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선 싱가포르

국제|2021. 9. 2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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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거래소(SGX) / 사진=싱가포르 거래소 페이스북 갈무리

 

고성장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싱가포르 당국이 적극적 행보에 나선다.

 

싱가포르는 현지와 해외 기업들이 싱가포르 거래소(SGX)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했다.

 

57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싱가포르는 개인 투자자가 적어 기업공개(IPO) 자금을 내부에서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동산 투자신탁에서는 글로벌 금융지로 꼽힌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정부와 국영투자기관인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가 공동 투자 펀드를 조성해 고성장 기업 사모펀드 융자와 IPO에 투자하고 해당 기업의 SGX 상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 투자 펀드 시작 규모는 15억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3114억 원)로 테마섹이 전액 출자한 신규 투자 플랫폼인 ‘65 에쿼티 파트너스(65 Equity Partners)’가 관리한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산하 투자기관인 EDBI도 상장하기 전 두 번 이상의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형 IPO 펀드(Growth IPO Fund)’를 설립한다.

 

앞서 이달 초 SGX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을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해 지난해 미국 SPAC 붐이 시작한 이후 SPAC 상장을 허용한 첫 번째 아시아 거래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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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50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국제|2021. 3. 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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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싱가포르에서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5000억 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Cross Island Line) CR112 프로젝트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주했다.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은 싱가포르의 8번째 지하철 노선으로 동부와 서부를 연결해 총 길이만 50를 넘는다.

 

삼성물산은 이 중 CR112 공구를 단독으로 수주했으며 공사 금액은 약 5000억 원에 달한다.

 

20213월 착공해 202912월 준공 예정이다.

 

CR112는 싱가포르 중부 호우강(Hougang) 지역 주택가 인근에 환승 역사 1개소와 기존 역사를 연결하고 1.79의 터널 시공 등을 포함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지하 토목 공사 경험과 사업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지하 터널은 모든 구간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을 적용해야 하는데, 삼성물산은 싱가포르의 지하 토목 현장에서 이 공법을 적용한 경험이 있다.

 

CR112 현장 인근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던 점도 인정받았다. CR112 프로젝트는 기존 지하철 역사를 환승 역사로 시공하는 부분이 포함됐는데, 해당 역사와 지하 터널 역시 삼성물산이 준공했다.

 

싱가포르 모든 지역에서 15개의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발주 프로젝트를 준공하거나 수행중인 삼성물산은 T307 CR112 프로젝트와 비슷한 공사도 진행 중이다.

 

T307 프로젝트에서 2020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최한 안전 경연대회에서 안전 최우수상을 포함해 무재해 현장상, 보건상 3개 부문에서 수상해 사업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안전하게 공사를 수행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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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싱가포르 진출로 ‘K-푸드’ 입지 다진다

국제|2021. 3.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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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본사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인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KOSPI, 339770)가 싱가포르 진출을 타진 중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일 말레이시아에서 교촌치킨 법인을 운영중인 사업자들과 싱가포르 마스터프렌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말레이시아 남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센트럴 키친이 물류 거점으로 활용된다.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와 인접해 24시간 내 육로 배송이 가능하고, 원육 가공과 부자재 패킹 등이 이루어진다.

 

싱가포르는 다민족다문화 국가로 외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아시아 금융허브 역할을 하는 국가다.

 

교촌에프앤비는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편승해 시그니처 메뉴를 앞세워 현지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해외시장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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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대만, 트래블 버블 시행한다 '상호 방역 우수 인정'

국제|2020. 12. 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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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유명 여행지 '불아사' / 사진=싱가포르 관광청 제공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현상 1년 가까이 지속중인 가운데 싱가포르가 방역 모범국인 대만에 방문자에 격리 면제국으로 지정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대만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격리 면제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대만에서 2주 이상 입국하거나 대만에 거주한 사람들은 싱가포르에 입국한 후 공항에서 받은 PCR 검사가 음성으로 나오면 격리 없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대신, 트레이스 투게더(Trace Together)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언제든 당국과 연락이 가능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로 국경을 거의 폐쇄했으나 방역 상황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을 추진 중이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팬대멕 상황에 우수 지역 간 안전막인 버블을 형성해 두 국가 간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이다.

