 원)의 매출액이 202048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으로 3년 새 380% 성장했다.

 

세연식품도 일본에 가정간편식 형태의 잡채를 판매한 이후 미국, 캐나다, 태국으로 판로를 개척해나가고 있으며, 20206개국에 655000달러(한화 약 77000만 원)의 수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5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는 중이다.

 

대구에서는 이런 기조에 발맞추어 식품산업 육성도 마련 중이다. ()대구식품협회가 2020년 출범했고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에 준공을 목표로 동구 용계동 식품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중이다.

 

식품협회는 산··연 협력 및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을 주도하는 등 업계 발전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식품산업 전용산단인 식품산업클러스터는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들의 전초기지로 기대를 모은다.

 

대구시는 "식품산업은 자동차부품, 기계, 섬유 등 지역 주력업종에 가려져 소외된 측면이 있었으나 지역 제조업체수의 4.4%, 종사자수의 5.0%를 차지할 만큼 그 비중이 적지 않다""불황도 크게 타지 않는 업종이라는 점에서 지역 경제에 기여할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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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도 배송전쟁 참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개시

산업|2021. 3. 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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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을 시작한다. / 사진=홈플러스 제공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유통업계가 배송 서비스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온라인서비스를 개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집밥족이 늘어나고 장을 온라인 마켓을 통해 주문하면서 홈플러스도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쿠팡의 로켓프레시나 마켓컬리 등 식품에 특화한 온라인 유통기업들이 도입한 빠른 배송 서비스로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그동안 식품류 배송 시장에서 뒤쳐져 왔으나, 홈플러스는 이번 기회에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계는 농수산물과 생선육류 등의 신선도를 실시간 확인하는 '콜드체인'(냉동냉장유통방식) 구축관리 노하우를 갖췄다.

 

온라인 유통업체가 주로 산지와 판매자를 연결만 해주는 것과 달리,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전국 각지에 매장이 있어 각종 식품을 직매입한 뒤 재고를 비축, 관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홈플러스의 슈퍼마켓 점포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장 반경 2~2,5km 이내에 소비자가 거주할 경우 홈플러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사이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해 배송받을 수 있다.

 

구매 상품은 신선식품가공식품가정간편식(HMR) 3000여 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할인 행사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매장에 진열 중인 상품도 즉시 배송해 신선식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 3천원을 내고 주문 1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대구와 경주, 구미를 비롯한 전국 25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영점에서 실시하며, 대형마트가 없는 지역에서도 주변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 있다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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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의 특명 ‘가정간편식 시장을 잡아라!’

산업|2020. 8. 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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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제공

 

식품업계가 가정간편식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식품제조사들은 이에 집콕족들을 잡기 위해 HMR 사업에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브랜드와 제품을 강화하거나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드는 등의 새로운 사업 도입 등도 이루어지는 중이다.

 

라면업계 1위 농심의 HMR 브랜드 강화

 

농심은 쿡탕 감자탕을 출시해 HMR 브랜드 강화를 추진 중이다. 201912;쿡탐 부대전골을 출시한 이후 신제품인 쿡탐 새우깡 국물라볶이7개월만에 출시하기도 했다.

 

쿡탐은 농심이 지난 2017년 선보인 HMR 브랜드로, ·탕류 6종과 전골요리 4, 라볶이 4, 냉동밥 2종 등이 출시됐고, 냉동밥 제품을 제외하면 HMR 제품이 모두 상온 보관이라는 특징이 있다.

 

하반기에는 국밥과 라볶이를 중심으로 HMR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의 국물맛 노하우를 살리면서 외식 메뉴를 집에서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타겟 마케팅과 라면이 주 재료인 라볶이를 통해 농심의 강점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팝업 스토어로 체험식 마케팅 나선 CJ 제일제일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십 플래그십 스토어 ‘CJ더마켓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여행 테마의 팝업 스토어를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세계 미식을 테마로 하는 한중일을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메 팝업 스토어는 81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식 국탕찌개로 시장공략 나선 오뚜기

 

오뚜기는 의정부식 부대찌개’, ‘서울식 설렁탕’, ‘종로식 도가니탕’,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안동식 쇠고기 국밥’, ‘남도식 한우미역국의 국찌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1969년 설립된 종합식품기업 오두끼는 1981년에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카레를 시작으로 HMR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2019년에 보양 간편식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등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뚜기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살린 지역식 국탕찌개를 통해 진한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가 듬뿍 들어간 제품으로 든든한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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