 

싱가포르는 처음엔 홍콩과 상호간에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기로 합의하고 12월 시행을 앞두고 있었지만, 홍콩의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무기한 연장됐다.

 

반면 대만은 지난 11일까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725(해외 유입 633), 사망자는 7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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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싱가포르 혁신센터 315억 투자해 지분 10% 확보

국제|2020. 11. 4.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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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315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현대오토에버은3153600만 원을 투자해 싱가포르에 신설하는 HMGICS에 지분 10%(38254)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후 지분 취득 예정은 1124일이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HMGICS는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서비스까지를 한 곳에서 해결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의 새앵 주기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연구와 실증을 담당하는 개방형 혁신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원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참여를 통해 그룹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0월 아세안 IT거점을 인도네시아에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현대자동차 생산공장의 IT 업무를 전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역시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한 글로벌 원 IT’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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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DBS 은행, 가상자산 거래소 출시 가능성 제기돼

국제|2020. 10. 2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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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 Bank / 사진=DBS 공식 웹사이트

DBS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출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인포스트, 더블록을 비롯해 복수의 미디어는 DBS가 가상자산 거래소인 DBS 디지털 익스체인(DBS Digital Exchange)의 출시에 대해 보도했다.

 

싱가포르의 소비자 은행인 DBS(Development Bank of Singapore)는 싱가포르 전역에 80여 개의 지점을 두고 홍콩으로 진출한 글로벌 은행이다.

 

2008200개 아시아 은행 중 14번째를 기록하기도 했고 2019년에는 5800억 달러(한화 약 6533700억 원)의 자산을 관리해 금융지인 유로 머니에서 ‘World’s Best Digital Bank’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DBS Digital Exchange

DBS 디지털 익스체인지의 웹 사이트는 한때 접속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더블록에 따르면, DBS 디지털 익스체인지에 등록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리플(XRP)4가지이며 싱가포르 달러(SGD), 홍콩 달러(HKD), 일본 엔(JPY), 미국 달러(USD)로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DBS 디지털 익스체인지는 DBS 은행의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관 투자자 및 전문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소액 투자자들은 DBS Vickers Securites DBS Private Bank를 통해서 디지털 익스체인지 플랫폼에 접근해야 한다.

 

특이한 점은 운영 시간도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 증권시장의 운영 방침과 동일해 24시간 운영되는 기존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과 비교해서 어떤 차이가 발생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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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원의 자금이 투자된 2017~2019 싱가포르 벤처 투자 시장

국제|2020. 3. 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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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싱가포르 벤처투자가 2017년 이후 사상 최고치인 206억 달러(한화 약 206조 원)를 기록하면서 아세안 벤처캐피탈의 허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싱가포르의 프레친과 베르텍스 연구소(Preqin and Vertex Study)의 보고서에는 싱가포르의 전체 벤처투자액이 206억 달러에 이른다고 조사됐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라자다(Lazada)와 운송 및 금융 서비스인 그랩(Grap)이 투자 기간동안 유망한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18년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그랩은 20193월 시리즈 H에서 그랩은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큰 투자 규모인 146억 달러(한화 약 183522억 원)를 투자받았다.

 

20192월에는 인베스코 자산운용사(Invesco Asset Management)가 패션 커머스 기업인 질링고(Zilingo)22600만 달러(한화 약 28408200만 원)를 투자했고, 7월에는 3억 달러(한화 약 3771억 원)를 그랩에 투자했다.

 

또한, 아세안 지역의 벤처 투자 중 6개 펀드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벤처 캐피탈에서 조성했다고 보고서에는 밝혔다. 베르텍스 SEA & 인디아 펀드(Vertex Ventures SEA & India Fund)31360만 달러(한화 약 3941억 원)를 구축해 6개 벤처캐피탈 중 가장 큰 규모의 펀드를 구축했다.

 

또한 아세안에 집중된 운용자산(ASEAN-focused Assets under Management)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530억 달러(한화 약 666210억 원)에 도달했고, 시장으로 투입된 운용자산 규모도 처음으로 100억 달러(한화 약 125700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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